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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5 08:50
그러기에 우리는 패배자를 낙오자라 멸할게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사람으로 봐야죠.
분야에따라서 모두가 패배자가 될수 있으니까요.
22/03/15 10:51
KO패가 14패 밖에 없다는 것은 상대하는 선수들도 다 고만고만한 선수들이라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단지 저쪽은 어린 선수들...이쪽은 노장...ㅜㅜ...시합당 라운드 수도 아마 적을 겁니다...
22/03/15 13:44
저런 노장만 알바형식으로 시합하지 않고 젊은 거의 청소년급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군대있을때 후임으로 온 녀석중 중고등학교시절 권투를 배웠지만 정식선수로는 대성하기 글러서 체육관 관장님 주선으로 데뷔전이나 스파링 혹은 실전연습이 필요한 주니어급 선수들이나 타이틀전이 벌어지는 날 논타이틀전 형식으로 팬서비스 차원에서 초짜경기들 여러차례 열리는데 이런시합에 알바비 받고 출전했다고 하더군요 한시합당 거진 삼십수년전인데 십만원넘게 받았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알바로 했다더군요 그래서 시합중 좀 데미지 받았다 싶으면 바로 경기중단시키고 해서 몸에는 무리가 없었는데 이것도 나이제한이 있어서 23인가 되면 사실상 그바닥에선 더이상 써주지 않았다고 들었네요
22/03/15 14:04
이미 피지알 탈퇴하신 분의 글이지만 이 글에 어울릴만한 문구가 생각나 발췌, 소개드립니다.
https://pgr21.net/freedom/66462 '복서가 자신의 전적을 부끄러워해야 할때가 언제인지 아냐, 5전 0승 5패 5 KO패 전패의 복서가 자신의 전적이 부끄러워 해야 할까? 복서에게 패배는 육체적 정신적 데미지고, 그것을 극복하고 다시 링에 오르는것은 굉장한 용기와 의지를 필요로 한다. 4연패 이후에도 한번의 승리를 위해 5번째 링에 오른 용기있는 복서는 자신의 전적을 결코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복서에게 부끄러운 전적은 오직 하나. 0전 0승 0패뿐이다. 싸우는게 두려워 링에 오르지 못하면서도,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고 이런 저런 변명을 일삼는 복서만이 스스로를 부끄러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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