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049971

2013년 조니 헨드릭스와의 타이틀 전 이후 사실상의 은퇴에 가까운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최근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UFC 풀타임 선수들이 받는 USADA의 약물검사도 받는 등 올 가을/겨울 정도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조르쥬 생 피에르(이하 GSP)가 돌연 UFC와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결별 사유로는 UFC의 소유주 변경 및 리복 독점계약 이전의 계약 등으로 인한 비즈니스상의 합의점 문제가 가장 크지 않겠나 싶겠고 그 와중에 데이나 화이트가 GSP의 열정 운운하는 발언을 하거나 3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GSP를 다시 마케팅하는데 드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 운운한 것 등이 감정적으로 빈정을 상하게 만든 것도 좀 작용했을 수 있겠지요.(론다 로우지나 코너 맥그리거 이전에 UFC PPV를 누가 팔아먹었는지 생각해 보면 재정적 부담 운운한 건 참..... 게다가 캐나다 대회에 복귀를 희망했다는데 말이죠.) 어쨌든 GSP가 자신을 FA라고 선언하자 UFC 측은 GSP가 여전히 자신의 단체에 등록된 선수라는 식으로 나왔기 때문에 만일 극적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GSP도 UFC와 법정공방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제 알도가 데이나 화이트와 계약해지에 대한 담판을 벌인다고 했던 게 바로 오늘이군요. 조제 알도는 데이나 화이트가 선수 노조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나타낸 과거 발언을 폭로하고 코너 맥그리거의 편을 들어 대진 약속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았는데 이 건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