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차우찬이 1,2회를 깔끔하게 막아주자 타자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합니다.

볼넷-안타-실책-볼넷(폭투로 1득점)-희플이라는 LG답지 않은 깔끔한 패턴으로 2점을 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는 귀신 같이 추가점 실패(...)

방망이로 못 도와준다고 느꼈는지 3회초 공격에서 수비들이 열일을 합니다.

일단 오지환이 상대의 버스터 작전때 자신의 주특기인 대쉬 수비를 보이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고, 어찌저찌 잡아 2사 2루 상황서 차우찬은 이용규를 만납니다.

그리고 결과는 안타...지만 이형종의 빨랫줄 송구로 2루 주자를 잡아내며 이닝 종료시킵니다.

저 무거운 포수 장비를 차고 날아다닌 강남이한테도 박수를(...)

하지만 결국 동점을 허용한 상황서 등장한 선두타자 유강남이 2루타를 쳤고,

양석환도 바로 이어 2루타를 작렬하며 다시 달아나는 LG 트윈스입니다.

이후 2사 3루에서 이형종이 안타를 치며 3루 주자를 여유있게 불러들이며 한 점 더 달아나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오지환의 안타로 2사 1,3루 상황서 박용택이 등장합니다.

결과는 우익선상에 떨어진 안타로 이어지며 오늘 경기 5점째를 올리는 LG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등장한 大은성님이 102타점째롤 기록하며 이제 5타점만 더 올리면 팀의 역사를 새로 쓸 각을 날카롭게 잽니다.

6-2까지 달아난 6회초 2사 1루 상황서 오지환이 다시금 기가 막힌 수비를 보여주며 이닝을 종료시켜버립니다.

좋으니깐 리플레이로 한 번 더 보죠(...)

경기가 소강 상태로 접어드는 줄 알았든 7회말 김용의의 두번째 고급야구가 터지며 한 점 더 달아납니다.                                             

이후 8회 2사 3루 찬스에서 채은성 대신 대수비로 들어온 안익훈이 첫 타석서 중전 적시타를 치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꺽어버리는데 성공합니다.

이번주는 어쨌든 4승은 했네요(...)

앞으로 시즌 끝날 때까지 딱 이 정도만 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