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리즈 0.713 / 0.769 / 1.143 OPS 1.912라는 무시무시한 슬래시 라인을 보여준 똑딱이 유격수놈 응원가 원곡을 브금으로 복습 시작합니다.
선발 데뷔전을 가지는 막내가 힘겹게 1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기자 1회말 시작부터 장타형 1번타자 이형종이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합니다.
이어서 5명의 국대 중 폼이 제일 좋은 똑딱이 유격수가 똑딱질로 이형종을 불러들인 다음에...
상대의 패스트볼과 폭투때 폭풍 주루를 선보이며 3루까지 갑니다.
그리고 터지는 기계의 고급야구, 올시즌 기계가 타점왕 먹는다면 똑딱이 유격수의 지분이 20%는 되는 걸로...
애매한 플라이에도 다 뛰어들어와서 희플로 만들어준 플라이가 많죠 크크크크
2회초도 막내가 1이닝 4볼넷 기적의 무실점을 시전하자 형들이 막내 쫄지 말라고 선두타자부터 2루타를 치고 나갑니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3루까지 훔칩니다. 역시 투수 마음은 투수 출신 야수가 안다고 혼신의 도루였습니다.
근데 베이스 칠 때 햄스트링 땡긴 줄 알고 식겁했습니다.
이어지는 1사 3루에서 드디어 반등의 서막을 알리는듯한 유강남의 적시타가 터지며 3-0이 됩니다.
유강남은 오늘 2안타, 1볼넷으로 세 번의 출루를 기록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볼 고르는거 보니 드디어 바닥을 찍은 것 같습니다.
두달을 통으로 부진했는데 밀어붙인 류감 뚝심은 와아 진짜 크크크크크
이후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형종이 센스 터지는 번트안타를 만들며 2사 1,2루 찬스가 똑딱이 유격수 앞에 걸리는데요.
유리한 카운트에서 냅다 휘두른 똑딱이 유격수는 잠실 센터를 훌쩍 넘기는 쓰리런을 작렬합니다.
이번주만 두번째 쓰리런!
크으 국대 뽑히고 첫 두경기 개삽질해서 제 멘탈이 터졌는데 귀신같이 목요일 쓰리런 이후 정신 나간 수준의 활약을 주말 시리즈에서 펼쳤습니다.
좋으니깐 리플레이까지 한 번 더 크크크
막내 1,2호기가 합쳐서 5.1이닝 3실점으로 막아주자 추가점이 필요하다고 느낀 형들이 열일하며 만든 만루 찬스가 용암 앞에 걸렸고,
용암의 연륜바빕신의가호로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냅니다.
이후 기계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9-3까지 벌어집니다.
하지만 추가로 3실점한 불펜 덕분에 또 등장한 마무리는 금요일의 기억을 깨끗이 지우는 삼자범퇴 마무리로 시즌 16호 세이브를 기록합니다.
똑딱이 유격수의 호수프레는 덤(...)
똑딱이 유격수는 이번 시리즈를 첫날은 수비로 지배했고, 둘째날은 주루로 지배했고, 셋째날은 방망이로 지배하며 자신의 닉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크크크크
우여곡절 끝에 이번주도 3회 등판했는데 다음주에는 네번은 등판했으면 합니다 크크크크
다음주 LG 선발 로테이션은 차우찬-임찬규-윌슨-소사-???-차우찬입니다
똑딱이 유격수 잘 했으니 응원가 직캠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