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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5 11:20
반쯤 공감합니다. 시즌1보다 재밌어진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죠.
롤플레잉은 강화됐고, 추리게임은 약화된 듯 합니다. 롤플레잉을 즐기던 사람들은 더 재밌어 졌다하고, 추리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은 재미가 없어진 것 같아요.
15/05/25 11:20
일단 헨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시즌2가 더 재밌습니다. 시즌1의 분량 절반가량이 헨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으으 ㅠㅠ
아무래도 시즌2가 상향평준화가 되다보니, 단서찾기의 난이도가 좀 더 어려워진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전현무같은 추리바보 스타일도 한두명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변 사람들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있어야 범인도 할만하다고 생각되구요. 게다가 전현무는 범인역할일때는 잘하는 아주 좋은 롤이었는데...그런면에서는 시즌2에 아쉬운점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1~2화에서는 새 멤버들이 좀 어색했는데 3화 이후로는 롤에도 충실하고 추리감각도 발현되서 전 괜찮더군요.
15/05/25 11:30
저도 1이 더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몰입이 안됩니다;
그냥 켜놓고 딴짓하게 돼요. 뭔가 다들 연기에 집중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루즈해진 것 같습니다. 뭔가 범인을 찾으려는 것보단 내가 범인 아니라는 것에 집중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탐정제도를 빼야 할거 같아요. 탐정만 탐정 역할하고 나머지는 들러리가 되는 느낌;
15/05/25 12:23
시즌2에서는 탐정을 둘 두고, 용의자들은 두 탐정이 범인을 각각 선택하면, 두 탐정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5/05/25 12:24
흠, 그렇다고 생각했다가도, 시즌1은 돌이켜보면 몇몇 화가 임팩트 있었던거지 모든 화가 재밌었던건 아니라서요.
일단 헨리 있던 화 + 1에피소드 2화분리 + 캐릭터를 에피소드 시작시 급하게 습득, 때문에 초반엔 좀 별로였거든요. 전 추리 + 연극의 느낌으로 보기 때문에 시즌2가 더 좋습니다.
15/05/25 12:37
전 더 재밌습니다. 어설픈 롤플레잉으로 사건자체에 몰입감이 없던 시즌1은 좀 별로였습니다. 매일 똑같은것을 보는 느낌이랄까.
15/05/25 13:43
시즌1도 다 재미있던 건 아니었지만, 마지막회 여배우 살인사건처럼 증거와 논리가 서로 아귀를 맞추어가는, 그래서 나 자신이 맞추면서도 짜릿짜릿한 그런 에피소드를 다시 꼭 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시즌2는 결정적 증거 한방의 비중이 너무 커서 시청자 입장에서 맞추는 재미는 떨어지는 것 같아요
15/05/25 14:22
비교하는게 미안할정도로 압도적으로 시즌2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윗분들말씀대로 결정적증거를 연예인들이 찾아야해서 추리하는재미는 떨어진게 맞는데 프로그램으로서의 퀄리티는 비교가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5/05/25 16:07
시즌2가 훨씬 재밌네요. 시즌1은 초반부엔 헨리의 압박, 중후반부 들어서 임방글 변호사님대신 들어온 강용석씨의 압박에;;
초중반까진 2화 분량으로 나눠서 진행되서 좀 루즈한 면도 없지 않았었고... 시즌2엔 게스트들도 어느정도 밥값은 잘해주고 있고 역할배정도 미리받아서 캐릭터 숙지부분에 있어서도 좋았구요.
15/05/25 17:14
패턴이 너무 비슷해요. 모든 출연자에게 한 번쯤은 의심이 가게 해야 하니 동기는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고, 알리바이도 큰 의미가 없죠. 그렇다 보니 늘어놓은 단서에만 집착하게 되고 그냥 보물찾기 게임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롤플레잉은 좋은데 추리 쪽이 너무 약해진 듯합니다.
범인 찾기 말고도 범인은 정해진 상태에서 범행 방법 알아내기 (알리바이 파훼 등), 범행 도구 알아내기, 암호 풀기 등 좀 다양한 패턴이었으면 좋겠는데.. 방송으로는 한계가 있겠죠.
15/05/25 17:29
어떤날님 말씀처럼....그런류도나오면 참 좋을건데요. 예를 들어 그냥 다같이 모여있는데 밀실살인처럼 어디 가보니 시체발견류도 좋고...
굳이 스튜디오 말고 정말 펜션같은데 놀러가서 거기서 촬영하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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