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현상이 심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고, 신입입니다. 같은 신입 여성 둘이랑 친해져서 같이 많이 노는 편인데,  어느 순간부터 여자 둘은 엄청 공감대가 형성되고 전 살짝 병풍이 되기 시작하네요. 저도 어디가서 재미 없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 아닌데 유머코드가 다르니까 같이 노는게 점점 재미없어지네요.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여초 현상이 심한 집단에 속해 있었는데 이런 이질감은 또 처음이네요.
셋이 모여 놀아도 둘이 좋아죽고 둘이서 주로 얘기하는데 놀때 꼭 절 부르네요. 그렇다고 두사람이 제게 이성적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로는 편해서 좋다는데 저를 좀 만만히 생각하는것도 같고...
이런식의 관계는 또 처음이라 별로 유쾌하지 않네요.  이제 슬슬 이 그룹에서 떠나갈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대체 이 여성분들의 심리는 뭘까요?
시답지않은 작은 고민이지만 불금에 씻고나서 할일이 없어서 한번 글 올려봅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