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에 상담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시력이 상당히 나빠서 옛날에 4급을 받고 병특을 진행 했습니다.

이게 결정사가 가입 거절을 할 수도 있어서 시나리오가 눈에 그려집니다.

군대 갔다 오셨냐? -> 병특을 했다. -> 병특을 왜 했냐? 무슨 문제가 있냐 -> 1)돈 벌려고 했다. 2) 눈이 나빠서 공익 된 김에 병특했다.

1)번 루트 -> 장하시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 finish
2)번 루트 -> 눈이 얼마나 나쁘시냐 -> 3)시력 수준을 축소하여 말한다 4) 시력 수준을 솔직하게 말한다.
3)번 루트 -> 일상생활에는 안경을 쓰고 데이트 때는 렌즈를 사용한다 -> 그럼 여자 분들이 큰 문제 삼지 않는다 -> finish
4)번 루트 -> 상당히 나쁘다 -> 어느 정도이냐? -> (수치로 고백함) -> 죄송하다 이런 경우 가입이 어렵다

제가 오래전에 여러 고민 후에 시력교정 수술을 안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만약, 시력교정 수술을 했다면 저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정 시력이 어떻다고 말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방문 상담을 가려고 하는데
지금 어떻게 처신할지 결정하여
한 가지 경우에서는 문자나 전화로 미리 고지하여 거절 통보를 받고 안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차피 거절 받을 거 가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여기서 병특을 했다라고 안 하고
병역에 대해 군대 갔다 왔다라고 정리하고 스무스 하게 넘어가면 이것도 거짓말이 되는거라서
결국 거절엔딩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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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겠습니다. 사실 위 내용은 2) -> 4) -> 가입거절 루트는 한번 경험했습니다.
클럽센트라고 아시나요? 이것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결정사와 다른 BM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결정사는 기간, 횟수에 제한을 두고 소정의 금액을 선납받습니다.
클럽센트는 마치 소개팅앱과 비슷합니다. 소개팅앱과 다른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회 매칭비용이 10만원 상당함.
2. 매니저(사람)가 매칭함.
3. 실제 매칭이 이뤄지는 건마다 결제함.(10만원)

클럽센트의 경우 실제 노력에 대한 성과가 있으려면 매칭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다른 결정사보다 더 거름망이 촘촘해질 수 있을 것은 같습니다. 매칭 노력을 했는데 매번 매칭이 안되는 재고가 있다면 노력 대비 성과가 안 나와서요.
그리고 저는 한번 거절되었기 때문에 클럽센트는 영영 이용할 수 없습니다. (내부 기록이 있겠죠?)

실제 진행은 이와 같습니다.
군대 갔다 오셨냐? -> 병특을 했다. -> 병특이 무었이냐 -> (병특은 돈을 벌며 블라블라) -> 돈도 모으고 좋으셨겠다 -> 이후는 이렇습니다.
'사실 병특을 하게 된 이유는 시력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시력 때문에 병특을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4급의 경우 2년만 복무하면 됩니다. 여기서 제가 특별히 설명을 더 안하면, 산업자격증이 있어서 병특할 수 있엇고 3년동안 일한 것이 되거나 대학원생으로서 병특을 한 것으로 오해 받을 수 있는데 이 오해를 그대로 두는 것이 괜찮을 지에 자신이 없어서 스스로 말 했습니다.

상담원이 병특을 잘 모르니 돈 모으고 싶어서 병특했다 정도로 얘기 했으면 그냥 지나갔을 일인데 눈이 나쁘다에서 파생된 대화가 가입 거절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번에 결정사 상담을 갔을때
병특을 했다 -> 병특이 무엇이냐 ->  (병특은 돈을 벌며 블라블라) -> 돈도 모으고 좋으셨겠다  -> 돈 많이 모았다 -> finsh
병특을 했다 -> 병특이 무엇이냐 ->  (병특은 돈을 벌며 블라블라) -> 돈도 모으고 좋으셨겠다  -> 그런데 4급을 받아서 한거다 -> 가입거절

둘 중에 스탠스를 정하고 가야 할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