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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7 13:45
저도 임신하기 힘드네요.. 아직 장가를 못가서...........ㅠㅠ
딴소리 해서 죄송하고 보리차님 가정의 행복과 안녕이 가득하길 기원드리고 꼭 임신 하실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22/03/07 13:47
휴직이요. 비슷한 상황에서 한명 휴직하니 수입이 줄어 난임지원 대상에도 들어가고 임신도 성공하고...그리고 키워줄사람이 아이숫자 +1이어야 육아가 가능합니다 한분 도와주시는걸론 어림도 없...
22/03/07 14:14
저도 시술 기간인 2달 정도라도 휴직하면 참 좋을텐데... 팀에 리더급이 저밖에 없어서 휴직은 어려울거같습니다. 옆팀은 육아휴직도 줄이니해서 퇴사 불사하는 판이라. 육아는 일단 친정 부모님이 도와주실텐데 일단 낳고 생각하려구요...^_ㅠ
22/03/08 10:43
소득기준 잡는 기간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보통 1년으로 잡아서 소득 평균 이하 안에 들어오려면 휴직기간이 상당히 길어야 할 것 같은데 휴직을 얼마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22/03/07 13:48
마음을 편히 가지심이.. 제 주변 사람들도 전부 생각 할 때는 못가지다가 마음을 놓으니 생기더라구요..
심리적인 영향도 있을 꺼 같아요~
22/03/07 13:51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죠, 낳아서 어디 유기할거도 아니고 진짜 낳고 싶은 사람들인데 소득에 따라 지원이 갈린다는게..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아이를 낳고 싶어서 준비하는데 잘 안되는거도 화나는데 그런데서 또 차별받아서 화나고... 다른 출산정책이야 그렇다고 쳐도 난임관련은 보편적 복지해도 무방하다 보는데 말이죠.
22/03/07 14:16
보편복지에 동의하고,
중소득자의 임신은 국가 차원에서 더 적은돈으로 노동력 확보 하는 일인데, 소득에 따른 구분은 누구 아이디어인디 궁금하네요.
22/03/07 14:17
저희가 그래서 신혼부부 지원이니 뭐니 하나도 못받았습니다.. 그때는 그래 우리가 잘 번다 생각하자, 했는데 막상 난임지원까지 못받으니까 내는 세금 대비 리턴이 너무 박하지 않나 싶은 기분이더라구요.
22/03/07 17:35
네 저도 결혼 준비 중인데 차라리 혼인 신고 안하고 싱글인게 그나마 혜택 볼 수 있는 거 같더라구요. 신혼부부 관련 정책은 진짜 애매한 거 같아요.
22/03/07 13:49
저는 미혼자지만 예전 직장의 동료도 비슷한 고민을 심각하게 해서 남일같지 않네요.
나이도 점점 차고, 정말 맘고생 많이 하셨는데.. 어느순간 임신에 성공하시더니 연년생 자매까지.. 임신 걱정이 먼 옛일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분명 올 겁니다!
22/03/07 13:49
제 정자가 비실비실해서(...) 인공수정을 시도, 두 번 만에 딸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적당히 속썩이면서 잘 자라네요. 그때 병원에서 얘기하기로는 부부 모두 건강하고 이상이 없어도 아무 이유 없이 안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시술할 때마다 아내의 신체적 부담이 너무 커서 미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잘 이겨내시고 예쁜 아기 가지시길!
22/03/07 13:50
출산율이 헬인데 난임지원대상자 선정도 헬이네요.
이정도 출산율이면 인공수정, 시험관시술은 공짜로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닌지... 부디 좋은 소식 있으시기를 응원합니다.
22/03/07 13:51
저희도 결혼 5년차까지 아이가 안생겨서 결국 난임시술로 아이를 가졌습니다.
2년정도 진행했고 인공수정, 시험관 합쳐서 6~7회정도 한거 같은데 진짜 여자입장에서는 못할짓이긴 합니다. 몸 조절해야지, 셀프로 배에 주사 놔야지,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여기저기서 잔소리 듣지... 진짜 옆에서 제가 아무리 케어를 해준다고해도 힘들어 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중에 제일 힘든건 시술 후에 좋은소식이 오지 않았을때...이때는 진짜 저나 와이프나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운좋게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진행했던 시험관 시술이 성공해서 지금 아들이 5살인데... 결국 해드릴 수 있는 조언은, 난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절대 자책하지 마시고 때가되면 찾아올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 편안하게 마음을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꼭 좋은 소식 있으실거예요. 화이팅!
22/03/07 17:37
[ 제일 힘든건 시술 후에 좋은소식이 오지 않았을때...이때는 진짜 저나 와이프나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동의합니다... 결과 전화 받고 나서가 가장 힘들어요..
22/03/07 13:53
고생이 많으십니다
본문을 보니 시험관 시술 처럼 100% 애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부부에게는 보험으로 지원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군요 ㅠ 얼른 이쁜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탄생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길 기도합니다
22/03/07 13:55
힘내세요. 예쁜 애기랑 어서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글쓴분이랑 똑같은 코스 밟아서 IVF까지 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 개떡같은 지원 기준도 참 보면 볼수록 어이가 없구요... 와이프가 매일 주사 맞으면서 많이 힘들어했고, 직장에서는 난임치료 받는거 병가처리도 안해주더군요. 출산율 0.8짜리 나라에서 어떻게든 애 낳겠다는 애국자 대접을 왜 이렇게 하는지 정말 화가 났습니다.
22/03/07 14:21
아 아내분 고생이 많으셨네요.. 사람 바글거리는 토요일 진료로 가급적 몰아 쓰고는 있는데, 저도 야금야금 반차쓰면서 연차 다 쓰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22/03/07 13:56
저도 글쓴님과 마찬가지로 배란일 맞춰가면서 숙제를 할땐 그렇게 안생기던 애가,
당시 프로젝트 이슈때문에 거의 매일 밤새고 아침에 들어가는 생활을 할때 애가 생겼습니다. 아침에 들어가서 출근하려던 와이프와 사랑을 나눴는데.. 그게 생기더군요. 의사쌤말로는, 매일 야근하면서 생명에 위협을 느끼니, 정자도 온힘을 다해 종족보존을 하려고 한거 같다며 농담하더군요. 근데 둘째도 밤새면서 일할 때 생긴거 보면 진짜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22/03/07 13:58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저는 이제 40대 중반이고, 와이프는 올해 40이 되었습니다. 저는 2020년 12월에 딸아이를 출산했고 그 아이를 가지기 위한 과정도 험난까진 아니지만 쉽지만 않았습니다. 먼저 아이 가지기는 2019년부터 했으며, 와이프가 산부인과 가서 작성자분의 와이프님처럼 병원서 처방도 받고 했습니다. 특히나 배란일 때는 배란테스터기 쓰면서 그 날에 맞춰서 물량 공세를 해야 했고요. 하지만 좀처럼 아이 가지는게 안되었고 좀 포기 할까 생각도 했었죠. 그러던 중에 서로 불임 검사 해봐서 문제 없었고, 와이프가 난임쪽 테스트를 해서 인공을 하던 체외를 하던 해보자고 해서 마지막으로 임신조영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관계를 가지고...아이가 생겼네요. 지금은 15개월 딸아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혹여라도 작성자분 와이프분께서 임신조영술을 받아 보셨는지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동생도 난임때문에 고생 했는데 임신조영술 이후에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이게 무조건 잘 되는건 아니겠지만 확률상 높은건 사실이긴 하더군요. 그리고 저도 비아그라 처방 받았고 그 도움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저도 결혼 후에 큰 수술 (후종인대 골화증 수술)을 받다 보니까 소시적의 그런게 안되어서 그 처방도 받아서 물량 공세 했습니다. 여튼 슬슬 둘째를 가지려고 하는데 이번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하나 낳아서 둘째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3/07 14:20
작년에 검사하며 나팔관이 뚫려있나 확인하려고 이미 조영술은 받았습니다. 그때 특히 안쪽으로 주사맞던 경험이 안좋아서(무지 아팠거든요) 가급적 자연임신 도전하려 했는데 안되어서..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아직 남편 쪽에서 뭔가 처방받은 적은 없는데, 시도해보라고 해야겠네요.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22/03/07 14:33
와이프분이 본인이셨군요;;;
제가 글을 너무 띄엄띄엄 봤나 봅니다. -_-;;; 여하튼 제일 중요한건 물량입니다. 물량에 장사 없다고 배란일 기점으로 엄청나게 쏟아 부어야 합니다. 그나마 전 검사때 양이나 움직임은 매우 좋다고 해서 된거 같습니다. 남편분도 배란일 오시기 전에 적당한 운동, 과할 정도의 영양제 (전 아르긴 맥스, 소팔메토, 마카, 렉시틴, 아연을 꾸준히 많이 먹었;;;) 그렇게 해서 엄청난 양의 물량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22/03/07 14:00
저희도 5년만에 자연임신 성공했습니다.
팁은.. 1. 배테기 사용 2. 배란일 추정일 +/- 4일간 매일 3. 전 못했지만 와이프는 운동, 식습관개선(술, 탄산음료, 과자 등 몸에 안 좋다는 음식은 일절삼가) 꼭 성공하시어 애국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2/03/07 14:01
결혼연령이 높아진 지금, 출산율 대책에 가장 시급한건 인공수정, 시험관아기에 대한 지원을 지금보다 훨~~~씬 확대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난임치료를 공가처리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구요.
22/03/07 14:02
배란 테스트기 사용하시는거 맞죠?
단순 날짜로 하는건 부정확 합니다. 그리고 배란일에만 집중적으로 하고 운동,식단 관리해야함 임신 준비 영양제(쓸데없는거 말고 정확한 영양제)도 꼭 드시구요 더 쓰기에는 민망한 부분이라 이정도만 하면 기본은 갈거에요
22/03/07 14:24
네, 배테기도 쓰면서, 실제 병원에서 초음파로 확인한 날짜에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그 기간 아니어도 앞뒤로 하는데.. 아직 물량 공세가 부족한가 보네요...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22/03/07 14:05
화이팅 하세요
아무래도 요즘 예비 산모들의 나이대가 이전에 비해 많이 올라가서인지, 이런저런 어려움을 경험하셨던 분들이 의외로 엄청 많더라고요... 몇년간 이것저것 다 해도 안되서 포기했더니 한달만에 임신 되시는 경우도 봤고...
22/03/07 14:09
배테기로 배란일 체크하시는건가요?개인적으로 병원에서 초음파로 체크해서 시도했을때 실패했는데 배테기 피크 찍는 대략 48시간동안 달렸을땐 매번 두줄 보긴 했어요
22/03/07 14:11
시험관도 인공수정도 모두 해봤습니다
인공수정은 한번하고 바로 시험관으로 넘어갔습니다 인공수정도 힘들겠지만 시험관은 특히 주사 셀프로 많이 맞아야하고 복수차는 위험도 있어서 여자는 몸이 많이 상하죠 가장 힘든건 믿었던 인공수정으로 정상 배아가 몇개 안나왔을때, 그리고 착상되지 않았을때 멘탈 잡는거였습니다 꼭 한번에 성공하지 않아도 길게 보시고 멘탈 잘 챙기세요 저희도 자연임신할때 별에 별 방법 다 쓰고 안되서 의술의 힘을 빌렸는데 어처구니 없게 자연임신됐습니다 그 사이 변한건 유명하다고 하는 곳에서 보약 1달치 먹은것과 시험관 실패 후 평소랑 다르게 배테기도 없이 관계한건데 이건 혹시나 쪽지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튼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던터라 그 마음 십분 이해가 됩니다
22/03/07 14:25
복수차는 위험은 처음 알았는데 정말 챌린지군요^^; 저도 길게 보고 가겠습니다. 느긋한 성미인데도 갈수록 초조해지네요..
한약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쪽지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03/07 14:12
맞벌이가 아니면 애키우는게 쉽지않은데(맞벌이도 어렵지만) 맞벌이는 소득수준기준으로 하는 대부분의 지원을 받기 힘든게 현실이죠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 지원은 못받고 글쓴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22/03/07 14:13
예전에 댓글 자주 쓰시던 산부인과 선생님 계셨는데 요즘 좀 뜸하신거 같네요.
좀 더 전문적인 얘기는 그 선생님이 써주시면 좋을텐데요. 애가 안생기는 이유가 여러가지고 두분 다 이상이 없어도 난임인 분들도 꽤 많아서... 저는 비뇨의학과라 주로 남자들 정액검사만 주로 하는데... 정액검사 하면서 느낀 점은 요즘 평균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나이 들어서 결혼하신 분들의 부부관계 횟수가 생각보다 '꽤 많이' 적더군요.(애 안생겨서 정액검사 하러 오신 분들) 인공수정을 준비하시면서도 배란날짜에 맞춰서 부부관계를 하는 것보다 그 전후로도 자주 관계를 가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22/03/07 16:13
인간의 생식기능은 20대초반에 가장 활성화되어서 점점 줄어듭니다. 뭐... 오랜기간 인간의 평균수명이 40살 안팎이었으니 어쩔수없는 것이죠.
그래서 평균 출산연령이 과거에는 20대 초반, 90년대만해도 평균 출산연령이 29살였습니다. 35살 이후 출산은 고령출산이라고해서 위험하고 꺼리는 현상이었죠. 근데 지금은 결혼연령이 30대를 넘어서면서 평균 출산연령이 33세로 높아졌고, 당연히 임신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OECD 대부분의 국가가 평균출산연령이 28~30살 사이입니다.
22/03/07 14:19
제 경험자 친구 말로는 임신을 예상하지 않던 날짜에 한 성관계로 아이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을 계산해서 하는 것보다, 그냥 날짜 관계없이 자주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22/03/07 14:33
좋은 말씀들에 전부 답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주변에 이 문제로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보니(주변 부부 중 저만 난임인거같아요.. 그렇다고 어른들한테 푸념하면 또 좋은 소리 못듣고) 병원만 계속 다녔는데 이렇게 털어놓으니 후련하기도 하고 기운이 좀 나네요. 댓글들은 계속 보겠습니다! 아이 생기기 전까지 멘탈 다잡고 열심히 해서 애국자 대열에 합류하겠습니다 흐흐...
22/03/07 14:35
아내와 저는 동갑에다가 딸을 만 39살 11월에 얻었는데 다행이도 다른 의학적 도움 없이 한방에 성공해서...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보리차님도 빠른 임신 기원합니다.
22/03/07 14:35
저희집도 와이프가 한번 유산하고 그후 검사에서 양쪽 난관 폐쇄가 의심되어서 바로 난임 외래받고 시험관 시작하자고 했는데 외래 받은 뒤에 기적처럼 바로 임신 되더라구요
마음 편히 가지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희도 몇번 하고 안되면 미련없이 관두자고 맘먹으니 좀 낫더라구요.
22/03/07 14:42
보리차님, 응원하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2세를 얼른 가지시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와이프도, 저도 예전에 고생 좀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지나고 나니 그 때 그랬었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마음 편히 댓글 적는 때가 왔습니다. 보리차님도 나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별거 아니드라며 쿨하게 경험을 공유하는 시기가 곧 오시시라 믿고 희망합니다. 피지알러님들의 따뜻한 말씀덕에 눈시울 붉혔던 와이프와 저의 경험담입니다. https://pgr21.net/recommend/2469?divpage=1&ss=on&keyword=%EC%8A%A4%ED%94%BC%EC%BB%A4
22/03/07 14:42
딴건 몰라도 난임지원 복지는 국가에서 확실하게 챙겨줘야 한다고 봅니다
초저출산률 국가에서 이런거라도 해야죠 난임시술 받겠다면 드는 비용 0에 가까운 수준으로 지원해줘야 돼요
22/03/07 16:33
저도 안낳겠다는 사람에게 어떻게든 낳으라고 하는 것보다, 낳으려는 사람이 어떻게든 낳을 수 있게 해주는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2/03/07 21:50
임신하면 병원비 보태라고 나라에서 꼴랑 60만원 줬는데(올해는 좀 늘었으려나?) 산부인과 다니면서 나온 병원비가 두배는 넘더라구요.. 이런 기본적인 부분조차도 부담스럽게 하더라구요 지원이 정말 미비해요..
22/03/07 14:56
저희도 노력중인데 난임지원하는거 그냥 좀 해주면 안되나 싶어요
중위값 몇 만원 때문에 지원받는 범위에서 벗어났을 때는 별 생각 다 들더군요 출산율이 이렇게 낮은데 국가에서 도와주는건 없고, 1년에 몇 억씬 쓴다는데 혜택은 보이지 않아요 그 돈 다 어디로 가는지
22/03/07 14:57
화이팅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거..아이를 가진다는 게 참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다단한 일이지만..
원하시는 바 너무 고생안하시고 잘 이루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22/03/07 15:01
30대 극후반 부부이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5월 6월에 첫 임신을 하고 싶습니다. 빨라도 곤란...늦어도 곤란;;
그냥 바로 병원에 가서 인공수정 하는게 좋을까요? 딩크족으로 살려다 주변 성화+조카들보고 나도..나도 애기 가질꺼야 모드가 됐는데 와이프 커리어를 포기하기엔 잃는게 너무도 많아 타협을 하고 한게 올해 5,6월 임신이네요... (올해 5,6월 아니면 사정상 출산 포기각입니다...)
22/03/07 22:54
일단 인공수정이랑 시험관시술은 다른거고,
시험관시술이 더 성공률이 높습니다 근데 시험관을 해도 성공률이 그렇게 높지만은 않아요.. 그리고 5월 6월에 시험관 시술로 아기를 갖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당장 병원 가셔야 합니다 검사할 것도 많고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아요 진짜 꼭 그 시기에 아기를 갖고 싶으시다면 두분에게 특별한 이상이 없는지 먼저 검사부터 해보시고 이상 없으면 윗분듯 말씀대로, 병원에서 배란일자 받으셔서 물량공세 하는게 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22/03/07 15:12
남편분께서 달리기나 자전거등 유산소운동을 당분간 꾸준히 해보세요. 생각외로 정말 효과 있습니다. 술 드신다면 술도 좀 줄이시고...
22/03/07 15:16
회사동료분중에 시험관도 여러번하고 몇년을 고생하시다가 자포자기하셨는데,
왠걸 와이프분이 일을 그만두니 바로 자연임신하셨더라구요.. 스트레스라는게 생각보다 큰비중을 차지하는거같아요 그분도 와이프가 회사로 스트레스는 전혀없었다고 말했지만 막상 실제로 몸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컸던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22/03/07 15:19
그리고 케이스가 약간 다를수도 있지만..
저희 둘째 생길무렵에도 와이프가 스트레스받고있던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을 그만두고 한달안에 바로 임신이 되더라구요 일년정도 피임없이 잠자리를 가지고있던 상황이였고 그외 다른 변화는 없었는데 말이죠..
22/03/07 15:22
꼭 이쁜 아가와 행복한 만남 가지실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정말 몸도 마음도 지치는 일이더라구요.. 즐거운 취미활동, 맛있는 식사로 이겨내실 수 있을꺼에요!!
22/03/07 15:23
응원합니다. 많은 기억과 감정이 밀려오는데, 비슷한 과정 중이실거라 생각해서 짧게 줄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산부인과 의료진들은 우수하고, 성심을 다해 노력해주십니다. 그리고 부부, 특히 예비 어머니의 고생스런 정성과 합쳐져 많은 경우 기대 이상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믿으세요. 이 순간은 과정이며 조금씩이지만 확실히 원하는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22/03/07 15:26
힘내세요.. 저희 누나도 난임으로 고생하다가 7년째에 시험관 시술로 아이 둘을 무사히 출산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2/03/07 15:42
산모의 연령이 올라갈수록 배우자 연령도 같이 올라가기에 물량공세가 말처럼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두분의 결실 응원하겠습니다.
22/03/07 15:58
저는 44살, 와이프는 42살...솔직히 쉽지 않고 반정도는 포기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길에서 지나가는 아이들만 봐도 고개가 돌아가는 것이, 정말 애를 갖고 싶네요.
22/03/09 22:44
제가 40에 첫아이 시험관으로 낳았고 둘째는 마흔셋에 자연임신으로 낳았어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두분 사랑하시면 충분히 가능한 나이입니다.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
22/03/07 16:04
커티스 르메이 장군의 뜻을 받들어, 정밀 사격보다는 폭격이 확률이 더 높은 거 같습니다. 첫째 낳고 돌쯤 되어 여유 생기니 둘째가 덜컥 들어섰습니다.
22/03/07 16:07
저희 부부는 38살 동갑내기로 연애 시작했는데 주변에 하도 임신 어려운 사람들 많아서 우리에게도 닥칠일로 예상하고 미리 이것저것 알아보고 당연히 안생기겠지 싶어 피임도 안했는데 두번만엔가 걍 바로 생김..
그 아이가 벌써 다섯살 이네요. 제 여동생도 5년 넘게 고생하다가 거의 포기할때쯤 계피환인가 먹고 바로 임신 되더군요.
22/03/07 16:08
쉽지않죠... 저도 4년간 아이가 안생겨서 난임병원을 갔고, 인공수정 시험관 거쳐서 지금 몹시 건강하고 튼튼한 6세 아이 키우고 있어요. 대체적으로 스트레스 안받는 편이라서 배에 주사 찌르면서도 오오 오늘은 안아프게 했네 하고 신나하던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3번정도 실패하자 우울감이 심해지더라구요. 일이 들어와도 언제 임신이 될지 모르니 적극적으로 하지는 못하는데 어쨌든 임신은 안됐고. 근데 내가 과연 그렇게까지 임신과 출산에 진심인지도 모르겠고. 돈은 들어도 너무 들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놈의 스트레스 안받아야 생긴다도 싫었어요. 그놈의 스트레스 누가 받고 싶어서 받나요... 어쨌든 결국 시험관 가서 미세수정까지 했어요. 둘다 아무 문제 없지만, 난자정자가 같이둬도 수정이 안되더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게 난임의 원인이었던거 같다고 하시면서요. 아무튼. 이모든 난리끝에 낳은 아이는. 정말 미치게 이쁩니다. 다시하래도 아니 두배를 하라고 해도 이아이를 다시 만난다면 합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확실히 몸은 많이 망가진 것도 같습니다. 그러니, 부디 본인의 건강에 가장 집중하시면서 그모든 순간들을 헤쳐나가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22/03/07 16:14
응원합니다.
본문대로 산부인과에서 부부 모두 검사받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셨다면 날짜 신경 쓰지 말고 최대한! 많이 시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2/03/07 16:24
출산률 0.7을 바라보는 나라에서 낳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난임 지원에 조건을 다는거 보면 아직 정신 못차린거죠. 그래놓고 정부는 출산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출산률 문제는 어쩔수 없는 문제라고 하는 거 보면 역겹습니다. 난임, 미혼모, 미혼부 문제부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22/03/07 16:38
임신출산정도는 무상급식처럼 해주면 안되나…….
지들 힘싸움할때는 애들밥이 어쩌고 저쩌고 지랄들을하더니… 당장 나라가 망하게생긴일엔 무관심이네요….
22/03/07 16:45
그게 첫 아이는 잘 안되던데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노산의 나이라. 무슨 의무처럼 관계를 가졌었지요. 생기기는 했는데... 유산도 하고 해서.. 그래서 와이프랑 운동도 같이 다니고 했는데... 그런데 나중에 첫째 둘째는 뭐 1주도 안걸리고 생기고.... 산후조리 끝나고 둘째 같자고 해서 둘째도 바로 생기고.... 생기니까 못하고.... 유산 이후 금욕생활 (유산도 산후조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첫째 가지자 바로 생김 다시 금욕생활 (첫아이 유산으로 두려움_) 산후조리후 노산이니 빨리 둘째를 가지자 해서 . 바로 그날 애가 생김 다시 금욕생활 좀 나도 즐기자.... 아오 빡쳐.... 한 3년을 수도승 생활을 했습니다..... 즐길수 있을때 즐기세요~! 걱정은 안 좋아요. (첫 유산은 오히려 애기에 대한 스트레스로 발생된것 같아요)
22/03/07 17:11
저랑 남편도 나이가 나이인지라...작년 가을 쯤 병원에 갔는데 크리티컬한 문제는 없어서 배란 주사 맞고 신경 써봤는데 잘 안되었어요. 반복하다보니 말씀하신대로 시간에 비용에 치이는 게 많아지고 어느 순간 정해(?)놓고 하다보니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싶어서 암튼 심적으로 좀 힘들더라구요. 지금은 잠시 내려놨는데 남편이나 저나 예쁜 조카들 보면 그래도 있어야지 싶다가도 아 꼭 가져야겠다 하는 열망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흑흑 ㅠㅠ
다행히 시댁 친정은 배려해주시는데 자꾸 주변에서 지나가는 말로 압박 넣고 식당 주인아줌마까지 왜 계속 둘이서 오냐고 하고 애기 안 갖냐고 하고 하....ㅠㅠ 그냥 짠 하고 축복처럼 찾아와주면 좋겠는데 어렵네요 ; _ ; 푸념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힘내시고 꼭 기쁜 소식 있으시길 바랄께용!!
22/03/07 17:38
아이고, 고생많으십니다.
남일 같지 않네요, 작년 한 해 동안 포풍야스를 했음에도 저희 부부도 실패했어요. 어떻게든 되겠지요, 화이팅 합시다. 별개로 위에 댓글들 중에 와닿는 게 몇 개 있네요. 낳고자 하는 부부들에게 무한에 가까운 지원을 해야 한다는..
22/03/07 18:18
저도 3년째 준비 중입니다
인공수정 시험관 10번 가까이 했는데 비용은 비용대로 깨지고 잠깐 성공했다 자연유산 되고 그러니까 정신적으로도 타지더라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에서 맞벌이하는데 당연히 지원받을 수 있는 기준을 넘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거에 대한 정책이 정말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낳은 다음에 지원도 필요하지만 먼저 갖고자 하는데 안 되는 사람들 지원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22/03/07 18:18
현재 난임 정책은 소득기준에 맞아야 하고 소득기준이 맞은 사람도 지원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난임 카페에서는 지속적으로 소득에 무관하게 지원하고 회수 제한을 철폐하자는 청원을 하고 있지만 국민공감대?를 이유로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22/03/08 10:47
출산율이 이 모양인데 공감대가 형성 안 될 수 있나요 누가 반대를 하는지 신기하네요..;; 적어도 여기에는 허경영급으로 지원해야 되는데요
22/03/08 17:55
저도 백번동의하지만 30-40대 외엔 난임이 그렇게 많아? 소득 많은 사람들은 그냥 돈 내고 받으면 되는거 아냐? 정도의 아주 나이브한 생각들이 대다수겠죠.
22/03/07 18:20
난임을 겪어 본적이 없어 그 고통과 어려움에 대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꼭 성공하셔서 이쁘고 귀여운 자녀 얻으시길 바랍니다. 난임 관련 얘기를 보면 위에도 댓글이 하나 있는데 숙제하는 기분보다는 자연스러운 관계가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최근에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대한민국 부부들 섹스리스 비율이 주변에 높고 주기적으로 관계를 가져도 뭐라 그럴까 성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정석적인 그런 관계, 성에 대한 보수적인 것도 한 번쯤 색다른 시도를 통해 극복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런생각을 해봤습니다. 스스로는 이 관계라는것은 좀 격하게 얘기해서 본능적인 행위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이성보다는 야성적으로 서로 임해야 더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실제 남성 입장에서도 흥분도가 올라갈수록 관계시간도 길어지고 사정시 만족도도 비례하더라구요. 미경험자가 조언드리기에 조금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도 한 번 생각해보는게 도움이 될까 싶어 무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려봅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조심하시고 꼭 성공하시길 다시 한 번 바래봅니다!
22/03/07 19:48
저도 난임으로 병원 가봤지만, 애를 원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지원을 이따위로 해준다고?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출산률에 대해 심도있게 걱정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없나봐요.
22/03/07 20:01
와이프랑 작년 4월부터 시도해서, 올해 1월에 임신됐습니다. 나팔관 조영술 한번하고 바로 됐네요.. 오랫동안 안생기길래 반포기 상태였는데, 이것도 약간 1승만 하면 되는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지원이 개판인건 인정합니다. 산모들 입덧약조차 비급여라고 약치고는 꽤 큰돈이 나가요. 나라에서 무슨 출산장려다 어쩌고 하면서 정작 써야할 곳에는 안쓰는게 많습니다. 요새 병원 다니면서, 이 나라의 출산장려는 그냥 구호일 뿐이고 그냥 이 정치인, 정책입안자들은 생각이란게 없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
22/03/07 20:02
시험관 해보니 돈이 진짜 많이 들어요. 이거 위정자들이 알려면 적어도 대통령 딸이 시험관 해보지 않는 한은 체감하기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ㅡ,.ㅡ
22/03/07 20:16
저는 35살에 결혼해서 36살에 낳았는데요.
낳을꺼면 빨리 낳은게 좋은거같아요. 애 키우는것도 체력이 필요한 일이라서... 늙은애미가 아들래미 체력을 못따라가서 보약이라도 지어서 먹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네요...흑흑..
22/03/07 20:56
저희 부부는 제가 아이를 갖기를 원치않았고
와이프는 엄청 간절히 원했죠. 와이프쪽 가족이 거의 없어요. 와이프도 독녀고 아버지쪽 친척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3년쯤 지났을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유언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 낳으라는 말씀도 있으셨고, 와이프도 간절히 원해서 병원에 가 봤는데, 임신중이라고 해서 좀 벙쪘습니다. 그 뒤로 피임을 딱히 하지 않고있는데 둘째는 또 안생기고 있긴해요. 인구절벽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불임관련 해서 지원 좀 팍팍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친구부부중 한명도 아이가 안생겨서 포기하더군요.
22/03/07 22:16
응원합니다.
일단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시다고 하니 너무 아이 갖는데 강박을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시는 분이 결혼 7-8년간 아이가 안생겨서, 본인 표현으로는 "뭘해도 안된다" 고 하셨던 분인데... 다 포기하고 입양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아이가 생겼어요. 그리고 첫째가 생기니 둘째도 바로 생기고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다. 그냥 잠시 잊고 평소처럼 생활하시면서 배란기에 관계만 꾸준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22/03/07 22:51
지금은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그 마음 너무 잘 알겠어요. 결혼하고 내가 원할 때는 언제든 아이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유산 후 또 초기 유산을 겪고 나니 멘탈이 다 부서지더라구요. 임신 가능 시기가 되어 시도하였으나 생리시작되자마자 남편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 나 이제 지쳤다. 아무 노력도 안할거고 그때가 추운 2월이였거든요. 날 따뜻해지는 5월에 인공할거다. 남편에게 통보했어요. 그리고 노력 1도 없이 지냈는데 그 다음달인 3월에 임신했어요. 5년 넘게 아이가 없던 친구가 나에게 마음을 편히 먹으면 임신이 더 잘 된다고 자기도 그랬다고 했지만 임신이 안될때는 그 말이 있는 자의 유세같았어요. 그런데 막상 저도 마음을 내려놓으니 아이가 생기더라구요. 잘 되실거예요. 걱정마셔요.
22/03/07 23:17
결혼전에는 임신 그냥 쉬울줄 알았어요
저희 부부도 9개월 걸려서 마지막으로 해보고 안되면 병원 갈라다 얻은게 지금 공쥬님입니다 힘내세요 더욱 큰 선물 오실겁니다
22/03/08 00:09
진짜 임신 원하는 사람들 지원 많이 해줘야하는데 진짜 이것에 대한 지원이 소득 넘으면 거의 없더군요
이렇게 돈 들거 알면 간당간당 기준 넘을 사람들은 비용 때문에라도 포기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안 그래도 산모 될 사람이 고생하는데 돈까지 많이 든다? 낳아볼까 하는 사람도 안 낳습니다 국가적으로 아예 건보료 지정을 하든 약물 개발을 하든 비용을 저렴화하는 것으로 가야하는데 그런 데에는 의지가 없는것처럼 보여요
22/03/08 01:46
힘내세요. 저희도 일 년 넘게 했는데도 안 생겨서 고민하다 병원에 갔는데 남자인 제 쪽에 문제가 있더라고요. 침울한 기분으로 들어와서 그날 밤에 했는데 임신... 다행히 별일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의식하지 말라해도 의식할 수 밖에 없긴 한데 어쩔 수 없는 문제 같아요.
팁이라고 할 것 까진 없는데 쉬지 않고 하기 / 후배위 및 새벽에 하는 걸 추천합니다. 후배위로 하면 정액이 정상위에 비해선 좀 덜 빠지거든요. 그리고 새벽에 하시고 그대로 주무시는 걸 추천합니다.
22/03/08 09:28
길게 써도 할 말 많지만.. 시간상 줄입니다.
27살에 결혼해서... 만 6년을 힘들어했습니다. 돈과 시간 엄청 들여서..할 만한 거는 다 해 본 거 같은데.. 실패했고, 포기했었는데.. 포기하고 놓고 살았더니 자연임신 되었고, 지금은 중학생입니다. 어느덧 주변의 불임에 대한 조언, 심리상담을 하고 있더라구요. 본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니구요.. 상황 포함, 환경의 영향이 젤 큽니다. 실패해도 이상한 시대가 아니구요. 성공하면 그만큼 축하 받을 일입니다. 축하 받을 일 생기시길 바랍니다.
22/03/08 10:46
난임으로 고통받던 형님이 계신데 , 이종격투기 시합을 부인이랑 보러 간 다음 호텔에서 열심히 힘썼더니 자연빵으로 임신 성공하셨다고 합니다.
피와 폭력이 난무하는 본능을 자극하는 곳에 가면 종족번식본능이 살아나는걸까요....(..)
22/03/08 10:50
조금 민망하지만 저희가 임신한 사례말씀드릴게요
정상위상태에서 남자가 사정을 하고 여자는 남자가 사정한후에도 다리를 들고 정액이 잘들어갈수있게 몇분들고 있었더니 임신이 되었습니다 저희도 여러번하다가 안되서 이렇게 하니 성공했어요 전혀 과학적이지 않지만 혹시나해서 알려드립니다 화이팅!!
22/03/08 12:11
저도 첫째때는 바로 신혼여행 때 생기고 그 뒤로 둘째다 보니 적극적이진 않지만 한두달에 한번 시도 했을 때 안 생겼어요 그래서 생각보단 임신 잘 안되네 하면서 있었는데 집이 아닌 여름휴가 때 색다른 환경에서 했을 때 둘째가 생기더라고요
뭐 단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와이프 친구네 부부도 애가 안생겨서 고민이다가 당시 순천 살던 저희보러 오고 겸사겸사 여수쪽도 여행하면서 애가 생겼더라고요!! 새로운 환경에서 해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해보세요~
22/03/08 13:02
저출산 관련 예산이 천문학적인 걸로 알고 있는데
쓸데없는데 쏟지 말고 난임지원 관련은 소득 관계없이 무상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3/08 15:16
경험담들을 읽어보니,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심리적인 게 상당히 중요한가봐요. 임신을 원치 않을 때 생리 해야하는데 왜 안하지 왜 안하지 하면 더 늦어지는 것도 있고, 더한 케이스로는 상상 임신이라는 것도 있고..
아기 생기길 원하는 부부들 모두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내년 내후년 즈음에는 동참하고 싶네요!
22/03/08 19:36
쓰으으으읍…나라야….출산율 나락가서 큰일이라매…
낳고 싶으시다는 분들은 팔 걷어붙이고 도와드려야지… 응원합니다 흐흐 예쁘고 착하고 건강한 아이 낳으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22/03/09 22:41
음...결혼 9년만에 임신했었습니다.임신 준비는 결혼5년차부터 시작해서 해보셨던 똑같은 절차 진행했구요.(부부 나이대도 비슷하네요). 인공수정 3회 실패후 시험관 준비중 화상을 입어 화상치료후 쉬다가 자연임신 했어요.
이걸 팁이라고 드리기는 뭣하지만 ... 친정어머니의 닥달로 난생처음 점집을 따라가서 신랑 한약을 먹이라는 점지를 받고(신랑은 가지도않음 -_-) 점쟁이의 농간이라며 극구 거부했으나 반강제로 한약먹고 일주일안에 생겼네요...알고보니 불임부부에게유명한 30년 넘은 한약방이라던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당시 주위 비슷한 나이대 지인 커플도 저 임신하자마자 권하지도 않았는데 같은곳에서 같은 한약 먹고 8개월 차로 임신 성공했었던...개인적으론 좀 웃기는 기억이 있어요.두 부부 다 병원검사에서 큰 이상소견 없었고요,한약은 남편만 먹었습니다.주원료는 녹용 이었어요.듣기로는 둘다 이상이 없어도 남편 나이대가 좀 있을경우 녹용성분이 정자의 운동성을 향상시켜준다 카더라...라고 들었습니다.큰돈 들어가지는 않으니 괜찮은 한약방에서 한번쯤 해볼만 하지 싶네요.참고로 태어나서 한번도 한약먹어본적 없는 건강식품및 한약 불신론자입니다... 아 그리고 아무 연관은 없을 터이지만 두집다 딸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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