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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01 10:53:31
Name 라플비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해축)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영입 작업 경과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나고, 꽤 핫했던 사리 감독은 자연스레 다른 팀들이 노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SSC 나폴리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가장 유력했던 팀은 첼시입니다.
이미 콘테와 시즌 중반부터 확 틀어졌고 대놓고 콘테는 나가겠다는 듯한 자세이며 첼시 보드진도 더는 함께 하지 않으려는 스탠스였습니다.

실제로 첼시는 계속해서 사리와 연결되었습니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와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감독에게는 8m 유로(100억)의 바이아웃이 있습니다.

이 바이아웃 금액은 곧 나폴리가 사리 감독에게 지불할 위약금이겠죠.
물론 사리 감독이 자진 사임한다면 위약금을 물 일도 없겠지만요.




그리고 이 바이아웃은 바로 어제까지였습니다.
즉, 목요일까지였는데 이제는 사라졌죠.

첼시는 그 와중에 50억 원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인터풋볼] 사리 원하는 첼시, "50억 줄게 팔아"...나폴리, "무조건 100억"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66924




결론은 사리 감독은 부르는 게 값이 되었습니다.

나폴리는 자기들이 생각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으면 사리 감독을 내줄 생각이 없다는 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첼시는 결국 바이아웃이 사라질 때까지 오퍼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사리의 바이아웃이 사라지는 동안 첼시는 사리 영입을 위한 어떠한 이메일을 보내지 않았다.
- 만약 어느 누구도 8m 을 내지 않는다면 나폴리의 단장은 팔짱끼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
- 사리는 여전히 계약되어 있기에 그를 데려오려면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할 것.
http://www.calcionapoli24.it/in_evidenza/esclusiva-chelsea-sarri-niente-rottura-con-adl-se-scadr-la-n360841.html




그 결과 사리는 붕 떠버립니다.

이미 친정은 안첼로티를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자신은 아직 계약에 묶여있습니다.
이에 사리는 소송을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하루밖에 안 지나서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와중에 첼시쪽 소스이면서 신뢰가 높은 맷 로의 발언에 따르면

첼시: 사리가 혼자서 잘해결하길 원함



사리를 원하지만 일정 금액 이상의 지불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당장은 수수방관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나폴리는 유명 감독 둘이 한 팀에 눌러앉은 모양새가 되고(...)
첼시는 콘테가 또 앉아있거나, 중간마다 루머가 나온 블랑으로 선회할 수 있을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월드컵이 있어서 일단은 한 달 정도의 텀은 있으니 지켜보는 게 좋겠지만요.




9nEpRP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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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 10:58
수정 아이콘
1+1 공동감독 가즈아!!!!!!!!!!!
쟤이뻐쟤이뻐
18/06/01 10: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첼시가 요즘 돈을 아낀다고는 하지만
100억 지불하는거에 미적거린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참고로 잉글랜드 벤치에서는 흡연이 금지인데, 사리가 첼시오면 어찌될지 기대되긴 하네요.
18/06/01 11:03
수정 아이콘
구단주본인의 자금 사정이 안좋아서 그런듯합니다 작년부터 뭔가 문제가 생기고 콘테랑도 틀어지는걸로 봐선.
아우구스투스
18/06/01 11:16
수정 아이콘
지금 러시아와 영국의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로만 구단주의 비자가 발급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영주권까지 땄지만 그걸로도 현재 영국내 일을 못하고 있다는군요.
현재 영국내에서 연간 100만파운드 이상 쓰면 나오는 골든 비자가 나올때까지 대기중이며 새로운 구장 건설까지 모두 보류중입니다.
18/06/01 13:54
수정 아이콘
이건 몰랏네요 감사용
18/06/01 11: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초반 로만 인수 이후와는 행보가 다르긴 하네요. 예전에는 원하는 선수가 있으면 상대가 얼마나 값을 올리건 어떻게든 데려오면서 호구잡히는 모습이었는데, 요즘에는 조금이라도 상대가 돈을 뜯어낸다 싶으면 가차없네요. 오히려 최근엔 첼시, 맨시티가 오히려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네요. 뭐, 그렇다고 안 쓰는 건 아니지만..
강슬기
18/06/01 11:17
수정 아이콘
영국이랑 러시아 사이에 외교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서 비자도 안내준다 하더군요 로만도 이미 이스라엘로 망명신청했고
투자자들도 돈 빼서 나가고 있다 하고 이 와중에 경기장은 새로 짓고 있고 돈을 쓰고싶어도 자금줄이 나올곳이 없는 상황이라 못쓰죠 돈도 없고
18/06/01 11:26
수정 아이콘
첼시 입장에서는 급할게 없어 보이네요. 안첼로티를 데려온 이상 사리를 빨리 내보내야 하는건 나폴리라서...

감독이야 다른 카드로 틀어도 그만이고. 나폴리가 물린 느낌인데요
18/06/01 11:27
수정 아이콘
첼시는 지단 영입할듯 엌크크크크
Essential Blue
18/06/01 11:43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첼시가 관여하지 않고 사리가 어떻게든 첼시에 온다면 첼시의 승리겠지만, 사리가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분노해서 다른 곳으로 가버리면...
18/06/01 11:46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의 명장 LVG가 있습니다.
Essential Blue
18/06/01 11:48
수정 아이콘
명장이라뇨 눕동님은 갓-띵장이십니다.
서쪽으로가자
18/06/01 12:11
수정 아이콘
동 포지션에 겹치는 선수영입은 봤어도 감독 겹치기 선임이라니 크크
강가딘
18/06/01 12:32
수정 아이콘
월드컵 끝나면 감독들 많이 시장에 나올테네
우리는 하나의 빛
18/06/01 13:46
수정 아이콘
그만큼 팀 구성이나 보강이 늦어지지않을까요? 가뜩이나 잉글 영입 기간이 줄어들어서 첼시팬들 뒷목 잡게 될겁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06/01 12:55
수정 아이콘
오픈된 내용으로만은 사리로서도 아쉬울게 없죠. 오히려 난감해야할건 나폴리가 되어야 합니다. 감독이 둘이되어버린 상황이니까요.

근데 사리가 소송하니 마니하고 있는걸로 봐서는 나폴리와 사리, 첼시의 이면에 무언가가 있다는거겠죠. 그러니 나폴리가 베짱 부리고 있는거고...
아우구스투스
18/06/01 13:11
수정 아이콘
사리는 고문직책으로 넘어갔다고 하니 감독이 둘은 아니죠.
나폴리도 돈이 없는 구단은 아니고 챔스도 나가고 있으니 크게 불편한건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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