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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7 14:17
예전에 티비에서 스타인터뷰 같은 프로에 나와 축구선수를 하고 싶었는데 축구부가 없어져서 야구를 하게 됐단 얘길 들었네요.
나무위키 찾아보니 대학교 때까지도 워낙 축구를 잘 해서 축구부 감독이 데려 가려고 했다고;; 실제로 이런 기사도 있고요. http://m.zum.com/news/entertainment/2702152#
18/06/17 14:58
월드컵이라는 대회의 위상도 예전같지 않고, 현재 국내 관심도 적고,
현재 독일과 비교한 국대의 위치와 실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5:0 나와도 저때처럼 불타오르진 않을겁니다.
18/06/17 15:17
저때는 이런저런 사정이 복합되어 기대치가 한없이 올라간 상태에서 최악의 사태가 빚어진 것이라, 당연히 말이야 나오겠지만 저때의 실망감에는 훨씬 못 미칠 겁니다.
18/06/17 15:52
욕이야 하겠지만 저 떼만큼은 아닐겁니다.
안방에 매주 유럽축구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세상이라 스포츠 좀 본다는 사람든 독일 선수들이 강하다는거 알고 있겠고 언론도 저때처럼 펌프질 했다간 자기들이 욕먹죠.
18/06/17 13:41
어릴때였지만 아직도 기억나는게 네덜란드가 흑백인종갈등으로 팀워크가 좋지 않다고 하던것... 저당시는 국민의 지식이 언론의 영향을 많이 받던 시절이라 언론이 제대로 전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오판하기 너무 쉬웠습니다. 우리는 말그대로 우물안개구리일 뿐인데 당연히 16강은 가야하는것 마냥... 그냥 실력대로 진건데 차감독만 독박써버렸죠. 그러면서 언론에서는 항상 한국축구의 문제는 골결정력 부족과 수비불안이라는 소리를 해대며 결론은 K리그를 사랑해야한다로 귀결되던. 그냥 축구를 못하는건데 무슨 골결부족 타령에 의무적 K리그 사랑 주입으로 아직까지 그런소리 나오게 만들게 하고 있으니 발전이 없을수 밖에 없었죠.
18/06/17 14:16
02년도 '씨유 앳 케이리그'이전에 저 때가 케이리그의 첫 르네상스였죠. 금모으기 운동마냥, 위기의 한국축구를 살리기 위해서 케이리그를 관전하자해서 관중이 폭증하고, 이동국, 고종수 등의 오빠부대들이 처음으로 축구장에 등장하기도 했고요.
18/06/17 13:48
초등학교 2학년때 새벽잠 안자고 보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그 기억이 또렷해요. 베르캄프의 플레이가 워낙 뇌리에 깊게 박혔던 경기였어요. 최용수가 최고인줄 알았는데..흑흑
18/06/17 14:08
아마 후반 35분인가에 5:0 스코어가 나왔을텐데, 그 때 기분이 '차라리 휘슬 지금 불고 경기 끝나버렸으면' 이었습니다. 추격이고 만회고 그냥 여기서 굴욕이 멈추기를 바랬어요..
18/06/17 14:13
제가 저때 친구하고 카페에서 봤습니다. 경기 전에 사람들 모여서 행진하며 대한민국 외치고(요건 좀 불확실합니다. 뭔가 외치기는 외쳤는데) 분위기 좋았는데 경기 시작해서 골 먹을수록 허탈해지다가 네덜란드가 네 번째 골 넣을 즈음에는 오히려 여기저기서 박수가 나왔죠. 크크
저도 네덜란드가 세다는 건 알았지만 그 정도로 차이가 심할 줄은 몰랐습니다. 무지했죠.
18/06/17 20:21
54년 스위스월드컵 예선 한일전 '지면 현해탄에 빠져 죽겠다!' 가 먼저였던걸로...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0151021 이후 그걸 밈으로 하는 드립인거죠.
18/06/17 14:31
솔직히 이번에도 독일에게 오대영 당할까봐 불안해요
멕시코는 98 년이후로 그냥 무섭습니다 저는 아직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요 하석주의 멋진 프리킥후에 순식간에 털린기억만 남아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감독이 히딩크에 네덜란드면 오대영 털리는게 당연한것 같아요
18/06/17 14:36
저때 축구를 모를때라.. 저도 그냥 네덜란드하면 유럽에서 약체인줄... 월드컵 우승도 못한 나라여서.. 거기다 지난 월드컵에서 독일에게 지긴 했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었고...94 아시아예선에서 힘들었는데 월드컵 가서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98은 예선부터 편하게 올라갔던지라 더 잘하겠지 라는 생각을..
이번월드컵도 제발 크게 안지길 바랍니다..
18/06/17 15:11
사실 저때는 해축 잘모르던때라..
지금 보면...당연한결과 아닌가요....... 98월드컵 네덜란드 스쿼드가...어디보자 베르캄프,오베르마스 다비즈 코쿠 시도로프 클루이베르트 스탐...거기다 골키퍼는 반데사르...... 그리고 감독 거스 히딩크.....
18/06/17 15:16
요즘과 저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인터넷으로 인해 없어졌다는데 있겠죠
요즘 국뽕분석하면 욕쳐먹는데 저땐 객관적으로 말하면 욕쳐먹던 시절이니까 대중들은 국뽕분석을 진짜로 받아들였다가 현실과 마주했던거고 뭐 차범근이 대신 똥물 뒤집어쓰고 희생당한거라 봐야죠 ;;
18/06/17 15:47
'당연하다'고들 하시지만, 86월드컵부터 쭉 이탈리아,스페인,독일,아르헨티나와 같은 강팀들과 붙었어도
2-2, 2-3, 1-3 스코어 정도로 끝났었으니, 0-5 스코어는 충격적일만도 했죠.
18/06/17 17:07
이탈리아 진짜..
젊은 토티, 비에리, 델 피에로, 칸나바로(전 경기 레드카드로 한국전 출전 불가), 네스타, 부폰, 가투소, 인자기, 잠브로타, 파누치, 그나마 더 나이 먹기 전 말디니, 기억 안 나고 잘 모르는 나머지 선수들..
18/06/17 19:21
86아르헨티나죠. 마라도나 전성기시절에 저 당시
실제로 독일 이기고 우승까지 먹었으니까요. 멤버 구성으로 보면 06프랑스도 후덜덜 하긴 하지만요.
18/06/18 11:55
1950년 6월 4일~1956년 2월 19일 동안 총 50전 42승 7무 1패 승률 91%.
1950년 6월 4일~1954년 7월 3일 동안 31게임 연속으로 무패 당시 헝가리 성적이었습니다. 진 1경기는 월드컵 결승전이었구요.
18/06/17 16:07
지금도 솔직히 언론이 뽐뿌질하는건 크게 변한건가 싶긴 한데...
(올해야 그래도 좀 많이 변한것 같긴 합니다.) 14 알제리도 선수들 면면 잘 뜯어보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이었는데, 1승카드 드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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