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6/03 17:20:25
Name 헤르
Subject [질문] 식욕 억제법
20대 초반 70키로가 안되다가 현재 30중반 100키로를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키는 187이구요.

어릴 때는 워낙 마르고 키도 작고 잔병치레 잦은 허약체질 이여서 '많이 먹어라, 끼니거르지 마라' 하도 들어서 새뇌 당하듯이 몸에 베여있습니다.
진짜 살면서 한끼도 굶어 본일이 거의 없고 배고픔이란걸 참아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살찌고도 그냥 빈둥빈둥 살다가 마음먹고 다이어트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운동이야 전부터 많이 했고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는데 먹고 싶은걸 참는게 저한테 너무 어렵네요.

참다가 결국 나중에 조금 먹게 되면 그 전에 못먹었던 것까지 몰아먹게 됩니다..
특히 밤에 배가 고프면 잠이 안오는데 안먹고 일찍 자야지 생각하고 누웠다가 멀뚱멀뚱 거리다 결국 새벽에 라면 먹고 잡니다 흑흑..

의지만으로 극복을 해야 하는건지 괜찮은 노하우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알킬칼켈콜
14/06/03 17:25
수정 아이콘
밥을 씹을 때 오래 많이 씹는 게 직빵이더군요. 뭐 과학적으로는 밥이 위장으로 내려갈 시간을 줘서 배부름을 느끼게 한다 밥 빨리 먹으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위에 닿기 전이라 배부름을 못느껴서 자꾸 쑤셔넣는다 이런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다 제쳐두고

음식물이 침 때문에 입안에서 질척질척 거리면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 한 숟갈에 20번만 씹으면 됩니다. 그리고 면 류는 소화가 빨리되더라고요. 진짜 금방 배고파짐. 오래 씹기도 쉽지 않은 식품이고 말이죠.

전 얼음도 먹었습니다. 자극적인게 물 배 채우는 것보다는 쉽더군요.
14/06/03 17:25
수정 아이콘
세끼를 매번 특정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그나마 가장 많이 먹고, 점심은 아침보다는 적게, 저녁은 배고픔을 간신히 면할정도로 먹습니다.
식사할때 가능한 천천히 먹고 많이 씹는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먹는것도 중요합니다.
최소 한시간에 한컵정도 물을 먹으면 그게 어느정도 포만감을 갖게해줍니다.
리산드라
14/06/03 17:26
수정 아이콘
물많이마시되 그냥물은 잘안먹히니 녹차나 보리차 옅게 끓이셔서 드세요
정 공복감이 심하시면 고구마 조금과 물잔뜩
오이같은 생야채보다 공복감을 메우는데 낫더러구요
14/06/03 17:28
수정 아이콘
일단 저녁에 뭘먹어야된다는 패턴을깨는게 가장 최우선이죠. 야식은 습관입니다
예전에 다이어트할때 의지가 약해질때는 아예 맘먹고 쉬는날마다 하루금식을 했습니다.
점심에는 배가고프다가 저녁에는 쪼그라드는느낌이나면서 무덤덤해집니다.
하루쯤 그렇게참고나면 사람이 하루종일 안먹어도 멀쩡하다는걸 깨닳게되면서 몸보신을위해 조금씩 천천히먹게되더군요
14/06/03 18:21
수정 아이콘
제가 태어나서 딱 한번 누구 말 듣고 24시간 금식을 해봤는데 정말 하루종일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24시간 동안 진짜 잠도 한숨 안오고 기왕 시작한거 끝낸다는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밥먹고 잤습니다..
14/06/03 19:10
수정 아이콘
컥 운동도많이하셨는데 그렇게 체력이약하시다니요.. 일단 살빼는것보다 땀빼는 유산소운동이 먼저인거같습니다
14/06/03 19:26
수정 아이콘
체력때문은 아닌거 같고;;
체질인지 환경에 그렇게 적응 된건지 모르겠는데 끼니 시간만 좀 늦어져도 어질어질해요. 본문에 써진대로 배고픔이 느껴지는걸 견뎌본 기억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가장 이해가 안가는 말중에 하나가 귀찮아서 대충먹거나 안먹는다...아무리 바쁘건 분위기가 어쩌건 돈이 없건 무조건 배는 채워야 하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14/06/03 17:31
수정 아이콘
제친구가 다이어트할때 뭐가 자꾸 땡기면 건포도 같은걸로 떼우면 이게 덜하다고 하더라고요. 건포도가 아니면 당근or오이등으로 떼워도 되고요
에릭노스먼
14/06/03 17:31
수정 아이콘
일단 운동 하게 되니깐 아까워서 전 안 먹게 되더라구요.
14/06/03 17:49
수정 아이콘
천천히 먹고... 물 자주 마시고... 아침 거르지 않고

전 다이어트 할 때 위 세개만 지켰습니다.
하카세
14/06/03 17:53
수정 아이콘
천천히 먹고... 물 자주 마시고... 아침 거르지 않고 (2)

밤마다 공복이 서서히 익숙해지더니 잠 잘때 기분이 좋더군요 살빠지고 있는거야~ 하면서요 흐흐..
14/06/03 18:08
수정 아이콘
음식에 식용색소를 뿌리셔서 전부 까만색 파란색 등등 으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는 친구랑 다이어트 계획 세울때 했던 계획인데 파란색 볶음밥 보고 다시는 도전할 생각이 안 들었어요 ㅠㅠ 진짜 식욕이 두두둑 떨어지더라고요...
휴잭맨
14/06/03 18:19
수정 아이콘
바질씨앗 괜찮아요
14/06/03 18:22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퇴근하면서 오이 토마토 같은거나 사가지고 들어가야 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9649 [질문] 웹소설,무협소설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0] 헤르9113 21/11/12 9113
156752 [질문] 모니터 연결 초보적인 질문입니다. [1] 헤르메스8802 21/07/17 8802
124880 [질문]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막탄 vs 보홀 [4] 헤르메스2424 18/09/18 2424
78962 [질문] [히어로즈] 질문입니다. [4] 헤르1433 16/03/01 1433
75547 [질문]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해주세요~ [1] 헤르메스1761 16/01/04 1761
67584 [질문] LF 쏘나타 vs i40 vs 그랜저hg (차구매) [14] 헤르메스6724 15/09/02 6724
65482 [질문] 생애 첫 차 질문! [5] 헤르메스1287 15/08/02 1287
64645 [질문] mms 컴퓨터 내 파일 저장방법 헤르메스1491 15/07/20 1491
58500 [질문] 보스 스피커 사운드링크 미니 vs 사운드링크3 [1] 헤르메스1417 15/04/23 1417
54349 [질문] 싱크대가 제대로 막혔습니다... [5] 브뤼헤르1579 15/02/22 1579
51950 [질문] 핸드폰 크롬으로 인터넷하면 배터리 빨리 다나요? 헤르메스1644 15/01/18 1644
41145 [질문] 쓸대없는 '상상소원 VS' [20] 헤르1586 14/08/27 1586
37947 [질문] 응원하는 해외축구 팀 있으신가요? [37] 헤르2635 14/07/14 2635
35490 [질문] [디아3] 왕실반지 [40] 헤르2267 14/06/13 2267
35365 [질문] 남북분단이 되지 않았다면? [18] 헤르2372 14/06/12 2372
34672 [질문] 식욕 억제법 [14] 헤르1704 14/06/03 1704
33596 [질문] 신차 고속주행 관련 질문입니다 [6] 헤르1522 14/05/21 1522
33428 [질문] [디아3] 화합 반지 질문 [18] 헤르2621 14/05/19 2621
33358 [질문] 아이패드 에어 vs 갤노트 10.1 2014 [6] 헤르메스1854 14/05/18 1854
33212 [질문] [디아3] 솔플 최강 캐릭은? [7] 헤르7126 14/05/16 7126
32468 [질문] [디아3] 야만 갓만렙 세팅에 관해 [2] 헤르1373 14/05/07 1373
30822 [질문] [디아3] 악마사냥꾼 관련 여러가지 질문 [9] 헤르1318 14/04/15 1318
30429 [질문] 실행 중인 앱스 "모바일 네트워크" [1] 헤르메스3403 14/04/09 34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