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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6 17:01:13
Name 웅즈
Subject [스포츠] [KBO] 극한 직업
바로 감독 들입니다.


며칠전 엠팍에 올라 왔던 류중일 감독 사진 입니다.



원형 탈모가 보이죠.

류중일 감독은 사모님의 증언으로 4연패 시절에도 새벽에 벌떡 일어난다거나 벽을 보고 멍하니 있는 다거나 하는 일화들이 나왔죠.




김태형 감독 부임시 사진 입니다.




최근 사진 입니다.

원래 좀 살집이 있으신 분이라 티가 잘 안날수 있는데 살 엄청 쪘습니다.

저번 우승 인터뷰에서 김진욱 위원의 스트레스 어떻게 푸냐고 물어본 거에 대답이.....

자기가 살 엄청 찌지 않았냐고. 먹는걸로 푼다고.....


웃긴게 위 두 감독은 KBO 역사상 꽃길로 따지면 최상위권에 속할 감독님들이란 거죠.

모두 감독 데뷔 하자마자 우승 , 거기다 본인들 소속팀 성골 출신이라 입지도 탄탄

그런데도 저리 스트레스를 받는데 성적 좀 안나오는 감독들은 얼마나 심할지.....


물론 야구 지도자들의 최종 테크고 고액연봉을 받고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선망 받는 직업이지만

정말 수명 깎아가면서 일하는거 같아요. 모 어느 스포츠 감독이나 마찬 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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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투
16/09/26 17:10
수정 아이콘
류감독 취임당시 사진이랑 비교하면 5년만에 폭삭 늙었죠. 진짜 스트레스 엄청받는거같습니다.
거믄별
16/09/26 17:14
수정 아이콘
잘 해도 스트레스, 못 해도 스트레스니...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탈모나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면 살이 찔 수 밖에 없죠.
간혹 감독들 얼굴을 클로즈업 할 때 입술이 부르튼 모습이 나오거나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을 보면 정말 안쓰럽습니다.
마르키아르
16/09/26 17:16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 거지만, 프로스포츠나 국가대표 감독의 평가 기준은 너무 엄격한거 같아요.... -_-;;
tannenbaum
16/09/26 17:22
수정 아이콘
세상 어느 직업이 만만하겠습니까만은 한 팀의 수장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가 결코 쉽진 않겠죠.
팬들은 성적에 따라서 죽이네 살리네 했다 찬양했다 롤러코스터 타고 선수들 행동거지 하나하나 감독에게 책임을 묻지요.
위 두분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감독들이 자유롭지 못하겠지요.
물론 능력도 없지만 깜냥이 된다해도 저한테 그 연봉줄테니 하라고 하면 전 안할것 같습니다.
음해갈근쉽기
16/09/26 17:22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비가 많이 와도 눈이 많이 와도 다 자기 잘못인 것 같았다고

대통령이란 바로 그런 자리란 말씀을 하셨죠

프로야구팀의 수장인 감독의 자리란 것도 별반 다르지 않겠죠
피아니시모
16/09/26 19:10
수정 아이콘
비가 많이 오고
눈이 많이 오고
어떤 사고가 나도
자기 주변 사람이 문제를 일으켜도
모두 야당탓이며
모두 국민들 탓이라며 호통치는 사람도 있..
16/09/26 17:25
수정 아이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해도 계속 시험대에 올랐으니.....
갓수왕
16/09/26 17:30
수정 아이콘
튼동님 하겐다즈 끊어야 ㅠ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해드셔야죠
정 주지 마!
16/09/26 18:33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 같은 인간은 스트레스도 없어 보여요.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죄다 남의 책임이니..
그런 정신 자세니 여지껏 저렇게 해 먹는 거 겠지만요.
카루오스
16/09/26 18:52
수정 아이콘
류감니뮤... 올해 하위권 구경 실컷했으니 내년은 좀 맘편히 감독하셨으면...
내일은
16/09/26 18:58
수정 아이콘
일년에 144번의 승부. 그 중의 절반은 원정. 크보 특성상 매일 똥줄 타는 경기 많은데다 프로선수들이지만 그 선수들 성적에 밥줄들이 걸려있어서 챙겨야 할 선수도 많고.
팬 입장에는 직관 한 경기만 져도 멘탈 깨짐이 이틀은 가는데 당사자들은 더 하겠죠.
박용택
16/09/26 19:30
수정 아이콘
커피 감독의 경우 오퍼가 꽤 들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본인은 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만류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하고 싶어하는 거 보면,
마약같은 직업인가 봅니다. ;;
진혼가
16/09/26 19:37
수정 아이콘
기아를 응원하는 타팀팬이지만 돌중일,관중일 하더라도 류중일 감독님은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올해가 계약기간 만료인걸로 알고있는데 잠시 쉬면서 충분히 즐기시다가 다시 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키스도사
16/09/26 19:44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단 10명에게만 허용되는 자리이고, 구단에서 제공해주는 대우들을 생각해보면 힘들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자리이기도 하죠.
16/09/26 20:18
수정 아이콘
김성근씨 같은 케이스 보면 또 다르죠.
지면 선수들 탓 하면 되니까 크
곧미남
16/09/27 01:57
수정 아이콘
정말 어마무시한 자리인듯 합니다. 올해의 두산도 지는 경기엔.. 후덜덜
16/09/27 02:35
수정 아이콘
축구나 농구, 배구 같은 종목은 빡치는 순간이 정해져있죠. 공의 흐름이 있으니까요.
반면에 야구는 진짜 1구1구(한 타자 한 타자도 아니고)에 피가 마르는 종목이다보니...
다른 종목에 비해 감독의 중요성이 더 큰 지는 모르겠는데, 노화는 훨씬 빠를듯;;
Guinness
16/09/27 22:36
수정 아이콘
누가그랬는데 축구였던것같아요 자기는오래살고싶어서 감독안할거라고 야구는 게다가 주6일하잖아요 원정에다가 충분히 고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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