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1/27 09:06:35
Name Davi4ever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MLB] 배리 본즈, 명전 9번째 도전도 실패.. 득표율은 61.8%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713928

배리 본즈가 올해도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75퍼센트 이상 득표를 해야 헌액되는데, 61.8%를 얻었습니다.
커트 실링이 71.1%로 가장 득표율이 높았지만 명전 입성에는 실패했고,
로저 클레멘스가 61.6%였습니다.

본즈와 실링, 클레멘스 모두 이번이 9번째 도전이었기 때문에
내년에 헌액되지 못하면 자격을 잃는다고 하네요.


2021 명예의 전당 득표율입니다

7hIVai7.jpg


예전에는 약물 전적이 있으면 명예의 전당은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었는데,
몇년 전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명예의 전당 가는 거 보고
"MLB에서 이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과이어와 소사를 필두로 한 대홈런시대 경쟁이 리그 흥행에 도움 되니까 약물 문제를 방관해 놓고서
(이 방관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약물에 손을 댄 부분도 분명 있죠)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선수들에게 모두 떠넘긴 인물, 버드 셀릭이 명예의 전당에 갔는데
약쟁이가 명전에 가네 안 가네 이런 이야기, 적어도 MLB에 한해서는 참 공허하게 느껴지네요.

마이크 피아자와 이반 로드리게스가 이미 헌액됐고,
그 시절 커미셔너 버드 셀릭도 명전에 헌액된 상황에서
"본즈는 절대 안돼"라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죽력고
21/01/27 09:12
수정 아이콘
므르브에서는 '구라를 쳤냐 안쳤냐' 이걸 되게 중요하게 여기더군요.

마이크 피아자랑 이반로드리게스가 간것도 그렇고

로저클레멘스, 베리 본즈, 마크맥과이어가 못가고 있는것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같은 기준을 들이대도 마크맥과이어와 새미소사의 득표차는 이해가 안갑니다.
Davi4ever
21/01/27 09: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아자는 스스로 인정했고, 아이로드는 증거가 없으니 감안을 한다 쳐도
개인적으로 버드 셀릭이 명전에 가 버린 이상
"약물러라서 안돼" 이 기준이 MLB에서는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더치커피
21/01/27 1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아자가 한 약물은 피아자 시대에는 금지약물이 아니었고, 이반로드리게스는 본인이 약물을 시인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 피아자보다 더 애매한 건 제프 배그웰이죠
피아자는 100퍼 자발적인 고백이었지만 배그웰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야 암페타민 복용을 시인했으니..
김유라
21/01/27 13:35
수정 아이콘
이반 로드리게스는 좀 애매한 케이스긴 합니다.

1. 호세 칸세코에게 같이 지목된 사람들은 본인 빼고 다 걸렸다
2. 하지만 퍼지는 걸리지 않았다
3. 이 X퀴 약쟁이네 너 말고 다 걸렸잖아

이런 흐름인데... 심증만 가지고 너무 간거란 생각이 듭니다. 본즈처럼 대놓고 비포애프터가 드러난 것도 아니고요.
21/01/27 09:12
수정 아이콘
셋다 명전 물건너가는 분위기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본즈 로켓보다 실링이 더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실링이 국회의사당 폭동 옹호 트윗을 날리는 바람에 명전위원회에 투표 수정 문의가 속출했다고 하죠.
及時雨
21/01/27 09:12
수정 아이콘
이미 뭐... 다 무너졌다고 봅니다.
본즈랑 클레멘스가 못 간다 치더라도 다음에 A로드도 있고...
Davi4ever
21/01/27 09:15
수정 아이콘
셀릭이 명전 간 순간 이야기 끝났죠. 그가 흥행을 위해 약물 문제를 방관하다시피 한 건 분명 큰 문제였습니다.
죽력고
21/01/27 09:16
수정 아이콘
오티즈가 갈림길일겁니다. 이상하게 호의적이더군요.
여행가요
21/01/27 09:22
수정 아이콘
오티즈 가면 진짜...
21/01/27 09:13
수정 아이콘
셋 다 못 감
Chasingthegoals
21/01/27 09:30
수정 아이콘
실링은 이번 정치 옹호 발언으로 선 씨게 넘어서 못 가도 이해갑니다.
Davi4ever
21/01/27 09:32
수정 아이콘
실링은 본인이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없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발언 없었으면 무조건 간다고 봤는데...
Chasingthegoals
21/01/27 10:09
수정 아이콘
실링의 정치성향은 완전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명전 보다 신념이 먼저 움직이는 것 같네요.
김유라
21/01/27 14:23
수정 아이콘
실링 팬이었는데 솔직히 일베 애들이랑 다를 게 없습니다. 본인이 정치색때문에 탄압받는줄 착각해요.
21/01/27 10:05
수정 아이콘
입=약 이군요
곧미남
21/01/27 12:32
수정 아이콘
셋 다 부디 못가길
아이는사랑입니다
21/01/27 12:48
수정 아이콘
실링은 결국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서 가겠군요.
무시나는 생각보다 쉽게 들어갔는데 참.....
21/01/27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약물 스캔들 몸통 셀릭이 간 마당에 본즈, 로켓이 못 가는건 그냥 꼬리자르기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류수정
21/01/27 14:35
수정 아이콘
실링은 베테랑 위원회도 사망해서 정치얘기를 못하게 돼야 들어갈거같은 느낌이...
말다했죠
21/01/27 17:59
수정 아이콘
실링은 10번째 피투표자격 포기하고 베테랑위원회로 넘어갈 거라고 하는데 선은 진작에 넘었지만 이번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 그것도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920 [스포츠] 돌아온 로얄럼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3) - 2020 리뷰 및 2021 관전포인트 [5] 태연­3672 21/01/31 3672 0
56918 [스포츠] [NBA] 득점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라멜로볼과 샬럿 이야기 [12] 비역슨4377 21/01/31 4377 0
56914 [스포츠] 은근히 잘생긴 야구선수 [17] 쿨럭6406 21/01/31 6406 0
56912 [스포츠] [단독] 이승우 K리그행 유력…2-3개 구단과 본격 협상 [41] 위르겐클롭7210 21/01/31 7210 0
56909 [스포츠] [해축] 갈 길이 바빴던 팀 하나 더.gfy [7] 손금불산입4441 21/01/31 4441 0
56906 [스포츠] [해축] 갈 길이 바빴던 아스날과 맨유지만 [8] 손금불산입3794 21/01/31 3794 0
56905 [스포츠] [NBA]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진짜 액이 낀 선수 [6] Dončić4440 21/01/31 4440 0
56904 [스포츠] 카디널스: 아 아레나도 트레이드 얘기 그만하라고! [5] ESBL4278 21/01/31 4278 0
56903 [스포츠] [NBA] DAME TIME, 릴라드의 버저비터~ [4] 그10번3832 21/01/31 3832 0
56902 [스포츠] 메시 입단 전후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와의 성적비교.jpg [11] insane5082 21/01/31 5082 0
56901 [스포츠] [해축]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으로 얻은 수익은 5억 5천만 유로 [61] 종이고지서7438 21/01/31 7438 0
56900 [스포츠] 하세베 마코토, 분데스리가 역대 외국인선수 출장랭킹 9위 등극 [14] MBAPE4873 21/01/31 4873 0
56897 [스포츠] MLB에서 입털기로 원탑이라는 레전드.jpg [9] insane6678 21/01/31 6678 0
56894 [스포츠] MLB) 정말 명전 가기 싫었던 선수 [19] 블랙번 록8741 21/01/31 8741 0
56893 [스포츠] [해축] 팀을 옮기자마자 도움을 기록하는 지동원 [3] 及時雨5431 21/01/31 5431 0
56892 [스포츠] 야구 선수들의 고충(feat. 임찬규) [16] 김유라7604 21/01/31 7604 0
56890 [스포츠] [NBA]르브론의 도를 넘은 파울과 슈퍼스타 콜 [32] 니쥬8854 21/01/30 8854 0
56888 [스포츠] 돌아온 로얄럼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2) - 숫자로 보는 로얄럼블 下 [2] 태연­4551 21/01/30 4551 0
56886 [스포츠] [해축][오피셜] EPL 교체인원 제한적 확대 [17] 아케이드6140 21/01/30 6140 0
56885 [스포츠] [해축]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빅 6 감독들 상대전적 [5] 손금불산입5387 21/01/30 5387 0
56884 [스포츠] 토트넘 입단한 한국선수 피지컬.JPG [3] insane10212 21/01/30 10212 0
56883 [스포츠] 조소현, 토트넘 임대 이적… 손흥민 “좋은 활약 부탁해” [2] 及時雨6358 21/01/30 6358 0
56882 [스포츠] 양현종, ML 도전 최종 선택…데뷔 14년 만에 KIA 떠난다 [48] 及時雨8487 21/01/30 84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