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6/28 10:12:11
Name Ryan_0410
Link #1 포포투
Link #2 http://www.fourfourtwo.co.kr/bbs/board.php?bo_table=contents&wr_id=3389
Subject [스포츠] 비정상회담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의 멕시코 축구 관련 인터뷰
전문은 링크에 있습니다.



Q. 크리스티안 말대로 멕시코는 축구 열기가 대단히 뜨거운 나라로 알려져 있어요. 사람들이 어느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나요?

정말 좋아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이에요. 그 이상의 선물은 없어요. 진짜 축구밖에 몰라요. 같은 시간에 최고 인기 드라마와 축구 중계를 같이 하면 시청률은 무조건 다 축구로 가요. 예를 들면 도깨비랑 K리그랑 붙으면 K리그가 그냥 이기는 거죠. [축구가 하나의 종교예요.] 승리를 위해 기도도 해요, 경기장 가면서. 이게 진짜 웃긴 건데 서로 응원하는 팀이 다르면 친구 되기도 어려워요. 이성도 마찬가지죠. [제가 싫어하는 팀을 좋아하는 여자 사귀는 건 진짜 힘든 일이에요]. (띠용?)





Q. 한국에선 국내 프로축구보단 유럽 축구 훨씬 인기가 많아요. 멕시코는 어때요?

전혀 달라요. 멕시코는 축구에 관심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만 유럽 축구에 대해 잘 알아요. 나머지는 깊이 들어가진 않아요. 오직 로컬클럽에만 집착하죠. 치차리토 같은 선수가 인기가 많지만, 막 그 선수 경기를 무조건 챙겨본다거나 그런 문화는 없어요. 만약 돌아오면 좋아하겠죠. 한국에선 사람들이 유럽 클럽 유니폼을 많이 입고 다니더라고요. 멕시코에선 진짜 흔치 않아요. 왜냐하면 [멕시코 사람들은 다른 팀 유니폼 입는 걸 안 좋아해요. 뭔가 내 몸이 더럽혀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충성심이 대단한 거죠.





Q. 한국에선 국가대항전 열기가 뜨거워요. 특히 라이벌을 만나면 더 그렇죠. 예를 들면 일본 같은. 멕시코는 어떤 팀을 만났을 때 가장 승부욕이 불타오르나요?

세 팀 있어요. 첫 번째는 [미국]이죠. 트럼프 당선 후 장벽 사건 때문에 요새는 더 난리예요. 기본적으로 미국 사람들이 멕시코 사람들을 낮게 보니까 무조건 축구로라도 이기자는 생각이에요. 못 이기면 선수들 진짜 욕 많이 먹어요. ‘낮게 보는 이유가 있었네’ 이러면서 빈정대죠. [아르헨티나]도 심해요. 그 쪽 사람들은 뭔가 유럽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옛날에 유럽에서 넘어간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멕시코를 낮게 보는 것 같아요. 마지막은 [스페인]이죠. 딱 한국-일본 느낌이에요. 스페인이 우리나라를 쳐들어와서 식민지를 삼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이 있어요.






그 외 오초아도 멕시코 내에서는 인기가 별로일 정도로 자국 리그가 엄청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부럽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28 10:14
수정 아이콘
만약에 결혼하면 허니문은 칸쿤으로
Been & hive
18/06/28 10:20
수정 아이콘
멕시코리그는 북중미 통곡의 벽이죠. 묘하게 못뛰어넘는..
아시아 클럽이 아프리카 구단은 종종 잡아도 유럽,남미,북미에 한수 아래라는 평인 결정적 요인중 하나에요.
그리고 국내리그는 아시아에서는 정말 잘해주는데 자금력이 영 좋지가 않더라구요
스덕선생
18/06/28 10:5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자국 경제규모 비례 자금력은 나쁘진 않습니다. K리그가 오랫동안 1인당 연봉, 국내 최고 연봉 1위를 차지하고 있다가 kbo에 내준게 그 증거죠. 비교대상이 중국, 일본이니까 정말 안 좋아 보일 뿐입니다.

잘하는 선수가 연봉 격차 탓에 외국에 팔려나간다? 그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같은 최상위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Been & hive
18/06/28 11:0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정말 자금력이 막장이면 동유럽에서 놀러(...?)올리도 없으니까요..
대부분 오기전에 중동,중국,러시아에 다 빨려먹어서 그렇지;;
及時雨
18/06/28 10:46
수정 아이콘
가끔 아챔 우승해서 클럽월드컵 나가도 북중미가 넘모 세드아아아
솔로13년차
18/06/28 11:51
수정 아이콘
크보랑 비슷하겠네요.
한국도 MLB팀 유니폼 입는 경우 드물고, 해외진출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그리 높지 않으니까요.
설명만 들으면 크보 이상이겠군요.
사악군
18/06/28 14:32
수정 아이콘
좀더 열광적인 국내야구같은 느낌이군요.
18/06/28 19:40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멕시코 사람들이 4년동안 돈 모아서 월드컵 원정 응원도 가고 하는거네요. 자국리그에 대한 인기와 지지가 부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961 [스포츠] [유머] 이거봐 내가 말 했잖아 [10] 삭제됨4310 18/07/02 4310 0
20958 [스포츠] 10년전 비오는 모스크바 [12] MiracleKid6349 18/07/02 6349 0
20940 [스포츠] [해외축구] BBC 가쉽 [14] v.Serum6095 18/07/01 6095 0
20929 [스포츠] [NBA]폴조지 잔류 및 다른 선수들 상황 [25] 뽀유3561 18/07/01 3561 0
20920 [스포츠] 메시와 호날두 월드컵 굴욕적 스탯 달성 [63] Heretic11653 18/07/01 11653 0
20919 [스포츠]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 [15] 감별사8686 18/07/01 8686 0
20916 [스포츠] 오늘 경기로 다시한번 재평가 해야하는 미드필더 조합 [118] Heretic12900 18/07/01 12900 0
20914 [스포츠] 한화이글스 6월 불펜투구수 및 연투 정리 [30] 민머리요정4027 18/07/01 4027 0
20903 [스포츠]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gif [57] SKY929115 18/06/30 9115 0
20896 [스포츠] 손흥민 귀국 후 처음 만난 상대 [10] 라플비9569 18/06/30 9569 0
20889 [스포츠] (데이터) 조현우가 자기는 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이유 [41] 라플비8260 18/06/30 8260 0
20882 [스포츠] 역대 월드컵 우승 준우승 [28] 니시노 나나세6797 18/06/30 6797 0
20879 [스포츠] 태어나보니... 아빠가....jpgif [32] 살인자들의섬9794 18/06/30 9794 0
20877 [스포츠] 추신수 얍삽하게 15호 투런.gif [53] 살인자들의섬8630 18/06/30 8630 0
20873 [스포츠] NBA 통산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득점 순위.jpg 김치찌개1834 18/06/30 1834 0
20872 [스포츠] NBA 포스트시즌, 감독 승률 Top 6 [3] 김치찌개1600 18/06/30 1600 0
20871 [스포츠] NBA 4연속 파이널 진출 팀.jpg [5] 김치찌개1841 18/06/30 1841 0
20870 [스포츠] 골든 스테이트 라인업에 윌트 체임벌린이 추가된다면?.jpg [8] 김치찌개2835 18/06/30 2835 0
20867 [스포츠] 英 뉴캐슬 지역지 "기성용, 뉴캐슬에서 메디컬" [22] swear6997 18/06/30 6997 0
20861 [스포츠] [PGR 설문]한국 대 일본, 당신이라면? [102] Blackballad4519 18/06/30 4519 0
20858 [스포츠] 1년 전 이맘때쯤 말했으면 안 믿었을 말들.txt [16] 손금불산입6482 18/06/29 6482 0
20846 [스포츠] 케이타 말고 보누치도 했네요. [18] 감별사5368 18/06/29 5368 0
20843 [스포츠] "팬들 욕설에 투병 중인 어머니 건강 악화" 이란 아즈문, 축구 국가대표 은퇴 [21] YHW6945 18/06/29 69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