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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9 10:03
거하게 은퇴식 한번 해줍시다.
이상훈 시구때 1루 견제 한번에 관중석이 들썩였는데 레알 1루 견제를 보면 맘이 뭉클할거 같은건 봉중근이네요. ㅠㅠ
18/09/19 10:04
안타깝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재활해서 조금 좋아진다고 구위를 장담할 수 없으니... 그동안 엘지에서 암흑기 막판을 봉크라이로 버텨낸 에이스이자 불펜 전환 후에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였습니다.
18/09/19 10:04
94년에 김용수가 우승하는 아웃카운트 잡는게 첫 야구기억인데..
박용택과 봉중근 이 두 선수가 아니었으면 아마 LG 팬 접었을겁니다.
18/09/19 10:09
(수정됨) 봉중근선수하면 언제나 기억나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전 의사 봉중근. 도쿄대첩의 이민성급 활약이었죠. 세월이 참 아쉽네요.
18/09/19 10:15
진짜 봉열사가 이렇게 은퇴를 하는군요.. 선발 마무리 모두 잘해줬던 기억이 많네요 2016년 끝나고 2년 15억 계약이 마지막이 되다니 쩝
18/09/19 10:17
친구가 매번 떠나는 선수 마킹유니폼 처분할때마다 가슴아프다고 하길래
봉중근,박용택,정성훈 마킹 추천했었었는데요.. 박용택만 남았네요..ㅠㅠ
18/09/19 12:18
한타자를 상대할래도 실전 등판에 필요한 몸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할 테고.. 그게 안되면 프로 마지막을 두들겨 맞는 모습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서..
아쉽지만 그냥 은퇴하는 게 나을 것도 같습니다.
18/09/19 10:54
15년에 못 던진다고 상대팀 응원석에서 봉중근 콜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기나긴 암흑기를 거치는 동안 등대 같은 에이스였기에 그 야유 콜이 더 안타깝고 짠하고 열도 받고 그랬었죠.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은퇴식 대충 준비하면 너희는 사람도 아니다 엘런트 이 놈들아 그러니깐 제대로 해라-_-
18/09/19 11:32
은퇴전에 1년은 타자하고 싶다했는데 그냥하나 봅니다.
아직도 의사 봉중근 티셔츠 간간히 입는 팬으로서, 타석에 서는 모습 보고픕니다.
18/09/19 12:24
압도적이다.. 찍어누른다.. 와 같은 느낌은 없었는데,
정말 필사적으로 던진다.. 는 느낌이 들었던 선수였습니다. 타자와 수싸움을 많이 하다 보니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만큼 일구일구에 정성을 들이다 보니 실제 구위보다 좋은 성적을 낸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은퇴 후에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18/09/19 13:22
08년을 못본게 참 천추의한이네요
07년 11월에 군대가서 08년이면 티비도 잘 못 볼때고 생활관에서 야구는 잘 틀지도 않아서 07때 그냥저냥이던 봉중근이 그렇게 잘했다는거 제대하고 나서야 알았는데
18/09/19 17:35
베이징 이후 프로야구 중흥기때를 떠올려보면 그 속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선수인데 아쉽네요 은퇴식날 시구할때 1루 견제 한번 꼭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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