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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3 14:35
뭐 재미 없으면 재미 없을수 있죠. 복알못이든 뭐든...
매니가 이기길 바란 입장에선 메이웨더가 자신의 플레이를 하니까 힘이 빠지긴 하더군요...
15/05/03 14:39
복알못이면 재미 없다고 느끼기 쉽지 않을까요?
다운도 되고 카운트도 세고 막 그래야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상 지나가는 복알못이었습니다.
15/05/03 14:40
저도 복알못이지만 스타로 단련되서 그런지(테테, 저저전결승 이랄까,,) 긴장감 넘치고 볼만했습니다! 파퀴아오가 케이오승하길 원했지만, 메이웨더가 다피하는거보고 저게 사람인가 싶더군요, 그걸 또 맞추는 퍼퀴아오도 대단했고,
15/05/03 14:43
메이웨더의 경기가 대게 그렇습니다. 일반 사람이 보면 재미없죠. 괜히 저 놈 링바닥에 대자로 뻗어있는거 보고 싶다는 말들이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크
15/05/03 14:44
복싱에 대해 관심 많고 잘 아는 사람중에서도 노잼이라 하는 사람 많더군요.
그러니까 제목에 대한 답은 아닌걸로.. 아 그리고 유게라서 진짠진 모르겠지만 호야라는 권투선수도 노잼이라 생각한것 같던데 그정도면 어느정도 노잼경기는 맞는듯.
15/05/03 14:47
불판에서 보면 12회까지는 다 시간 잘간다 재밌다 라는 의견밖에 없었어요.. 수준 높은 투수전 야구 같긴 했는데 결말이 안나서 시시한 느낌.. 그랬습니다.
15/05/03 14:48
사실 해설자들은 테테전이 재미없다 느껴도 재밌다고 말해야 하죠.
근데 오늘 복싱 해설자들은 이 경기가 재미없다고 말했습니다. 델라호야 조차도 미안하다고 말했으니 끝난거죠 뭐 해설자나 선수들은 우리보다 더 전문적이고 실전경험도 있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다들 오랫만에 보는 복싱경기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카운터, 넉다운을 기대하고 보느랴 보는 시간은 잘 흘렸겠죠. 허나 기대는 계속하는데 그냥 그렇게 끝난 경기가 된거고.. 둘다 제실력이 발휘 안됐으니 더 볼 맛안나는 경기인거죠 메이웨더는 파퀴아오가 공격적으로 안하니 방어능력을 보여줄 겨를이 없고, 파퀴아오는 구석에서 공격좀 할려면 클린치하니 공격할 겨를이 없고요. 오늘 경기는 전문가나 복알못이나 재미없는 경기가 맞는듯 싶습니다. 다들 기대치가 어마했으니 말이죠.
15/05/03 14:49
아는 사람들에게는 서로 버스 2대 세워놓고 90분 내내 수비만 하다가 0:0으로 끝나는 축구도 볼만하겠죠. 침대축구 같은거라도 하지 않는 한...단지 이거 재밌다고 남들에게 소개하긴 좀 그럴 뿐이지...문제는 오늘 경기는 이거 재밌을거라고 한껏 사람들을 끌어모았던 경기고, 그러니 자연히 반응이 안 좋을 수 밖에요.
15/05/03 14:52
저도 복싱경기라곤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경기양상은 '예상했던' 정도여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체 경기시간이래봐야 36분이니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그 가운데 나름의 재미도 있었구요.
15/05/03 14:54
저는 화려함은 부족하지만 양 선수가 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임팩트 넘치는 부분도 없었고 첨부터 끝까지 경기호흡도 같아서 금방 지루할만도 했고 재미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거기서 이렇게 재미없으니 복싱이 망했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며 허접하다 같은 평가는 더 나간거라고 생각합니다.
15/05/03 15:07
타이슨이나 호야도 재미없다고 했습니다. 복싱을 모르면 재미 없을 가능성이 90% 이상이고 복싱을 알아도 재미있을 가능성이
반이 안 되죠. 아무리 축구팬이라도 10백이 재미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15/05/03 15:35
오스카 델 라 호야: Sorry boxing fans
마이크 타이슨: We waited 5 years for that... 저거 보려고 5년 기다린거 아닌데 하는거 보니까 선수들도 재미없긴 재미 없었던 모양인데... 뭐 재미랑 별개로 펀치 날아올때마다 미꾸라지처럼 피하는 메이웨더의 몸놀림엔 그저 감탄사만 나오더군요 저게 사람인가 미꾸라지인가 싶어서 -_-
15/05/03 16:02
재미있었고 재미없었습니다.
메이웨더의 넓은 스탠스와 링 활용능력, 넓은 스탠스와 앞으로 기울인 머리 위치로 상대의 거리감을 속여서 만들어내는 타점 흔들기, 그래서 보통 사람보다 상체를 이용한 수비가 훨씬 넓게 움직인다고 느끼게 하는 거 보면서 단순 속도/순발력보다 전략과 전술을 완성시킨 자세가 대단하더군요. 핸드스피드도 살아있어서 예리하게 들어가는 각이 좋았고 파퀴아오 역시 그정도 방어능력에 대해서 무려 10cm나 짧은 리치를 가지고도 최정상 풋워크/링활용/타점페이크를 넣는 메이웨더를 사정권안에서 휘두르는거 보고 소름돋았고요. 계왕권은 역시 계왕권.. 그런데 접전이 벌어지려고하면 클린치, 카운터가 위협적이라 서로 중간거리이상에선 소극적..이런게 노잼의 원인이었네요...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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