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5/13 18:43:42
Name 손금불산입
Link #1 itv
Subject [스포츠] [해축] 야쿠부 "한국전서 놓친 골로 아직도 욕먹어"




http://fourfourtwo.co.kr/bbs/board.php?bo_table=contents&wr_id=5734

은퇴한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타 야쿠부가 포포투와 선수생활을 돌이켜보는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한국어 기사니까 직접 링크로 가셔서 보시면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해당 부분만 발췌해보겠습니다.

FFT: 2010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2-2로 비겼다. 당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쳤는데?

“벌써 10년이 되어가는 일인데 지금까지 나이지리아 사람들에게 욕먹고 있다. 심지어 친구들에게서도! 기회를 놓친 지 5분도 되지 않아 페널티로 골을 넣었는데, 그걸 기억하는 사람들은 없다. 내가 대표팀에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도 말이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그 사진이나 영상에 나를 태그로 달아놓곤 한다. 그래도 나는 나이지리아를 위해 많은 골을 넣었던 게 기쁠 뿐이다. 내가 넣은 수많은 골을 사람들이 모른다면, 내가 기억하면 된다! (한국전) 당시 상황이 더 나쁜 인상으로 남은 건 득점 실패 후 내가 전광판을 보고 웃었기 때문일 거다. 그건 골을 놓쳐 아쉬워하는 나의 방식이었다. 내가 득점 위치에 있었던 것 같지만 각도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 그게 축구다. 지난 일을 어찌할 방도가 없는 걸.”



한국에서도 지금까지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의 최대공신 중 하나라고 불리고 있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념은?
20/05/13 19:07
수정 아이콘
욕먹을만 하죠.. 크크

근데 이 장면도.. 물론 어려운거긴 한데 정성룡은 항상 손을 뻗다 말은 느낌이어서 아쉬움
20/05/13 20:54
수정 아이콘
몇몇 키퍼들이 저건 손을 뻗어도 못 막는다는 빠른(?) 판단으로 동작을 하다가 마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이게 참.. 최선을 다하지 않는 이미지가 만들어지는데도 습관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차피 막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손을 뻗으며 다이빙 하는 버릇을 들이면 똑같은 실점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데 안타깝죠.
롯데올해는다르다
20/05/13 19:09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대한민국은 당신을 응원합니다

그건 그렇고 한국인이 저 상황에서 골 못넣어서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최용수나 황선홍이나 이동국도 이거보다는 어려웠던 거 같은데
홍준표
20/05/13 19:11
수정 아이콘
허정무의 은인 크크크
Do The Motion
20/05/13 19:17
수정 아이콘
나이지리아의 물회오리슛 인가요...크크
AeonBlast
20/05/13 19:21
수정 아이콘
8강 우르과이 VS 가나에서 PK실축한 아사모아 기안 선수의 어머니의 유언도 있죠.

"다신 PK를 차지 말거라.."
及時雨
20/05/13 19:22
수정 아이콘
쿱... 에펨에서 오랫동안 제 원픽이었던 선수였는데 크크
신라파이브
20/05/13 20:44
수정 아이콘
에버튼 야쿠부 공포
파란마늘
20/05/13 23:35
수정 아이콘
부부젤라가 10년 전이라니요!
이혜리
20/05/14 00:43
수정 아이콘
역시나 이 때도 정성룡은 공에 대한 집념 보다는 본인의 통증 완화가 더 중요한 골리였어요.
판단이나, 반응속도 순반력 그 딴 건 차치하더라도, 언제나 몸을 사려요.
캬옹쉬바나
20/05/14 01:43
수정 아이콘
야쿠부 형의 은총을 우리는 잊어선 안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535 [스포츠] [KBO/LG] 6587일(데이터 주의) [25] 무적LG오지환2676 20/05/14 2676 0
49534 [스포츠]  K리그판 박지성&피를로 사건: 마하지와 세징야 [2] 及時雨2925 20/05/14 2925 0
49533 [스포츠] [KBO] 마이크 트라웃이 KBO에서 뛴다면 어떻게 될까? [25] 손금불산입3874 20/05/14 3874 0
49532 [스포츠] 정근우 끝내기' LG, 무려 6587일 만에 SK전 스윕! 'SK 6연패 늪' [32] 살인자들의섬4802 20/05/14 4802 0
49530 [스포츠] [해축] 이상하게도 손흥민에게는 이적 오퍼가 없다 [22] 손금불산입6735 20/05/14 6735 0
49524 [스포츠] K리그 Moments of Week 인천vs대구 경기에 고라니가 나타났다?! [4] 及時雨3275 20/05/14 3275 0
49523 [스포츠] [KBO] 역대 최고의 KBO 외국인선수는? [54] 손금불산입5323 20/05/14 5323 0
49522 [스포츠] [해축] 가시화되고 있는 6개의 이적설들 [8] 손금불산입4168 20/05/14 4168 0
49521 [스포츠] 미국의 NC다이노스 근황 [8] 하피의깃털눈보라6086 20/05/14 6086 0
49518 [스포츠] 축구스탯으로 살펴보는 리그별 압박과 템포(2) [4] Yureka3472 20/05/14 3472 0
49516 [스포츠] [약 후방주의] 서현숙 장발 vs 단발 [19] Croove11797 20/05/14 11797 0
49515 [스포츠] [MLB] 갈라라가 "퍼펙트게임 기록을 인정받고 싶다." [14] 손금불산입7512 20/05/14 7512 0
49514 [스포츠] [KBO] 뭔가 이상한 기록 [15] I.O.I5873 20/05/14 5873 0
49511 [스포츠] 요새 난리난 내가 NBA 올타임 넘버원이다 짤 [42] 라붐팬임6519 20/05/13 6519 0
49510 [스포츠] 한화이글스팬 현황 [25] 발적화7241 20/05/13 7241 0
49509 [스포츠] KBO 리그 실책순위.jpg [19] 삭제됨5188 20/05/13 5188 0
49508 [스포츠] ESPN 선정 NBA 올타임 최신랭킹~ [12] 그10번5542 20/05/13 5542 0
49507 [스포츠] [KBO]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선수의 끝내기를 축하하는 [3] MiracleKid3500 20/05/13 3500 0
49506 [스포츠] [KBO/LG] 이게 임찬규야 그레인키야(데이터 주의) [48] 무적LG오지환4207 20/05/13 4207 0
49505 [스포츠] [KBO] ESPN도 “끔찍해” SK 악몽의 2회 8실점, 미국에서도 생중계 [12] VictoryFood4713 20/05/13 4713 0
49504 [스포츠] [KBO] 동시간대에 나온 끝내기.gif [15] SKY925887 20/05/13 5887 0
49503 [스포츠] [KBO] 사직에서 명승부가 나왔습니다 [27] Binch4912 20/05/13 4912 0
49502 [스포츠] 손흥민의 토트넘 TOP 10 골 [7] 及時雨3459 20/05/13 34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