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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16:21
확실히 보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단한 가수지만
뭐 이제는 딱히 새로울게없다 싶긴하죠 근데 저정도 경력되면 어쩔수없는 일 아닌가요?
18/01/23 16:23
SES - 암 유얼 걸, 소녀시대 - GEE, 레드벨벳 - 루키 이렇게 기억나네요.
보아는 ...진짜 no.1 말고는 막 워 멋있다 쩐다는 맞는데 다 갑자기 생각해봐 하면 기억나는 안무는 없어요
18/01/23 16:54
리슨투마이허트 부터 보아가 이악물고 노력해서 쩌는 안무? 들이 막 쏟아지긴 했는데
뭔가 킬링파트? 처럼 기억나는 안무가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흐흐
18/01/23 16:42
결국은 너무나도 단순하고 원론적이지만 노래가 좋아야합니다 데뷔 20년 넘은 윤종신이 재발견 된것도 결국은 노래의 힘이었어요 새로운 스타일로 좋은 노래를 보여주는게 최고겠지만 본인이 잘하는 스타일로 선보여도 됩니다 전 보아라는 가수가 그 정도 역량은 된다고 봐서요
18/01/23 16:48
진단은 정말 잘한거 같은데
이제와서 쉽고 친근한 노선으로 가기엔 보아는 너무 멀리 간 느낌이라 어색할거 같고.. 하지만 해왔던대로 아티스트 느낌의 난해한 곡으로 가자니 대중적이지 못할건 확실.. 애매하긴 하겠네요.
18/01/23 16:52
보아도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히트곡은 정말 많죠. 다만 그게 6~8년 전까지의 노래라는 거...
막 어리다곤 할 순 없지만 퍼포먼스형 가수로는 젊다고 생각해요. 2~3년 전에 무도.삼시세끼 등 예능 한참 돌았었는데 예능감이 없는 편이어서 아쉽게 연착륙을 못한게.. 팬으로선 아쉽네요. 특히 무도가요제는. 입담은 그렇다 치더라도 노래가 좋았으면 대중들에게 프로듀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18/01/23 16:57
음색자체가 좋은가수는 아니라는게 큰거 같습니다.
분명 가창력도 좋고 퍼포가 대단한것도 알겠는데 음원이 흥할려면 음색이 중요한데... 발라드 부를때도 노래스킬은 참좋다 느끼는데 음색이 끌리는 음색이 아닌....
18/01/23 17:02
저도 보아 댄스곡보다 발라드를 더 좋아하고 많이 들었던 사람으로서 고음에서 탁한소리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이 덜 매력적이더라구요. 노래는 진짜 잘부르는데...
18/01/23 19:28
전 개인적으로 오히려 음색자체가 뛰어난 가수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틀란티스 소녀나 밀키웨이나 보아표 발라드음악(늘,메리크리)을 들으면 SM표 청량한 보이스가 돋보입니다. 지금은 촌스러울수 있는 음색일수도 있지만 그당시에는 독보적이었다고 봐요. 음색 또한 세월에 따라 트렌드가 변하기때문에 대중에게 먹히는게 다르다고 봐요.
18/01/23 17:04
데뷔 10년차 넘은 퍼포먼스형(?) 솔로 가수들의 공통된 고민인것 같습니다.
그때랑 비교해보면 대중의 눈높이, 취향, 대체재까지 너무 많은게 달라졌죠. 아무리 고민을 해도 사실 해결할 방법이 쉽지 않을겁니다.
18/01/23 17:19
허리케인 비너스 같은 곡만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거야말로 예전 보아, 마이 네임 부르던 시기의 보아의 위명에 업혀가는 노래였었죠. 아이유처럼 지속적으로 힘을 빼고 미니멀하게 가는 것도 아쉽지만, 저 정도의 비전을 갖고 있는 관록의 보아라면 강약조절도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그런 너 인트로는 지금도 벨소리로 잘 쓰고 있는데... 조만간 다시 노래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8/01/23 17:32
연차가 오래된 가수들은 거의 다 그렇죠 컨셉을 바꾸는게 쉽지 않거든요 아이유도 만약 너랑나 좋은날 같은 노래만 지금까지 했다면 음원파워가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겁니다 금만나부터 노선을 깔끔하게 바꾼게 신의 한수였죠 그리고 까놓고 말해 보아가 아티스트로 가고 싶다고 내놓은 노래들이나 자작곡들 퀄이 너무 별로였어요
18/01/23 17:35
근데 저도 궁금한데요.. 과거에 잘나갔지만 지금은 그저 그런 가수들...
그냥 쉽고 귀에 팍팍 들어오는 곡 가지고 부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곡은 잘 나오지도 않고 비싸서 그런건지? ㅠㅠ 소속사나 가수들도 모르지 않을텐데 왜 그걸 못해서 잊혀지는 가수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18/01/23 17:43
그냥 한번 잊혀지기 시작하면 가수들이 어떤 명곡을 들고 나와도 사람들이 들어보질 않아요 뭐 한 번이라도 들어봐야 좋은 곡인지라도 알텐데 아예 들어보질 않으니 좋은 곡을 갖고 나오든 말든 망하는거죠
18/01/23 17:48
믿거라는 단어가 괜히 생겨난 게 아니죠.
저런 이미지 박히면 아무리 곡이 잘 나왔어도 대중이 거릅니다. 오죽하면 라스에서 슈퍼주니어가 직접 거론했었죠..믿거슈라고...믿고 거르는 슈퍼주니어.. 제발 한번이라도 들어봐 달라고..
18/01/23 17:53
노래만 좋다고 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나왔을 때는 별로 못뜨다가 얼마 지나서 재조명 받으면 팍 뜨는 곡도 있는거 보면 대중에게 노출이 잘 돼야 하거든요. 이 분야 대표적인 곡이 김범수의 보고 싶다인데 나왔을 때는 그렇게 열풍은 아니었는데 1년 반 정도가 지나고 천국의 계단 ost에 들어가면서 메가 히트 했죠.
18/01/23 18:44
보고싶다가 천국의 계단을 통해 빅히트곡이 되긴 했습니다만 발표당시 별로 못뜬 곡은 아니였습니다. 2002년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유오성과 장서희가 나온 뮤비가 티비에 많이 나왔고 꽤 화제가 되었습니다. 라디오에서도 엄청 많이 흘러나왔구요.
사실 김범수는 2001년 하루의 히트로 이미 대중적으로 알려진 가수였습니다. 보고싶다를 통해 대중가수로 연착륙한 정도 였는데 천국의 계단 삽입곡이 되면서 고공비행을 하게 된거죠. 현재 보아의 인지도는 당시 김범수에 비해 인지도나 위상, 대중성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높습니다. 소속사도 SM이구요. 좋은 곡만 나오면 충분히 리바운딩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8/01/23 18:37
보아 뿐만아니라 연차있는 가수들의 공통적인 고민이죠.
심지어 데뷔 2~3년된 아이돌가수의 프로듀서들도 갖고있는 고민인것 같습니다. 이런면에서보면 아이유 빅뱅같은 가수들이 대단한것같아요. 대중들이 질릴만할때쯤 최근 트렌드에맞게 스타일 변화를 주거나 오히려 자신들 스타일로 트렌드 자체를 이끌죠.
18/01/23 18:53
My Name 이후로는 노래들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안무가 진짜 멋있었는데요. 또 한번 멋진 퍼포먼스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8/01/23 19:00
근데 이건 보아의 고민이 아니라 SM의 고민이어야 하기도 하죠. yg나 jyp는 수장의 성향에 맞춰 댄스나 힙합댄스를 좋아하는 대중들에게 좋은 어필을 하고 있는 반면에 sm은 그냥 대형 팬덤을 가지고 그 팬덤에만 먹히는, 사실 제3자가 봤을 때는 그냥 그 가수를 좋아해서 그 노래도 듣는 건 아닌가 싶은 노래들만 나오고 있죠. 슈주야 말할 것도 없고, 소녀시대도 소말 이후로는 좀 멀어졌고, f(x)는 처음부터 그랬고...
샤이니도 처음엔 그랬다가 최근엔 좋았네요. 그리고 최근엔 레드벨벳이 함수의 뒤를 잇나 싶다가 대중성을 많이 보이고 있고요. 그런데 nct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sm은 이런 게 누적된 게 크다고 봅니다. 거진 hot때부터 내려온 전통 비스무리한 느낌이에요. 우린 다른 데와 달라 같은 느낌이랄까? 회사의 역량은 있으니 인재 잘 뽑아서 좋은 곡 만나면 빵 터지기는 하는 것 같은데 그러다가 귀신같이 하고 싶은 거 하는 것 같아요.
18/01/23 20:46
그냥 유럽발 일렉트로닉에 사비를 거세한 음악들이 한국사람들 입맛에 안맞는거죠 뭐
팬덤장사라는 한마디로 치부하기엔 그래도 한국 일렉씬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봅니다 nct정도가 대중성이나 작품성 하나도 못잡은 간만의 실패작이고 나머지들은 대중성이던 작품성이던 어디 하나에선 그래도 두각을 보인적이 있죠
18/01/23 23:53
노래의 작품성을 떠나 대중성적인 면에서요. fx는 노래 자체보다 가사들이 너무 독특해서 그룹 자체의 인기에 비해 노래가 대중적이었냐하면 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도 샤이니와 비슷하게 연차가 쌓이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18/01/24 09:15
sm 노래 자체가 대중성과는 약간 거리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fx 음악 아주 세련되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fx는 사실 음악보다 비주얼이 대중적이었죠;;
18/01/23 19:17
(수정됨) 넘버원 같은 노래 스타일 다시 부르면 어떨까요?
문제는 보아를 좋아하던 저같은 삼촌팬들은 요즘은 트와이스를 좋아해서요
18/01/23 19:32
왠지 보아가 느끼는 공허함이 느껴져서 저까지 조금 더 슬퍼지네요. 보아 전성기시절에 대학교 댄스동아리 였었는데 여자회원들이 보아노래에 항상 안무연습하던게 생각나네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네요
18/01/23 19:46
어메이징 키스나 에브리하트 아직도 드는데 전 오히려 보아의 발라드가 좀 더 좋던대 한국에서 보아가 너무 댄스위주로 활동해서 오히려 잔잔한 노래로 나오면 주목자체가 안되는거 같아서 아쉬워요.
18/01/23 20:03
온리원 자작곡인거 알고 좀 놀랐는데 비슷한 수준의 곡만 꾸준히 뽑아주면 자연스럽게 뮤지션으로 자리잡을수 있지 않을까요
댄스만 고집하는것보다 발라드로 변칙플레이하는것도 좋을것 같고
18/01/23 20:27
kiss my lips 앨범 전체가 참 완성도 있고 좋았었는데 대중적으로는 그렇게 흥하지 못했죠. 벌써 그 앨범도 3년 전이군요 덜덜;;
18/01/23 22:43
박진영도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보는데 어머님이 누구니 들고 나왔을 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현재의 보아보단 공기반 드립이나 눈물 짤로 희화화 되면서 대중들에게 좀 더 만만한 이미지를 민들어 놨지만요. 그래서 보아도 예전에 비해 예능 프로를 자주 나오고 있다고 봐요.
18/01/23 23:04
보아 문제는 예능에서 차가운 느낌이 있어요. 친근한 느낌이 안 든달까... 나이는 어린데 데뷔가 빨라서 그런지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만만한 느낌이 안 들어요. 아이돌로서 큰 취약점인 것 같아요.
18/01/24 11:57
3년전이 아니라, My Name 이후로 그냥 잊혀졌다고 봐야죠. 자작곡이나 유영진 곡 하면 절대 안되고, 새로운 작곡가와 한번 만나 봤으면 좋겠어요. 참 좋은 곡이 많았었는데..
18/01/24 13:27
저 고민은 비도 같이 했으면...
뭐...베는 김태희가 마누라니까...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도 되겠지만...팬입장에선 아쉽죠 크크
18/01/24 14:51
보아를 꽤 예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보아 최고의 곡과 안무는 No.1 도 My Name 도 아니고 Only One 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멜로디며 안무까지 너무 멋있고 아름다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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