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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5 21:30:48
Name 혈관
Link #1 엠팍 등...
Subject [스포츠] [nba]농알못이 보는 골든스테이트의 전망 그리고 응원...
사실 야구를 좋아서 야구만 쭉보다가 겨울철에는 딱히 볼게 없어서 nba가끔 보고 와! 쩐다! 감탄만 하다가 겨울을 보내는 농알못입니다...
(흔히말해 겨울잠 자는...읍...)
그래서 nba볼때 이긴팀 우리팀 시전하고 아무나 이겨라 시전하는...(...) 그런 농알못입니다.
이번시즌도 다르지 않았죠. 언더독인 마이애미를 내심 좀 더 응원하긴 했지만 레이커스 이겨도 괜찮네 요정도,..?


드디어 시즌 끝나고 오프 시즌이 와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행보를보는데..놀라운 팀이 보여서 끄적여봅니다.
그 팀은 바로 골든스테이트...
최근까지 5년연속 파이널을갔고 그 중 3번이나 우승했지만 이번시즌은 듀란트 이탈 탐슬 시즌아웃 커리도 거의 시즌아웃을 당하고 이탈 전력많고 대부분을 2군 이나 미니멈으로 채우면서 시즌을 마무리 해야 할만큼 악재란 악재는 다겪고 구장을 옮겼는데 강제로 탱킹하는...(..) 그런 시즌을 보냈죠.

그리고 오프시즌이 와서 탐슨도 복귀 하고 전력 드래프트 2번걸려서 와이즈먼을 지명하고 커리도 순조롭게 복귀예상, 그리고 강제탱킹 하는동안 파스칼, 조던풀 등 신인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골스2기가 완성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탐슨이 다시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면서 골스 망했네(...) 사치세란 사치세는 다물고 탐슨은 아웃이고 다시 부상의 망령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강재탱킹해도 인정...이라고 할 정도로 악재가 겹쳤는데 구단주는 "탱킹? 그건 모르겠고 우린 달린다" 라는 마인드로 과감히 사치세를 더 낼 각오를 하면서 어떻게든 강팀이 되게 만들어라 하면서 과감한 행보를 보입니다.
여기서 영입한게 우브레죠. 그래서 커리-우브레-위긴스-그린-루니 라는 그래도 괜찮은 라인업을 완성시킵니다. 물론 엄청난 사치세는 물어야합니다. 예상 사치세가 134m(...)이 되더군요. 물론 코로나로 깎아준다고 예고는 했지만 만만치 않은 금액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남은 9.3m 6m 2개 다 쓴다고 예고해서 아마 시즌중 드가서 성적 괜찮으면 또 영입할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상남자 행보...라 보여집니다. 코로나 시국을 감안하면 더더욱말이죠...;;
주전은 그렇게 갈 것 같고 백업은 파스칼을 중심으로 와이즈먼 와나매이커, 베이즈모어,크리스, 조던풀 등에 시즌중 몇명 더 콜업이나 영입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조던풀은 지난시즌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 받고있고 파스칼은 주전일때는 힘들지만 벡업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선수입니다. 생각보다 탄탄하게 벡업을 꾸렸다고 보여지고 작년 재작년보다는 훨씬 나은 벤치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아마 주전보다는 백업이 기대되는 올시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커리는 또 한번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 왔습니다. 그 동안은 탐슨 듀란트...라는 리그 탑선수와과 함께 리그를 호령했지만 이제는 그런 탑급선수는 없습니다. 그린 위긴스가 있긴하지만 듀란트 탐슨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하지요. 이제 사실상 혼자 증명해야 할 시즌이 아닐까 합니다. 우승...그때 맴버라고는 커리 그린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모두 새로운 선수들이지요. 커감독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올 시즌만큼은 골스를 응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팬들은 탱킹해도 우승에 대한 향수로 몇년을 버틸 수 있지만 항상 이기는걸 따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구단주나 단장은 현실을 맞이해야 하죠. 사실 탱킹해도 우승에 대한 후유증이라 생각하고 몇년 눈감아도 괜찮을 정도로 골스라는 팀은 많은 업적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구단주는 커리라는 최고의 스타를 두고 탱킹할 수 없고 팬들을 위해 달린다라는 이념 하나로 사치세를 감수하고 강한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치세를 무지막지하게 감당하고 나면 커리가 은퇴하고 나서는 현타와서 급격한 몰락을 겪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커리라는 당대 최고스타를 두고 탱킹하자...이것도 모순이긴 하겠네요. 그래서 올 시즌만큼은 골스를 응원합니다. 리그 패러다임을 바꾼 최고의 스타 커리가 한번 더 비상하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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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윈드
20/12/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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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동의하는데 그린이 탐슨에 비해 한참 모자란 선수라니....
20/12/05 21:52
수정 아이콘
사실 지난시즌의 그린의 모습은 너무 실망하긴 했어요...맥스를 받긴했지만 맥스급선수 맞는지 의문인...그래서 증명할수있을까 했는데 너무 형편이 무너졌어요. 아무리 커리 탐슨 없다고하지만 그래도 팬들한테 만큼은 골스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이 8득 6리바 6어시는 좀...ㅠ 하긴 시즌 아웃인 녀석들은 할말없긴 하겠네요.
네이버후드
20/12/05 22:03
수정 아이콘
맥스가 그 맥스가 아니죠 그만큼 가치차이가 있기도 하고요
20/12/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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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은 다 좋은데 삼점 조금만 더 늘렸으면.. 슛폼이 샤크 자유투같아요 뭔가
올라이크
20/1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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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린과 클탐이면 디그린이 한참 모자란 선수가 맞지 않을까요. 어느 팀에서도 환영받을 역대급 3&D 플레이어와 골스같은 시스템 아니면 큰 역할 하기 힘든 선수인데...
러프윈드
20/12/07 13:24
수정 아이콘
관점차인데 PO 성적이나 활약도보면 전 디그린이 꿀릴게없다고 봅니다
내구성까지 생각하면 더더욱요
올라이크
20/12/07 21:29
수정 아이콘
많이 꿀립니다. 동기간 비교로 GS도 그린이 적어요. 선수로서의 가치가 아예 체급이 다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디그린은 그냥 어떤 유형의 팀에서만 한정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선수고 탐슨은 30개 어떤 팀에서도 쌍수들고 환영할 선수에요. PO 성적을 언급하시는데, 드라기치가 컨파까지 날아다녔어도 PO에서 온갖 욕을 다 먹은 폴 조지에 꿀리지 않는 선수는 아닙니다. 비교자체가 탐슨 굴욕인데요.
러프윈드
20/12/08 11:41
수정 아이콘
많이 꿀린다고 생각하는건 올라이크님의 의견이시구요

전 디그린이 탐슨보다 위라고 생각하지않지만 본문에서 쓴것처럼 한참 모자란 수준의 레벨인가요?
RAPTOR 스탯을 들고오지않더라도 통산 PO 경기수는 두 선수가 거의 일치하고 PER은 16.9 vs 14.1, WS/48 0.154 vs 0.091, VORP 7.6 vs 3.1 인데요?

클탐이 인기많고 디그린이 골스에 특화된 선수든 아니든 골스왕조에서 디그린이 클레이탐슨보다 기여한바가 적다는건 정말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비교자체가 탐슨 굴욕이라구요? 그건 님 생각이겠죠;
드라기치 폴조지 비교는 왜 끌고오시는지? 누가 두선수가 비슷하다했나요? PO 4시즌 밖에 나가보지 못한 드라기치랑 폴조지랑 누가 플옵성적으로 비교하는지 모르겠고, 설사 비교하더라도 2배넘게 뛴 폴조지가 드라기치보다 성적이 월등합니다;

디그린과 탐슨은 비슷한 경기출장시간인데 모든 스탯이 디그린이 우위인거구요, 폴조지와 드라기치는 누적부터 비율까지 조지가 압도하는데 무슨 비교인건지 모르겠네요
올라이크
20/12/08 18:52
수정 아이콘
초점을 이상하게 옮기시고 계신데요.

클탐이 인기많고 디그린이 골스에 특화된 선수든 아니든 골스왕조에서 디그린이 클레이탐슨보다 기여한바가 적다는건 정말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 우선 골스왕조에서의 기여도에 대해선 언급한 적이 없어요. 농구선수로서 티어가 탐슨이 디그린보다 높다는 것만 말했죠. 그리고 선수로서의 체급이 다름에도 골스왕조에서의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그린이 골스 시스템 특화의 선수라는 증거라고 볼 수 있겠죠. 선수가 수많은 농구의 스타일과 시스템 중에 정해진 시스템에서만 잘 쓰일 수 있다면 어떤 시스템에서나 위력적인 선수에 비해 당연히 평가가 낮습니다. 하물며 3&D는 지금 농구 트렌드 최고의 인기속성이고요.

관점차인데 PO 성적이나 활약도보면 전 디그린이 꿀릴게없다고 봅니다 내구성까지 생각하면 더더욱요
드라기치 폴조지 비교는 왜 끌고오시는지?
: PO 성적도 중요하지만, PO 성적만 가지고 선수 체급을 평가해선 안된다고 드라기치 예를 든 겁니다. 그리고 내구성 얘기를 하시기에 두 선수의 출장경기와 시간을 본 거죠. 들고오신 스탯으로 보자면 최근 3시즌 폴 조지의 PO ws는 0.6 언저리입니다. 반면 드라기치는 1.8언저리네요. 두 선수 체급차이는 스스로 인정하셨으니 일부 한정 스탯 비교가 무의미한 걸 받아들이셔야죠. 애당초 스탯 일일이 찾아보면 디그린이 마이클 조던보다 높은 것도 당연히 있을 거에요. 그걸 뭘 PO한정에 심지어 WS에 /48까지 붙여서... 애시당초 뭘 비교할 때 앞에 '~한정' '~하에서' 이렇게 조건 들이대기 시작한 것부터 결과가 오염되는 겁니다. 그냥 딱 둘이 놓고 어 이게 더 낫네 기네 무겁네 하는게 직접적이고 정확한 것이죠.

비교자체가 탐슨 굴욕이라구요? 그건 님 생각이겠죠;
: 제 생각 맞아요. 그런데 아마 제 생각에 공감할 사람이 훨씬 많을 듯 하네요.
Tim.Duncan
20/12/05 21:40
수정 아이콘
커리의 선수 커리어에 기점이 될 시즌입니다...지금도 커리어가 나쁜건 아니지만 이제 역대급으로 가느냐 못가그냐에 기로에 서있다고 봅니다
20/12/05 21:5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커리로서는 진짜 뭔가 보여줘야 하는 시즌인거죠. 맴버도 대거 교체했고 구장도 옮기고...
다크폰로니에
20/12/05 22:09
수정 아이콘
이번 전력으로는 플옵도 간신히 될까 말까 정도일꺼 같습니다.
20/12/05 22:14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10위까지 플옵이라 플옵은 갈 것 같습니다.
류지나
20/12/05 22:11
수정 아이콘
거대한 사치세 규모를 보건데, 저는 현 골스의 전력이 많이 가도 2년 (올시즌, 그리고 다음 시즌...)이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2년만에 우승권으로 정비할 만큼 여건이 넉넉치가 않지요.
20/12/05 22:16
수정 아이콘
사실 내년에 다 덤핑해서 팔고 탱킹해서 해체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사치세가 말이 안되긴 하지요.... 그래서 올시즌이 정말 중요합니다. 커리로서는 보여줘야 하는 시즌이지요. 본인의 가치를요...
20/12/05 2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리는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해서 앞으로 시즌은 보너스 같은 느낌으로 지켜보게되네요.
조던이나 르브론처럼 금강불괴 특성이 있어야 역대급 선수로 남게 되는덧 같아요.
애초에 키도 안크고 강인한 몸도 아니고 발목 부상도 있던 선수가 여기까지 온게 기적이죠.
그래도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줬으면 합니다.
비포선셋
20/12/05 23:21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구단주.
커리는 본인이 쌓아올린 팀이니 사실 증명하고 자시고 할게 없긴 합니다.
그래도 커리가 적어도 3점슛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는 걸 보여줬으면 해요.
지난 시즌은 다섯 경기지만 너무 못했어요.
20/12/06 02:55
수정 아이콘
클블팬이라 골스 정말 미웠지만... (특히 듀란트 더한 골스는 .. ㅠㅠ)
올시즌은 정말 응원합니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골스 몇승 더하길 빌며 응원했습니다
근데 클블보다 더 많이 져서 기어코 탱킹 대전까지 승리하더라고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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