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장면이었던 스마트의 슈퍼블락 -> 라우리 6반칙 퇴장)

보스턴 셀틱스가 동부 준결승 7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접전 끝에 92:87로 꺾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워커는 6차전에 이어 오늘도 고전했지만
테이텀이 29득점으로 시아캄과의 맞대결 구도에서 완승했으며
브라운과 스마트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빙을 보낸 것이, 현재까지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느낌이네요.

토론토는 레너드와 그린이 떠난 상황에서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플옵에서는 지난 시즌만큼의 힘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동부에서 1,2번 시드 (밀워키-토론토)가 모두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컨파 대진은 5번 시드(마이애미)와 3번 시드(보스턴)의 대결이 확정됐습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와 브래드 스티븐스, 두 감독의 대결구도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네요.
올드스쿨 버틀러의 파이널 진출 vs 보스턴의 미래(테이텀-브라운)가 '현재'가 되는 순간,
어떤 게 실현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서부 준결승! 덴버는 탈락 위기에서 LA 클리퍼스를 잡아내고 기사회생,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최근 감독을 공개 비판하며 논란이 됐던 덴버의 겁없는 루키 마포주(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플레이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며
자신이 보통 강심장이 아니란 걸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