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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1 00:16
핵공감이네요.....저도 여자애들이랑 있을 때 못 웃기는 건 아닌데....꼭 관심있는 사람 앞에서는 말이 안나오거나 재미가 없거나....
15/06/21 00:22
원래 일대일이고, 더불어 관심있는 사람한텐 얼어 붙을 수 밖에 없어요. 그냥 편하게 드립을 치는거랑, 아 내가 이사람한테 잘 보여야되라는 압박감에서 얘기를 하는거랑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요... 하 공감된다..
15/06/21 01:12
조금 부끄럽더라도 본인이 여사친을 웃겼던 멘트를 직접 적어보신다면 어떨지.. 일단 진짜로 유머감각이 있는게 맞는지 체크하는게 먼저입니다
15/06/21 01:30
솔직히 여사친들앞에선 MSG 듬뿍 첨가된 B급유머(욕설, 뒷담화, 성적농담 등등)가 충분히 가능하잖아요?
하지만 관심녀 앞에서는 이런 MSG를 빼버리고 싱거운 맛으로만 승부하니...어필이 잘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MSG 안치고 억지로 웃기려고 별 수작을 다 부려도 공감코드가 형성되기 전에는 별로 웃길 구석이 없더라구요. 하하...잠깐 눈물좀 닦고오겠습니다
15/06/21 01:31
야구를 보면
가끔 투수들 중에 점수차 크게 이기거나 크게 지고 있을때 기가 막히게 던져서 타이트한 상황에 내보내면 볼질하는 그런 느낌.. 원인만 알지 답은 모르는 저 또한 그런 사람ㅠㅠㅠ
15/06/21 01:34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관심있다고 어깨에 힘 뽝 주고,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나갈 수 잇는 개그도 못나가는 거죠. 제일 쉬운 자학개그부터 시작하는게 어떨까요 ^^;
15/06/21 02:13
이거 그냥 상대를 동성 남자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조금 나음
너무 특별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얜 남자야 긴장하지말자 평소처럼하자 이러면서 자기암시
15/06/21 03:47
저는 원래 유머감각이 없는 편이라 웃기고 그런건 포기하고삽니다. 편해요...
톡에 너무 정성들이지 마세요. 그거 안해도 별 지장없어요 크크 아 그리고 전 친한 여자애들 빵빵 터트리는 그 능력이 부럽네요
15/06/21 11:20
착각하시는 걸수도 있어요. 그 친구들이 관계때문에 웃어주고 재미있는척 할수도. 인관관계는 모르는거라;;
그리고 씹선비란 단어는 참 더럽네요. 저런단어는 오프에서도 쓰지마시길. 입 걸걸하면 천박해 보입니다.
15/06/21 11:50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답도 없는 문제인데 그냥 넋두리 식으로 글을 올렸네요 ㅠㅠ 답답해서... 우리 모두 유우머 감각을 단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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