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11/25 04:13:59
Name 포졸작곡가
Subject 르세라핌의 antifragile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평소에 아이돌 음악 좀 많이 들어 놓을 걸 하는 후회를 합니다..

원곡하고는 느낌이 많이 다를겁니다...

(다를 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


가장 까다로웠던 건...

랩처럼 음높이가 부정확하게 부르는 부분이 꽤 많았는데

그게 가장 난감합니다.


어쨌든 오케스트라는 음고가 있는 악기들이라서

원곡에서 정확한 음고가 있어야 편안하게 편곡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안티티티 프라질프라질....

여기서부터 난관에 부딪혔는데

음이 반음씩 떨어지는 걸로 처리를 했습니다...

(그렇게 들리데~~~)


그리고

과도하게 웅장하게 처리하지 않았나하는 반성도 해봅니다~

마지막에는 다 때려 넣었거든요......


잘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오르골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6-25 10:57)
* 관리사유 : 좋은 글과 곡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25 09:46
수정 아이콘
파이널 판타지 브금 같아서 좋네요 이렇게 들으니
JazzPianist
22/11/25 10:01
수정 아이콘
파이널판타지 브금을 아이돌곡처럼 바꿔봐도 재밌겠네요
22/11/25 12:29
수정 아이콘
악기 연주자들이 정말 연주한 건가요?
포졸작곡가
22/11/25 12:31
수정 아이콘
실연은 아니구요~

가상악기를 좋은 거로다가
구입해서 컴터가 연주했습니다~^^
22/11/25 12:42
수정 아이콘
게임 OST같은 느낌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계층방정
22/11/25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이나 만화영화 OST 같다는 느낌을 받네요. 취미로 하면서 알게 된 거지만 게임이나 만화영화 OST에 오케스트라가 많이 쓰여서 그런지 현대적인 오케스트레이션에서 이런 삽입곡풍이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좋은 곡 감사합니다.
원곡과의 차이에 집중해서 듣다 보니 원곡은 반주에 F-G♭ 동기가 한 절을 A-B-C로 나누면 서주부터 A, C 전체에 일정하게 깔려 있는데(오케스트라에 비견하면 피콜로 소리랑 유사하게 들리네요), 이 오케스트레이션에서는 그 부분이 없는 게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예전 호불호 좀 갈리던 레드벨벳의 짐살라빔에서 곡 전체에 깔려 있던 F-C-G 반복과 비슷한 기법인가 싶기도 한데 저는 클래식 취미가고 대중음악은 더 몰라서 배운 거 없이 그냥 제 추측입니다.
포졸작곡가
22/11/25 13:18
수정 아이콘
원곡을 많이 듣고 작업한거긴 한데

오케스트라로는 원곡 느낌을 재현해내기는
불가능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다른 방향으로 풀어냈습니다~
계층방정
22/11/25 13:2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아이돌 음악과 오케스트라 악기 간에는 차이가 많이 있군요. 편곡하실 때 어떤 방향을 정해놓고 만드셨나요?
포졸작곡가
22/11/25 14:00
수정 아이콘
클라이막스까지 끌고가는 빌드업에 신경을 씁니다~~

이건 작곡에도 해당되는거네요~~^^
22/11/25 13:41
수정 아이콘
랩파트를 오케스트라나 챔버로 편곡 하는 경우 비올라나 바이올린 같은 스트링의 일정음들을 반복해서 오가는 형식으로 처리하는 걸 들은 기억이 있네요.
잘 들었습니다. 본문보고 들었던 생각보다 절제가 잘 된 웅장함이었습니다.
법돌법돌
22/11/25 17:29
수정 아이콘
어? 이걸 어케 편곡하나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22/11/25 23:34
수정 아이콘
진짜 보스 잡으러 가는 느낌 나네요 크
잘 들었습니다.
유튜브도 구독 꾸욱!
포졸작곡가
22/11/26 02: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닉넴바꾸기좋은날
22/11/26 10:24
수정 아이콘
허허 고수시네요... 취미로 작곡/편곡 공부중인데 너무 어렵읍니다...
24/06/28 10:17
수정 아이콘
오.. 이제 포교작곡가 하셔도 될듯...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7/01 16:56
수정 아이콘
와 너무 좋네요. 뉴진스 하우스윗도 해주시면 안되요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48 개같은 남편 [63] 마스터충달16388 22/12/24 16388
3647 Ditto 사태. [45] stereo15698 22/12/24 15698
3646 여성향 장르물에서 재벌과 왕족이 늘상 등장하는 이유 [73] Gottfried15550 22/12/23 15550
3645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 몇 개 [23] 토루14518 22/12/23 14518
3644 (pic)2022년 한해를 되짚는 2022 Best Of The Year(BOTY) A to Z 입니다 [42] 요하네14429 22/12/21 14429
3643 설득력 있는 글쓰기를 위해 [30] 오후2시14553 22/12/21 14553
3642 요양원 이야기2 - “즐기자! 발버둥을 치더라도!” [4] 김승구14326 22/12/15 14326
3641 빠른속도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일본의 이민정책 [33] 흠흠흠14749 22/12/14 14749
3640 [풀스포] 사펑: 엣지러너, 친절한 2부짜리 비극 [46] Farce14513 22/12/13 14513
3639 팔굽혀펴기 30개 한달 후기 [43] 잠잘까16099 22/12/13 16099
3638 하루하루가 참 무서운 밤인걸 [20] 원미동사람들12703 22/12/12 12703
3637 사랑했던 너에게 [6] 걷자집앞이야12117 22/12/09 12117
3636 게으른 완벽주의자에서 벗어나기 [14] 나는모른다13325 22/12/08 13325
3635 [일상글] 나홀로 결혼기념일 보낸이야기 [37] Hammuzzi12192 22/12/08 12192
3634 이무진의 신호등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 봤습니다. [23] 포졸작곡가13942 22/12/08 13942
3633 현금사용 선택권이 필요해진 시대 [107] 及時雨15439 22/12/07 15439
3632 귀족의 품격 [51] lexicon14203 22/12/07 14203
3631 글쓰기 버튼을 가볍게 [63] 아프로디지아13794 22/12/07 13794
3630 아, 일기 그렇게 쓰는거 아닌데 [26] Fig.113716 22/12/07 13716
3629 벌금의 요금화 [79] 상록일기15707 22/12/04 15707
3628 배달도시락 1년 후기 [81] 소시15687 22/11/27 15687
3627 늘 그렇듯 집에서 마시는 별거 없는 혼술 모음입니다.jpg [28] insane13425 22/11/27 13425
3626 IVE의 After Like를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봤습니다. [7] 포졸작곡가13135 22/11/27 131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