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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8 20:57:36
Name 라면
Link #1 'This Is Our F--king City': The Oral History 기사
Subject [스포츠] 보스턴에서 오티즈가 특별한 대접을 받는 이유 (수정됨)
['This Is Our F--king City': The Oral History]

3년전 나온 기사인데, 오티즈가 보스턴 지역에 있어 어떤 존재인지 대략 가늠해볼수 있네요


원문: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2768345-the-oral-history-of-this-is-our-f-king-city

번역: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056749&memberNo=25448623


오티즈가 약쟁이라는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왜 저렇게 지지를 받는지에 대해서는 배경지식이 필요할거 같아서 올립니다.
대충 현지 트위터를 보니 내년은 몰라도 내후년에 명전에 무난하게 입성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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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1/01/28 21:02
수정 아이콘
말 한마디로 영결을 샀다
21/01/28 21:05
수정 아이콘
여기에 정확히 반대되는 사례가 커트 쉴링이죠. 성적도 좋고 약물도 디스해서 HOF에 가는게 확실했지만, 말이 너무 ㅠㅠ
及時雨
21/01/28 21:30
수정 아이콘
아가리 파이터니뮤...
정치인이라도 됐음 모를까 안타깝네요 참.
21/01/28 21:15
수정 아이콘
하도 여기저기 많이들은 단어라서 관대한줄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였군요
도람프도 많이쓰는거같던뎅
21/01/29 01:33
수정 아이콘
공공연히 쓰는 단어를 공적인 자리에서 쓰는건 다른 문제니까요.
우리가 씨-로 시작하는 욕을 자주 쓰고, 영화나 음악에서는 주구장창 나오지만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 패널이 그 단어를 방송에서 쓴다고 가정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도람프는 모든 면에서 정상범주의 예시로 쓰는건 부적절합니다.
Davi4ever
21/01/28 21:23
수정 아이콘
이전 글에도 썼지만, 셀릭이 들어갔는데 오티즈가 명전 못 갈 이유가 없죠.
전 솔직히 이렇게 개판(?)이 된 이상 본즈도 그냥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본즈는 솔직히... 그 성깔과 존심을 봤을 때 그때 사무국이 약물 방관하는 분위기 아니었으면
그대로 약 안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그때 셀릭과 사무국은 방관했죠.
맥과이어와 소사를 중심으로 한 대홈런시대가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됐으니까요.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셀릭은 명전에 올랐고, 본즈는 9년째 못 가고 있죠.

저도 약물을 한 선수가 명전 가는 것, 원칙적으로는 반대합니다.
그런데 이미 그 원칙이 무너져 버렸어요. 셀릭이 명전 갔고, 피아자가 갔고, 아이로드가 갔죠.
원칙이 무너진 이상 "본즈는 약쟁이라서 명전 못 간다"는 명분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2년째도피중
21/01/28 22:1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뭐 이렇게 되면 적어도 보스턴...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뭐가 와도 노터치겠군요. 유일한 약물러도 아닌데다가...
차명석
21/01/28 22:15
수정 아이콘
크 힘든 시기의 저 연설은 멋지네요
21/01/28 22:25
수정 아이콘
시민들에게 저 정도로 힘을 주었다면, '그깟' 약물일 수도 있겠네요.
마감은 지키자
21/01/28 22:44
수정 아이콘
여기에 세 번 우승하는 동안 오티즈의 포스트시즌 성적을 보면 보스턴 사람들이 싫어할 수가 없죠.
특히 2004년 ALCS 역스윕할 때 친 끝내기 두 번하고 저 연설이 있었던 2013년 월시의 기록은 레전설이라...
VictoryFood
21/01/28 22:59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야구 명예의 전당이 아니라 보스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야죠.
멀면 벙커링
21/01/28 23:18
수정 아이콘
통산타율 2할에 홈런 100개도 못친 수비 못하는 선수가 저 정도 사회활동했으니 명전 가야한다고 기자들이 생각할지 의문이네요.
21/01/28 23:46
수정 아이콘
기록을 다른 선수거 보신게 아닐까요..?
멀면 벙커링
21/01/28 23:58
수정 아이콘
가정을 한겁니다.
이른취침
21/01/29 00:47
수정 아이콘
그건 아예 논란거리조차 안되니 굳이...
멀면 벙커링
21/01/29 00:55
수정 아이콘
오티즈가 약 안빨았으면 저 성적이었을수도 있죠.
이른취침
21/01/29 01:03
수정 아이콘
그럼 대표로 저런 연설을 못했겠죠.
멀면 벙커링
21/01/29 01:10
수정 아이콘
사회활동 열심히 했으면 할수도 있죠.
성적이 어쨌든 메이저리거면 사회적 위상도 있는 편이니까요.
21/01/29 02: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밤비노의 저주를 깨던 월시의 활약도 그렇고 그 이후 우승도 그렇고, 팬들에게 울림을 주는 선수인 것은 확실합니다.
단순 성적만으로 나올 수 없는 아우라가 있어요.
StayAway
21/01/29 05:25
수정 아이콘
세이버메트릭스 좋아하는 사람들도 클러치 상황에서 오티스의 오버 퍼포먼스는 인정할 수 밖에 없죠.
게다가 상대팀도 리그의 역사 혹은 도시 자체의 역사적 맥락으로 볼 때 숙적인 양키스였던지라..
빼박 보전드인듯..
김연아
21/01/29 06:42
수정 아이콘
그럼 보스턴 영결로 마무리 지으면 됩니다
곧미남
21/01/29 08:05
수정 아이콘
22222
21/01/29 10:29
수정 아이콘
저게 그 엄숙한 도시 보스턴이다 보니 효과가 더했죠 크크.. 그리고 그 2013년에 똘똘뭉쳐서 기어이 우승을 해냈고..

그해의 레드삭스는 정말로 강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우승일거에요
뻐꾸기둘
21/01/29 1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스턴 팬들이 좋아 하니 자기들 영결에 약쟁이 끼워 넣는거야 상관 없는데 명전 가면 문제 있는건 맞죠.

약쟁이들이 약해서 받는 피해가 꼴랑 명예 잃는거 하난데(클린한 선수들이 현역시절 받았어야 할 돈, 스포트라이트, 수상실적, 팬들의 사랑은 다 독식) 명전으로 명예까지 챙겨가면 저같아도 약할겁니다.
aDayInTheLife
21/01/29 11:47
수정 아이콘
좀 뭐라고 해야할까... 보스턴 팬으로 (2004 포스트시즌을 집관해서...)그래 은퇴투어는 인정, 근데 영결까지? 긴 한데 보스턴 지역에서의 인기는 어마무시하더라고요. 약쟁이들이 명전 간 마당에 반대 명분도 갈수록 희미해져가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어쩌면 좀 씁쓸한 기분이 들게하는 장면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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