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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1 10:51
현지 언론에서 대한민국 축구협회 대형 프로젝트에 합류 요청이 들어왔다고 했지 감독직 이야기는 없었어요. 빅네임 감독의 수석 코치 자리를 제안 받았다는 것이 더 가능성 있는 해석이지 셀라데스 데려오려고 40억이나 협회장이 기부하진 않겠죠.
그란데 코치도 데려온 경험이 있는 협회라면 충분히 셀라데스급 코치에게도 코치직 제안은 갈만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 가정이 성립하기에 우려스러운 점은 항상 해외 감독의 한국행을 먼저 보도해온 해외언론의 A급 감독에 관한 보도가 전무하다는 점입이다. 협회 말대로 극비리에 접촉하고 있다곤 하지만 이정도로 조용한 것은 이례적이라...
18/07/31 10:40
사비 40억 낼 정도면 대체 얼마나 부자란 얘기지.. 그리고 아무리 부자라도 40억이 적은 돈은 아닐텐데 대단하네요..
18/07/31 11:49
(수정됨) 원래 현대차 맡았지요. 때문에 울산하고 (90년대 중반까지 울산현대 모기업이 현대차/그 뒤론 현중이 맡고 있죠) 전북 구단주했던 이력도 있습니다. 큰아버지가 교통정리(?)하시면서 현산으로 밀려났고 자연스레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가 되었죠.
18/07/31 10:50
그전부터도 "정몽규 넌 축구발전에 사재 한푼 쓴적 있냐" 이런 이야기들, 문제제기들이 굉장히 납득이 안 되었는데,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뒷맛이 씁쓸한 소식이네요.
18/08/01 00:19
유소년 축구에 투자하는 액수가 연 10억늘어난다고 이강인이 또나옵니까
유소년에도 투자 많이 하고있어요. 뭐 하나에만 집중 투자하는게 어딨어요. 나눠서 하는거지. 우리나라는 협회나 나라경제 규모에 비해 감독에 돈 안쓰는편입니다.
18/08/01 00:53
써보고 얘기하시죠. 적어도 확률은 높아질거 같네요. 감독은 홍명보급만 아니면 된다고 보네요. 솔직히 돈써서 아드보카드 안데려오고 본프레레로 갔어도 같은 성적 내고 왔을걸요.
18/08/01 00:57
아니 지금도 안쓰고 있는 거 아닌데요. 감독무용론을 주장하시는건 알겠는데, 그 돈 연간 10억 유소년에 더 투자한다고 선수 질이 확 달라지면 어느나라나 유소년에 다 투자하죠.
18/08/01 01:07
누가 안쓰고 있다고 한적 없습니다. 연간 10억 더 써서 돈문제로 갈등하던 아이들이 지원을 받게되면 나중에 이걸 계기로 더욱 성장해 나갈지도 모르구요. 유소년 축구 시스템에 정통한 외국인 지도자를 데려오는것도 방법이겠네요. 감독보단 차라리 그런것에 돈쓰는게 훨 낫겠다는 거죠.
18/07/31 11:10
(수정됨) 정몽규 같은 경우는 축협에 대한 애정은 있는 사람이라 투자와 지원을 안해오진 않았을거에요. 본인이 축협 회장 취임 때 추구한 시스템이 갖춰진 협회가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실망만 줬다는 것이 축구팬들의 불만일텐데 돈 많은 협회장이 자기 돈 협회에 안쓴다고 불만 있다는 이야기는 뭐랄까...여러모로 보기 좋진 않네요. 협회장 본인도 돈으로 이번 사안을 모면하려는듯한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고.
18/07/31 15:46
비인기 종목만 해도 대기업 총수가 회장인 단체들은 규모가 생각보다 크더군요. 현기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양궁협회, SK 최태원이 회장으로 있는 핸드볼협회, 한라 정몽원 회장의 아이스하키협회가 그렇습니다. 4대종목을 제외한 종목 중에서 대표팀 감독 보수를 억대로 주는 몇안되는 단체들입니다.
18/07/31 11:40
예상 댓글 : 돈으로 때우려고 하냐, 다른데는 100억씩 낸다던데, 40억내고 얼마나 가져가려고, 룸갈꺼 아끼면 더 낼수 있다, 월드컵 수당나온거 내놓은거다.
18/07/31 12:10
(수정됨) 부산 인수하고 바로 돈을 그렇게 썼다면, 아니 적어도 야반도주 시도라도 안했다면 지금 K리그가 이꼴 나지는 않았으리라 보는 입장에서는 좀 많이 씁쓸한 노릇입니다.
부산 폭망한게 K리그 흥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고 봐서요.
18/07/31 13:00
로얄즈 색깔 지우기와 야반도주 시도가 없었으면 그래도 다시 성적이 나왔을때 롯데처럼 예토전생(...)할 여지라도 있었을텐데 지금은 승격하고 성적 나오고 해도 흥행할수 있을지 의문인 지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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