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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7 12:57:31
Name 내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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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이젠 쓸 수 없게 된 '리버풀 짤'들, 역사 속으로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이면서도 30년 동안이나 1부 리그 우승에 실패한 리버풀은 대표적인 비아냥의 대상이었다. 리버풀 밈(meme, 유행어와 유행 이미지 등을 부르는 말)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유행이었다.

우승에 목말랐던 리버풀 팬들을 비꼬는 여러 밈들이 이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표적인 리버풀 밈으로 '게임에서나 우승하는 리버풀'이 있다. 유명 축구게임 속에서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이미지다. 곧 리버풀이 공식 우승 세리머니를 하면 마침내 '실사 버전'이 만들어지게 된다.

'EPL 팀별 우승 당시 휴대전화 모음'이라는 유머도 있다. 리버풀은 엄청나게 큰 1세대 휴대전화 이미지가 붙어 있어 30년의 세월을 느끼게 한다. 사실 이 유머는 실전화가 그려져 있는 토트넘홋스퍼(1960/1961 시즌 우승)를 비꼬는 측면이 강하지만 어쨌든 이제부터 리버풀 옆에는 최신형 스마트폰을 그려놓아야 하므로 이 유머도 쓸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농담을 즐기는 스포츠팬들에게 대표적인 '영감의 원천'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EPL까지 우승하면서 컬트적인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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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0/06/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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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ㅠㅠ
아우구스투스
20/06/27 13:33
수정 아이콘
여기에 리즈마저도 승격이 유력해버리니 뭔가 해축 밈의 절반은 사라진 느낌입니다.
아케이드
20/06/27 13:55
수정 아이콘
리버풀의 바톤은 아스널이 이어 받겠습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27 13:37
수정 아이콘
컵스도 우승하고.. 리버풀도 우승하고.. 이젠 정말 꼴데뿐이야
미와야키사쿠라
20/06/27 14:48
수정 아이콘
ㅠㅠㅠ...
노피어
20/06/27 15:17
수정 아이콘
롯데내년은다르다
20/06/27 13:41
수정 아이콘
훔형 그곳에선 편히 쉬기를..
20/06/27 15:09
수정 아이콘
리빅맞 리우딱
오연서
20/06/27 16:23
수정 아이콘
리버풀 우승 못해 매력있다던 밀너좌 결국 팀의 매력을 없애버렸네요
껀후이
20/06/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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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ㅜㅜ
20/06/27 16:56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로만 한정해도 딱히 토트넘은 강팀이었적이 없었으니까....
20/06/27 18:23
수정 아이콘
최근 폰은 갤럭시S 20이 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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