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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27 13:19:35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유투브
Subject [스포츠] [해외축구] 하늘이 내린 선수


지네딘 지단.
선수시절 단 한시즌도 동시대 라이벌들에 비해 '압도적인' 시즌은 없었지만
존재감 자체는 이미 현역시절때도 압도적이었죠.
프랑스에서 축구선수위상으론 비교될 사람이없고 심지어 작년에 조사한 프랑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순위에서도
지단은 꽤 수위권에 들었습니다. 98년생으로 지단이 은퇴할때 초등학교 입학했던 음바페도 지단을 존경한다고 할 정도니..
뭔가 아우라가 있달까? 난 사람은 하늘이 내린다고 지단이 그런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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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치카
19/06/27 13:22
수정 아이콘
플라티니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아라가키유이
19/06/27 13:23
수정 아이콘
유로 00이후 넘었다고 봅니다.
플라티니의 84 하드캐리가 대단했지만
어쨌든 월드컵>유로고 지단은 유로도 위너라서요.
아라가키유이
19/06/27 13: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은퇴뒤에 행보도 비교가안됩니다 .막말로 UEFA 회장이야 돌려먹는 명예직이고
플라티니 감옥도 갔다오고 하는거보면 지단이 은퇴후에 감독으로서도 훌륭하게 커리어 쌓는거랑 비교할때
답 안나오죠.
도도갓
19/06/27 13:24
수정 아이콘
주인공의 운명을 타고난자
파비노
19/06/27 13:25
수정 아이콘
역시 주인공은 반짝반짝 빛나는 법이네요
19/06/27 13:27
수정 아이콘
감독된 뒤에도 축구신이 비호하는 중... 이 양반 은퇴할 쯤에는 축구=지단으로 통용될 듯..
탄광노동자십장
19/06/27 13:29
수정 아이콘
추꾸 신이 사랑한 남자
19/06/27 13:29
수정 아이콘
감독 커리어가 더 어마어마하죠. 1군감독 데뷔 3년차동안 지단을 넘을 감독이 또 나올 수 있을지...
아라가키유이
19/06/27 13:30
수정 아이콘
저는 펩이 더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하긴하는데 대동소이하다보네요.
아우구스투스
19/06/27 13:55
수정 아이콘
난형 난제죠.
주요 트로피는 3년간 펩은 챔스 2회, 리그 3회, 코파델레이 1회로 6개
지단은 챔스 3회, 리그 1회 이다보니까 펩이 어느정도는 우세하다고 볼 수 있죠.

다만 펩은 주요경력이 아무래도 트레블(6관왕)이라면
지단은 역사상 최초인 감독으로서 챔스 3연패라는 점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플래너
19/06/27 14:16
수정 아이콘
주관적이지만 지단의 3연패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얼간이+메시 스쿼드 보단 레알이 더 딸린다고봐서..
19/06/27 13: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레알로 돌아오지 않길 바랬는데 말이죠.
너무 위대한 업적을 세운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더 그렇네요.
19/06/27 13: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지단의 위대함은 06월드컵에서 프랑스 멱살 잡고 결승까지 올린게 최고였다 생각합니다.
아라가키유이
19/06/27 13:31
수정 아이콘
8강은 멱살이었지만
4강이랑 결승은 멱살은 아니고 1.5~2인분정도 해준거같습니다.
결승은 다른걸로 기억에 남는게 문제지만..
신기한건 조별에서 희한할정도로 못 하다가 토너먼트오면서 경기력이 올라왔죠. 16강전도 리베리가 더 잘했는데
후반에 요상하게 골 넣더니 8강부턴 뭐..
19/06/27 13:35
수정 아이콘
우리하고도 조별 예선에서 비겼을 정도라 기대 안 했는데 끝나고 보니 마테라치 받아버리는 바람에 준우승...

그런 프랑스가 우여곡절 시절을 견디고 20년만에 우승한 것도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축구 오래 보니 참 재밌습니다.
공노비
19/06/27 13:46
수정 아이콘
스페인 박살낼때 이게 클라스다싶었습니다.
와룡선생
19/06/27 13:32
수정 아이콘
당시 국대 최강 브라질도 패고 스페인도 패고 다니던 남자..
바카스
19/06/27 13:33
수정 아이콘
박치기가 아쉽지만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크크

그나저나 지단 있는 프랑스 상대로 1승 1무 실화임 크크(02 평가전, 06 예선 빼고 있나요..?)
아라가키유이
19/06/27 13:35
수정 아이콘
아 02 앞두고 평가전 이겼나요? 김남일이 담궜던..?
바카스
19/06/27 13:40
수정 아이콘
기억에 3:2 승리인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2:3패 네요 ㅠㅠ 크크크크크
뚱뚱한아빠곰
19/06/27 13:39
수정 아이콘
02평가전은 3 대 2로 졌지 않았나요?
노스윈드
19/06/27 13:39
수정 아이콘
02평가전 2:3으로 졌던걸로 기억하는데요.
19/06/27 14:07
수정 아이콘
컨페드컵 오대영을 잊으셨습...
Brasileiro
19/06/27 14:59
수정 아이콘
그땐 지단이 없었습니다...
김솔로_35년산
19/06/27 14:20
수정 아이콘
왠지 지단은 털어도 먼지 안 날 것 같습니다.
19/06/27 13:36
수정 아이콘
지단이 대단한건 당시 지단과 라이벌로 불리던 선수들과의 Head to Head에서 모두 이겼다는 점이죠.
호나우두, 피구, 베컴, 호나우지뉴
와룡선생
19/06/27 13:37
수정 아이콘
유로 2000에서의 베르캄프도요..ㅜㅜ
그당시 네덜란드 응원하면서 봣었는데 4강에서 아쉽게도..
아라가키유이
19/06/27 13:40
수정 아이콘
유로 00에서 네덜란드는 이탈리에게 잡혔습니다.
잠브로타 퇴장으로 나가고 말디니 네스타 칸나바로 3명이서
네덜란드 공격진 막고 0대0으로 승부차기가서 이겼죠.
러블세가족
19/06/27 14:12
수정 아이콘
그때 톨도 활약이 너무 엄청났고, 결승전때도 진짜 잘해줬는데 마지막 골 먹고 안타까워하던 기억이... 물론 전 프랑스 응원하는 입장이라 좋아하긴 했습니다..
와룡선생
19/06/27 14:32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프랑스는 조별예선에서 만나서 네덜란드가 이겻엇죠.. 둘다 2승한 상태로.
여태껏 왜 난 프랑스에게 졋다고 생각하고 잇엇던걸까..
19/06/27 13:59
수정 아이콘
헤어가없는게 이긴건가?? 라고 생각을....
솜방망이처벌
19/06/27 15:10
수정 아이콘
전 Head to Head에서 이겼다 그래서 전부 박치기로 보내버린줄..
러블세가족
19/06/27 13:36
수정 아이콘
아름답다는 말이 나오는 선수였죠.
19/06/27 13:50
수정 아이콘
아트사커의 중심

당시엔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로망 같은게 있었는데,
현대 축구에서 희미해져버려서 아쉬움
19/06/27 13:51
수정 아이콘
이름도 간지
이녜스타
19/06/27 14:05
수정 아이콘
계란인데요?
19/06/27 13:58
수정 아이콘
정말 흔한 지단 주인공 소설이었다면 부폰에게 연장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들어갔어야했지만.. 그게 들어갔다면 이탈리아 메이저대회 트로피 가뭄이 언제 끝날지 몰랐을테니. 신은 공평하다(?)
라플비
19/06/27 14:01
수정 아이콘
아주 그냥 길쭉길쭉하면서 펄쩍 뛰어오르는 것이... 그렇다고 그 모습이 경망스러운 것도 아니고
19/06/27 14:01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지만 하이라이트를 슬로 모션으로 만드는거 정말 이해안됩니다.
루크레티아
19/06/27 14:09
수정 아이콘
06 월드컵 8강 브라질전에서 카카 농락하면서 mbc 하이라이트에 '축구는 아직 아트다' 뜨는데 진짜 존멋이었습니다.
랍상소우총
19/06/27 14:27
수정 아이콘
임팩트들이 어마어마했죠. 유로에서 잉글랜드 3분요리 하며..
시나브로
19/06/27 14:30
수정 아이콘
지단 애호가인데 특출난 시즌 매우 적고 평점 생각보다 매우 낮고 자기 시대 없었던 게 잘 이해 안되기도 하죠.
Biemann Integral
19/06/27 14:51
수정 아이콘
레알 훈련장에서 제일 잘 하는 사람??
19/06/27 15:18
수정 아이콘
공놀이를 아트의 경지로...
이재인
19/06/27 15:20
수정 아이콘
아트싸커...강인이한테다시볼수있었으면
미하라
19/06/27 15:25
수정 아이콘
지단이 프랑스에서의 위상이 진짜 어마어마한게 지단이 박치기 시전하고 퇴장당한게 승부차기 패배라는 비극적인 결과로 끝이 났는데 자국민들 모두 지단을 원망하긴 커녕, 박치기를 날린 그를 리스펙했죠. 보통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뻘짓으로 퇴장당하고 그게 경기 패배로 이어지게 되면 자국에서 엄청나게 까이는게 일반적인데 지단은 그런것도 없었음.
한쓰우와와
19/06/27 15:33
수정 아이콘
큰 경기일수록 잘하는 스타성이 진짜....
닉네임이뭐냐
19/06/27 18:20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한 박치기의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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