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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11/02 19:14:25
Name 숲들숲들
Subject [질문] [LOL] 어느 순간부턴가 롤이 재미없어졌습니다.
정확히 어느 때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당황스럽네요. 시즌2때부터 확 타오르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계속 해왔었는데

시즌5에서 다리우스, 피오라의 전성기가 찾아올 무렵부터 급속도로 열정이 식어버렸네요. 참 신기하네요.

시즌4와 5초에는 하루에 적어도 5판 이상씩 하던 나름 헤비유저가 되어가고 중독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겁이 났던

시절도 있었는데 갑자기 깨달음을 얻은 것인지 확 재미가 없어졌네요.

롤 끊지 못해서 계정 비번을 내가 모르게 무작위로 바꾸면서 끙끙 싸매던 때에도 다시 계정 만들어서 팠었는데 이번에는 신기할정도로

자제력이 절로 생겨나서 친구들이 롤하러 가자고 해도 가기 싫을 경지까지 이르렀네요;;

미친듯이 솔랭을 돌리고 내가 올라갈 수 있는 티어까지 이르렀다고 판단 된 순간 더 이상 솔랭의 미련은 사라졌네요.

주위에 다이아를 달은 친구들을 봐도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는것을 보면서 롤 하면서 겪는 5할의 불쾌감이 악순환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더라구요.

갑작스럽게 롤에 대한 초인적인 자제력이 생기니 당황스럽네요..심지어 bj들의 롤방송과 프로 대회경기를 보는 것 또한 흥미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갑자기 나이를 팍 먹은것인지 알쏭달쏭하네요;; 시즌2부터 빠짐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봐왔었는데 시즌5들어와서부터는...

이게 게임의 수명(질림)과 연관된 결과인지 아니면 제 스스로의 내적 변화때문인지....

저처럼 갑작스럽게 권태기?가 오신 분들 계신가요??? 이런 변화가 싫진 않네요 흐흐..

P.S 쇼핑이라는 다른 친구가 생겨서 힘드네요 대신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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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쏘네리
15/11/02 19:21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자타임이 와서 가끔 친구들이랑 팀랭정도만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솔랭도 어느순간부터 올라가는 기쁨보다 게임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더라구요.. 대신 요새 자날 이후 접었던 스타2란 친구를 찾아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롤하다가 스2하니까 쾌적한(?) 느낌마저 듭니다 크크 캠페인, 유즈맵도 재미있구요.
잠이오냐지금
15/11/02 19:25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다이아는 달고 끊어야지 했는데
결국 플레2에서 멈췄습니다
지금도 하긴 하지만 한판하면 현자타임이 와서 더 이상 큐를 못 돌리겠더군요
롤 영상도 요즘은 수면제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즘 메타 덕분에 초반엔 별 일이 생기질 않아서 10분만 보고 있으면 잠이 솔솔 오더군요 크크
15/11/02 19:55
수정 아이콘
인생 최고의 기회 세 번중 한 번이 찾아온겁니다
좀 쉬시면서 쉬엄쉬엄 하시면 됨
15/11/02 19:5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제 인생을 돌보실수 있겠..
15/11/02 20:00
수정 아이콘
전 시즌 3, 시즌4에는 랭크도 많이 돌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번 시즌 초는 방송 경기를 잘 챙겨보지도 않았죠 . 권태란건 언제나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극복하거나 아예 접어버리거나 하는 선택도 누구에게나 다가오죠..

헌데 완전히 접는 사례는.. 제 주위는 드무네요. 전 20대 후반이지만 대학 선후배들은 접고-다시하기를 무한 반복중입니다
존재하는이유
15/11/02 20:01
수정 아이콘
저도 시즌2부터해서 몇달전에 접었네요
내가 잘하는 챔프가 하나둘씩 칼질당하고 리메이크되니깐 하기 싫어지더군요
너프 오브 레전드답게 모든 챔프가 약해지니깐 라인전단계에서 킬도 잘 안나고
게임을 이기는판도 내가 잘해서 짜릿하게 이겼다보단
우리팀에 x신이 없어서 이겼다 하는 판들이 많아지고요
텔포메타도 일반 유저들에게는 별로 재미없는 메타같아요
아이언
15/11/02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모든 리그에 경기 다 챙겨봤는데 요즘엔 롤드컵이나 국제대회 말고는 그렇게 땡기지가 않더라구요. 어쩔수 없는 거 같네요.
하카세
15/11/02 20: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접었네요 크크 목표하던 랭크는 찍고나니 현자타임이 왔어요. 대회는 잘보다가도 게임은 손이 안가더라구요. 완전히 접으시려면 다른 AOS게임을 하시면 됩니다(?)
yangjyess
15/11/02 20: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크
무쓸모
15/11/02 21:17
수정 아이콘
전 취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끊게됐는데 최근에 다시 한번씩하니 재밌더라구요.
비둘기야 먹자
15/11/02 22:2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제 여자친구 생깁니다.
plannedlife
15/11/02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스팀으로 갔습니다. 질릴때가 오는법이지요.
Anthony Martial
15/11/02 23:19
수정 아이콘
이제 현실 본케 티어를 올리실 차례입니다!!!!
마그니
15/11/03 00:11
수정 아이콘
게임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고 나서 롤 포함 대부분의 게임을 접었네요..

즐기려고 하는 게임(취미)인데 왜 스트레스를 받지? 라는 마인드가 생긴 이후로 하스스톤은 매달 20급 찍고 뒷면받기, 그외에 다른 게임들은 패치내용이나 확인하고 이벤트 보상중에 맘에 드는 소장용 아이템이 있을때만 하는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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