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이 안타로 출루한 후 상대 실책때 3루까지 진루하며 맞은 무사 3루 찬스를 가볍게 살려주는 야잘잘-

오늘의 결승타가 됩니다.

이후 바뀐 투수 이종혁을 상대로 질질 끌려가며 분위기는 점점 싸해지고 있었는데 기계가 등장을 딱!

쓰리볼에서 풀스윙을 딱! 투리런을 딱!치며 사이다를 선사해줍니다. 시즌 14호 홈런입니다.

좋으니깐 한 번 더 보죠.

이후 채은성-이천웅의 연속 안타가 터지고 2사 1,3루 상황서 등장한 양석환은 직속 선배의 기운을 받아 쓰리런을 날립니다.

시즌 14호로 기계랑 함께 홈런 팀내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합니다.

그 누구보다 홈런을 반기는 선배 기계와 류감

근데 본인은 플라이인 줄 알았나 봅니다. 하여튼 신기한 놈 크크크크크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용암은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듭니다.

그리고 기계는 아저씨 편히 들어오시라고 2루타를 하나 더 추가하며 3안타 게임을 완성시킵니다.

2루타 2개, 홈런 하나였던 덕택에 OPS도 다시 1.000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살아나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8회부터 등판한 고우석은 시종일관 150이 넘는 패스트볼과 140이 넘는 슬라이더를 던져대며 오늘 등판한 투수 중 가장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우석아 이제 타이트할 때도 잘 던져보자-

내일의 선발은 임찬규-니퍼트입니다.

정지훈이 등판하지 않는 이상 LG의 이번주 잔여 로테이션은 임찬규-소사-차우찬-김대현입니다.

주말에 문학 원정 가기도 하고 윌슨이랑 소사를 떨굴 필요도 있고해서 어제 우취로 등판이 취소된 임찬규를 내일 등판시키는 것 같습니다.

크크 그럼 내일도 뵙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 크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