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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02:17
욕 오지게 먹었고, 어느정도 할말 없기는 한데 오늘 일본 vs 폴란드 만큼은 절대 아니었다고 봐요.
보시면 우리나라도 돌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공격을 할때 하고 있으니까요.
18/06/29 12:37
한골 더 실점하면 탈락인지라 그럴세가 없었죠
그런면에서 일본은 도대채 무슨 근자감으로 저랬는지 참...... 결과가 좋게되서 망정이지 세네갈이 한골 넣었으면 진짜 두고두고 웃음거리 되었을겁니다.
18/06/29 02:22
그렇더라도 일본처럼 할순 없죠 크크.. 일본은 폴란드가 합을 맞춰주는 바람에 좀 꼬였지만 우리는 첫 경기고 토고가 열심히 달라 붙었으니까요
18/06/29 02:23
오늘 일본의 추태를 06토고전에 비교하는 거는 양심이 없거나 아니면 생각 자체를 못하는 것이거나 둘 중 하나죠. 토고전때 볼을 얼마나 돌렸는가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뭐 토고한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볼을 돌렸나요, 아니면 프랑스 스위스 경기 기도메타를 당시에 돌렸나요. 당연한 사실을 가지고 기계적 중립인 것 마냥 우리나라도 그랬다고 끌고오는데 기본적인 생각은 좀 하고 비교합시다.
18/06/29 02:28
저도 전혀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보는데 토고전 끌어들이면서 일본 옹호하는 사람이 커뮤니티 곳곳에 있어서요.
무슨 15분을 끌었다는데...
18/06/29 02:36
토고전도 돌리기는 했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욕먹었었고 잠깐 기사 찾아봤는데 머 비판 받을 부분도 분명히 있었구요. 게다가 토고는 1명 퇴장으로 인원도 적었었죠.
단지 이번 돌리기는 폴란드도 동조해서 15분동안 정말 완벽한 돌리기만 나왔을뿐인게... 그걸 떠나서 일본은 기도메타를 하면서 돌린게 비판받을 부분이라고 보는편이고 돌린거 자체는 별로 문제 될껀 없다고 봅니다.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때 늘 있는 연례행사같은 플레이기도 하고.. 애초에 기도메타도 본인들 선택이고 전략이라.. 저러다가 떨어지면 욕먹는거지 싶네요. 결론적으로는 체력 안배하면서 올라갔으니 그네들 나름 성공이라고 볼것도 같구요. 그냥 참 재미없는 경기 본 제 시간이 아까울뿐
18/06/29 02:38
결국 16강 간것만 남는다는 사람들도 이해할수없네요
소트니코바가 금메달 땃어도 욕오지게 먹는데 그리고 우리나라 사림들이라도 우리나라 대표팀이 저렇게 라면 욕 오지게 했을거에요 아무리 자국팀이라도 아닌건 아닌거니까
18/06/29 02:42
맞는 비유인가 싶긴 한데 단지 몇일전 스웨덴전에서 0개의 유효슈팅의 졸전으로 욕 오지게 먹던 대표팀인데 이번 독일전 한경기로 180도 달라지는 평가 받는거 보면
혹시라도 일본이 꽤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다면(4강정도?) 폴란드전의 순간의 욕만 먹을뿐 성공적인 대회라고 평가 받을꺼 같기는 합니다. 실제로도 일본의 앞서 1,2차전 경기는 꽤나 괜찮은 경기를 펼쳤고 1승 1무라는 성적도 나왔으니깐요
18/06/29 02:47
아뇨 저런짓이 언급하신 소트니코바같은 심판을 끼고 하는 부정은 아니니깐요. 늘상 있는 흔한 월드컵의 악습이죠.
당장 프랑스대 덴마크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지만 프랑스가 이 대회에 우승한다고 소트니코바급의 욕은 먹지 않을꺼라 확신합니다. 순간의 욕은 당연히 먹는거고 저러다가 16강 광탈하면 조롱 받겠지만 만약이라도 좋은 성적 나오면 그냥 묻히는 하나의 에피소드 정도로 남을껍니다. 애초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돌릴수 있다는거 자체가 일본이 승점을 따놓으니깐 가능한 플레이구요. 아 물론 제가 첫 댓글 해석을 좀 잘못하긴 했는데 우리나라도 저런 플레이하면 대표팀이 욕먹는거는 맞습니다.
18/06/29 02:54
승점을 따고있어도 다른두팀결과에 따라 올라가지못할상황도 있는데
막판에 세네갈이 한골 넣었으면 16강 못올라가는거였죠 운에맡기면서 공돌리는것도 전술이라면 사람들이 이렇게 욕 안하겠죠 우리나라뿐만아니라 다른나라 일본에서도 욕먹고 있고요 그리고 이건 우승해도 까도까도 계속 까일거같은데요 결과가 다는 아니죠 그 한두경기가 우리나라의 경우 못했다가 독일전에서 만회한건데 일본의 경우는 너무 찌질한 느낌이라 다를것같아요 찌질한사건은 오래 기억되죠
18/06/29 02:59
이건 저도 일본 감독의 이상한 명장병(주전 6명 빼기, 지는 상황에서도 기도메타로 공돌리기)이 걸린 전략이 문제라고 보지
저 돌리는 플레이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 입장은 아니라.. 장담하건데 우승은 커녕 4강만 가도 까이지는 않는다고 봐요. 일본 감독은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저는 단지 폴란드가 2패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경기를 할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같이 돌리는거 보고 어이가 없긴 하더군요 만약 일본이 저러고 못 올라갔다면, 이라는 가정이 붙었으면 일본 월드컵 역사 내내 조롱받을꺼 같긴한데 결국 올라가긴 했으니깐요. 80km 밖에 안 뛰고 주전 6명 체력 보전 하면서요
18/06/29 11:44
세부 원인을 따지자면 결국 감독 탓이겠지만, 일본팀 자체가 욕먹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그걸 수행한것은 일본팀이니.... 그리고 1982년 월드컵의 서독은 결승까지 갔지만, 당시 조별예선의 노골적 비기기 게임 때문에 아직도 욕을 먹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장면도 일본이 만일 4강에 가도 잊혀지지 않을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18/06/29 02:49
맞는 비유라고 보지 않습니다. 0개의 유효슈팅이 나왔던 것이 어뷰징한 것이었다면 모를까, 전술이나 선수기용미스에 의한 것인데 어뷰징이나 다름없는 저런 추태랑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고 싶진 않네요.
18/06/29 02:53
제 말은 저런 어뷰징에 가까운 플레이를 해도 후에 괜찮은 성적만 거둔다면 다 묻힌다는 소리긴 했습니다.
그래서 예시로 든게 4강정도였구요. 스웨덴전과 이번 폴란드전의 추태가 동일선상의 잘못이라는게 아니라... 비유로 들고 싶은건 한 팀에 대한 평가는 1~2경기로도 금방 달라질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싶었어요.
18/06/29 02:44
일본내에서도 비난여론이 거센듯 하네요. 올라갔으니 잘했다는 부류보다 도박수가 통해서 운좋게 올라갔다. 부끄럽다같은 반응이 더 많아보여요... 그도 그럴게 일본이 저렇게 볼돌리는걸 알고 반대쪽에서 콜롬비아가 골 먹혀줬으면 사이좋게 둘이 올라가는걸 거기는 끝까지 열심히 했잖아요?
18/06/29 02:55
이기고 있을 때 16강 가고 싶어서 돌리는 거나
지고 있을 때 16강 가고 싶어서 돌리는 거나 똑같이 추한 짓인데 뭘 구분짓는지 크 최종성적이 떨어지니까 어떻게든 정신승리하려는 움직임들이 보이네요 2018년판 임진록인가
18/06/29 03:03
토너먼트 대회에서 볼돌리기는 흔하게 나오는데,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일본을 비판하죠.
이 인간들은 이기고있는상황에서 볼 돌리는거랑 지는상황에서 볼돌리고 다른팀이 이겨주길 바라는 기도메타랑 구분을 못하는듯...
18/06/29 04:33
이기고 있는팀은 당연히 공 돌리고 지공 하죠 크크
이란처럼 대놓고 침대하면 욕먹을 짓 이지만 축구 농구 같은 동적인 스포츠에서 어떤 정신 나간놈들이 한골차 간신히 리드 잡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속공을 합니까 비교할걸 해야지 진짜. 지고 있는데 공 돌리는게 쓰레기짓이지
18/06/29 05:41
무조건 잡아야 하는 토고를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볼을 돌리는거와 세네갈이 동점골을 넣어버리면 떨어질수도 있는데 지고 있으면서 볼을 돌리는거랑은 비교상대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6/29 07:00
와 이걸 일본을 까지 않는것까진 그럴수 있다쳐도, 우리도 그랬다는 식으로 포장해서 디펜스해주는 사람이 있을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제 상식으론 말이죠.
18/06/29 08:20
저는 원하는 결과를 위해 룰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실망스럽게 한건 똑같다고 봅니다.
기도 메타를 돌린게 으응?이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비교 대상이 일본이라 그런지 비꼬는 댓글들 어마어마하네요.
18/06/29 09:46
불판에서 경기시작때부터 아시아의 자존심 그런거 집어치우고 일본탈락할 경우의수만 열심히 그렸는데 황국신민이 되서 참으로 황송 크크
여튼 저도 1경기의 완결성이라는건 생각안해요. 그 경기를 이기니까 돌렸다, 졌는데 왜 돌렸냐가 아니라, 그 팀이 볼돌리는게 유리하니까 돌린거죠. 세네갈의 동점골은 생각도 안 하는 기도메타가 멍청했다거나, 아니면 20분동안 폴라드랑 합이 맞춰지다보니 더 심각했던건 사실이고 니들이 더 심했어! 라는 얘기는 가능하다고 봐요. 근데 우린 이긴상황, 니넨 진 상황. 요건 동감못하겠네요. 조별리그, 홈어웨이 방식에서 1경기가 그 자체로 평가받지 않게 된지가 오랜데.
18/06/29 10:00
그쵸 그냥 이기고 있다 지고있다가 포인트라기 보다는 말씀하신대로 세네갈의 동점골은 생각도 안 하는 기도메타가 멍청했고 20분동안 폴란드랑 멍하니 경기 내던진 꼴이 된 게 웃긴거죠. 지는 데 공 돌리는 상황은 하도 우리도 똑같이 했는데 왜 그러냐 하는 소리가 나오니까 보탠 말이구요. 왜 승부를 자기 손으로 결정 지을 생각을 안하고 운이라는 요행을 바라는 플레이를 월드컵에서 했는지 신기합니다. 암튼 올라갔으니 됐다는 견해도 많으니 뭐가 더 나은진 모르겠고 우리만 부들부들 거리는 게 아니고 전세계언론이 비슷한 지적을 하고 있다는 건 사실인 듯.
18/06/29 09:09
자신들이 결정지을 수 있음에도 그걸 남에게 떠넘겼고..요행으로 16강 진출 당했죠. 거기서 일본의 실력은 그정도 뿐이란 이야기겠죠. 그런 수준의 일본은 기냥 벨기에 한테 떡발리고 탈락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18/06/29 09:33
저때는 어찌보면 선택의 영역이죠. 승점 3점이냐 다득점이냐..
첫경기이기도 하니까 정말 맘놓고 돌릴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고요.. 우리가 원정 첫승을 거두는 상황이기에 승점의 첫 결과가 너무 중요해서 막바지에 시간을 끌었을 뿐이지 우리에게 여력이 있었다면 다득점을 노릴 상황이었던 건데..
18/06/29 10:08
모두 동률일때는 페어플레이 점수가 아니라 유효슈팅 숫자 같은 걸로 바꿔야 할 것 같네요.
경고 많이 받는 것은 경기 출장 제한 등으로 이미 penalty를 주고 있는 상황이니.
18/06/29 10:27
한국 결국 업보로 돌아왔죠. 저시간에 공격한다고 골을 무조건 넣은 건 아니었겠지만 골득실 1때문에 마지막 경기에 매우 불리했죠.
이미 승점 4점이었는데도 스위스를 무조건 이겨야 16강을 올라갔어요. 7점이 자력진출이라니.
18/06/29 11:11
저도 이의견에 동의해요 당시 토고가 최약체여서 우린 다득점이 필요했는데 막판선택은 아쉬웠습니다
스위스 프랑스 모두 토고를 2대0으로 이겼죠 그래서 우린 마지막스위스전을 비겨 1승2무를 해도 조별통과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위스보다 쫓기게경기했고 결과는 그말싫....
18/06/29 12:35
결과론적인 이야기긴 한데... 우리가 토고를 너무 과대평가했던 상태에서 첫경기를 맞았던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와 아데바요르! 와 토고! 하는 분위기에서 한 골 얻어맞고, 그걸 프리킥과 중거리슛으로 겨우 역전해낸터라 더 득점하기보다는 승리만이라도 지키자 했던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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