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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5 02:51
저도 오늘경기보면서 2002년에 떡실신 당했던데가 사우디 아니었나??했는데 독일이랑 했었군요. 클로제가 해트트릭 하지 않았었나...
근데 저때 말고도 대패가 엄청 많았군요...크크
18/06/15 09:11
9대0은 정말 한국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9대0에 그친겁니다.
당시 헝가리는 a매치 수십경기 연승을 하던 세계 최강팀이었고 그 대회 준우승을 했죠.(우승했던 서독은 약물빨고 결승전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너무 가난해서 겨우겨우 교통편 얻어타서 대회 직전에 간신히 도착했고 전혀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당시 기자들이 다들 엄청난 점수차로 패배할 줄 알았는데 9대0으로 그쳐서 놀랐다고 하네요.
18/06/15 10:04
10골은 나오긴 했을 겁니다.
상대가 한 골을 넣어서 10골차 기록은 못 세웠지만요. 물론 그 10골 넣은 나라 역시 헝가리(...) 상대는 1982년 엘살바도르
18/06/15 10:04
당시 기자들은 헝가리가 20-0으로 이길거라고 예측 했다규 하더군요. 그때 헝가리는 브라질, 잉글랜드, 이탈리아 상대로도 5골 이상 넣던 수준인지라.....
18/06/15 09:12
2대0까지는 사우디도 골을 넣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는데 3번째 골을 먹자 급격히 와해되더군요.
멘탈을 잘 보존하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자세가 아쉬웠습니다. 정신줄만 안놓았으면 최소 2대0으로 끝낼 수 있었을 것 같거든요.
18/06/15 11:41
30년 동안 40명의 감독을 썼다고 하더라고요.
사우디를 맡은 감독들이 평균 1년 이상을 못버티고 짤렸다는 건데 이러니 조직력을 기대하기가 어렵죠. 독일한테 0-8로 박살날때도 사우디 대신 이란이 나왔으면 저렇게는 안 졌을 것 같단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완벽하지도 않았던 러시아한테 5골을 얻어맞는걸 보니 사우디 대신 우즈베키스탄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이없는 패스 미스가 한 두번이 아니던데.. 이영표 해설 말대로 제대로 훈련을 안 하고 나온 것 같았어요. 우루과이, 이집트에도 비슷한 스코어로 질것 같네요. 그 이상일수도 있고요.
18/06/15 13:33
그 당시 사우디늨 그래도 방구석 여포였지만 지금은 아시아에서도 탑4에서 밀려난 느낌이죠. 지난 아시안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광탈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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