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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2 19:32:21
Name 웅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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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KBO] 두산 팬덤이 홍성흔을 싫어하는 이유.
솔직히 이게 결정적인 이유라는게 없습니다.

부전드 드립이 모든 상황에 결정타를 날린 느낌 이지만 그 발언 자체로만 놓고 보면 농담으로도 받아 들일 수 있겠죠.

근데 그게 결정타로 작용하게 된거지 여러가지 원인이 차고 넘칩니다. 막타를 날렸을 뿐이죠.


시작은 롯데 이적과 재이적 상황에서의 나비효과

롯데 갈때 입털고 넘어간게 있어서 돌아선 팬분들이 꽤나 많았죠.

근데 돌아올때도 팀에서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죠.

지타자리에 최준석이 있었는데 수비 안되는 노장 선수가 왔으니깐요.

이 결과로 꽤나 준수한 활약을 해준 김승회의 보상선수 이적과 최준석의 FA 이적이 일어나죠.

물론 이건 프런트의 삽질입니다.

근데 홍성흔이 팀 내부 정치질 잘한다는 이미지가 생겨버립니다.


두번째로 노쇠화죠.

재작년까지는 꽤나 잘해줬죠.

근데 작년부터 성적이 급감합니다.

그런데 김태형 감독이 지명타자 4번슬롯에 박아놓고 아무리 부진해도 그냥 돌립니다.

이때부터 여론이 급속도로 냉각 됩니다. 당시에는 김태형 감독 스타일(기회 줄만큼 주고 내치기)을 몰랐기에 원성이 엄청 났습니다.

병전드야 입만 아프고 그 성적에 팀배팅 따위는 전혀 없는 얼척없는 영웅스윙 일변도도 컸죠.

작년에 희플이 0개 입니다 0개....  꽤나 잘해줬던 재작년도 1개죠.

이때 홍성흔 선발 출장시와 벤치 출장 했을시의 팀 성적이 비교 되기 시작합니다. 꽤나 유의미한 차이였습니다.

그래도 작년 까지는 팬들은 덕아웃에서는 좋은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구단 언플은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부터 파파괴(파도 파도 괴담) 이 나오기 시작한거죠.

오재원을 구타 한거를 본인 입으로 떠벌림 , 잠바게이트 , 빈궁게이트 ,  이종욱 빵사건, JTBC 우리집 출연 등등 ...(이외에 확인 안된 괴담들도 엄청 많습니다.)

예전 일들이 조명 받기 시작하고

작년에 오재원 한테 억지로 주장 떠맡겨 놓곤 본인이 하고 싶어했다고 언플 하고 나선

정작 축승회때 캡틴 마크 달고 나타나는 어이없는 짓을 하기도 했죠.

그리고 수비 실수하고 들어온 김재환 어설픈 농담을 하는게 보이면서 팀케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1군 등록할때와 2군에 있을때의 팀 성적이 비교 되기 시작하죠. 엄청난 차이 였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화룡정점을 찍은게 부전드 드립이죠.


그리고 이 부전드 드립이 컸던거는 그동안 프런트에게 황태자 대우 받고 김태형 감독이 억누르는 느낌이었는데

이 발언 이후 구단도 완전 돌아선 느낌입니다. 이 이후로 구단에서 언급도 안되고 모습이 전혀 보이질 않죠..

당장 선수들도 정재훈과 홍성흔 한테 하는 립서비스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올해 우승할때 정재훈한테 엄청난 립서비스를 해주는데 홍성흔은 홍짜도 언급이 안되죠.

제가 느낀건 좀 눈치가 없어요.

김재환 놀린거도 그렇고 한창 부진할때 점찍고 나온거도 그렇고 장난 쳐야 될때랑 안쳐야 될때 구분을 못하는거 같습니다.

부전드도 좀 비슷한 느낌이고...

위에 써놓은 글들 보면 좀 짜잘해 보이지만 그게 다 쌓이고 쌓여서 지금 같은 여론이 나온거죠.

부전드가 마침표를 찍었고요....

아무리 부진했어도 입만 안털었어도 이렇지는 않죠.

두산도 팀 레전드랑 아름다운 이별을 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요.

좀 과도하게 까이는 감은 있어도 본인이 다 자초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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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쳐
16/11/22 19:36
수정 아이콘
하 진짜 부전드드립은.....
그래도 옛정과 미운정이 있어서 떠날때 박수정도는 쳐줄 수 있지 싶네요
하지만 다시는 보지말자
16/11/22 19:45
수정 아이콘
저도 두산에서 은퇴한다는데 박수 쳐주고
좋은 입담 잘살려서 (혹시 오바해서 실수하지는 말고) 해설했으면 좋겠네요.
일체유심조
16/11/22 20:05
수정 아이콘
부전드 발언은 롯데 팬들도 더 반감을 가지게 만드는 레전드 발언이죠.
참고로 두산팬과 비슷한 이유로 롯데팬들도 홍성흔 좋게 평가 하지 않습니다.
진짜 이리저리 옮기면서 팬을 자극할만한 발언을 너무 많이 했어요.
16/11/22 20:05
수정 아이콘
진짜 홍포일때는 좋아했습니다
허나 홍포가 아니라 지타 홍성흔에 롯데갈 때 언행 가을야구 적으로 만났을 때 김현수 부상 때 등등
그리고 방점으로 작년 주장 유니폼사건으로 완전 돌아섰습니다
김동주도 임재철도 두산서 은퇴식을 못하고 팬들과 호프집에서 했는데 이 선수가 과연 팀에서 은퇴식을 받을만한 선수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입을 너무 많이 털지나 말지..
탐나는도다
16/11/22 20:40
수정 아이콘
롯팬이지만 두산팬이 홍성흔 싫어하는건 너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fa이적이후 커하 찍은것만으로도 감정적으로 싫을수 있는데 ..... 한 말이나 행동이 너무 반감살만했죠
김오월
16/11/22 20:50
수정 아이콘
결국 별 거 아닌게 쌓여서 밉상 된 느낌이죠
더군다나 자팀에서 밉상이 되어서 지켜 줄 사람도 없었구요.

개인적으로 이건 야구팬들이 좀 극성이라고 생각하네요.
한 번 밉보이기 시작하면 말 한마디에 온갖 궁예&인신공격 콤보로 난리가 나니...

거기다 두산엔 김동주 밀어냈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던데, 그딴 금수만도 못한 놈도 좋아해주면서, 말 좀 가볍게 하는 했다고 원수진 것 처럼 미워해야하나 싶더라구요.
16/11/22 21:06
수정 아이콘
홍성흔은 남의 물건에 손대고, 다른 선수들 폭행한 인간인데요? '말 좀 가볍게 했다고'라니 무슨 한두 번의 실수만 한 선수인줄 알겠어요. 두산 팬들이 왜 싫어하는지 이유도 모르시면서 님도 가볍게 말씀하고 있는겁니다 지금. 뜬금없이 김동주는 왜 소환하는지도 모르겠고요.
관지림
16/11/22 20:53
수정 아이콘
부전드가 무슨말인가요??
베를리너바이세
16/11/22 21:34
수정 아이콘
동영상에서 여기서는 내가 전설이잖아..라고 하는걸 뜻하는거 같네요
16/11/22 22:10
수정 아이콘
부산레전드
E.D.G.E.
16/11/22 20:53
수정 아이콘
덩치에 안맞게 가벼운 인간이네요.
16/11/22 20:56
수정 아이콘
야구 잘했으면 좋아했을텐데 야구를 못해서죠 그냥
시케이더
16/11/22 20:57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응원팀 선수중에 싫어했던 선수네요.
은퇴한다니 남은 인생 잘 살길 바라긴하는데 제발 두산에서는 다시는 안봤으며 하네요.
16/11/22 21:31
수정 아이콘
영상에서 뭐라고 하는건가요?잘안들리네요
16/11/22 22:11
수정 아이콘
내가 서울에서야 찬밥이지. 여기선 전설이잖아. 일겁니다 아마
베를리너바이세
16/11/22 21:36
수정 아이콘
롯데팬 입장에서 입 안털고 서울 갔으면 지말대로 전설대우 받았을 수도 있어요..근데 두산 계약할때 언플땜에 떠난 이후로 롯데팬 중에 좋아하는 사람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곧미남
16/11/22 22:03
수정 아이콘
참 생각보다 말년이..
Eulbsyar
16/11/23 01:22
수정 아이콘
그냥 애초에 부산에 계속 있었어야 ...
Korea_Republic
16/11/24 11:56
수정 아이콘
항상 사람은 끝이 좋아야 하는 법인데...... 김태형 감독의 후계자로 두산의 안방을 책임지는 선수로 한때 응원했기에 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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