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안경이 파손되서

3주전에 안경을 새로 맞추러 갔습니다.

거기서 검안을 해보니 한쪽 눈만 시력이 두단계 나빠졌다고 합니다.

한쪽 눈만 시력이 나빠질 수 있나 싶었는데

집에 와서 오래되서 안쓰는 안경들 몇개를 써보니 정말 양안 시력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안경 쓰기 전이나 후나 지난 30여년간 양안시력의 편차는 거의 없었습니다.

안과에 가서 검진을 받았고 안약 몇 가지를 처방 받았습니다

눈에 염증이 생겼다고 그러더군요. (눈이 따갑고 저녁이 되면 눈물이 쏟아지는 현상이 있긴 했습니다)

약은 2주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하더군요(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제외하고)

지금 2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통증도 있고 양안 시력 차이가 있습니다. (완치는 몰라도 어느 정도 개선이 되긴 했는지 확실치 않습니다.)

이러면 안경 맞추는 거는 미뤄야 될까요?

이게 시력 회복이 안될 수도 있을까요? (예전에 안구건조증으로 시력 저하 현상이 있었는데.. 정확히는 주변부만 안 보이는 현상이 있었는데 약 처방 받고 병원에서 하라는 데로 하니 회복이 되더군요)

안과에서는 자세히 설명해주질 않고 약만 처방해주는 식이라


그리고 그 한쪽만 나빠졌는데 그 나빠진 한쪽 눈의 교정시력(전에 쓰던 안경 기준) 1.0이 나오더라고요

그럼 나빠지기 전에는 1.0이 넘었다는 소린데

교정시력을 1.0 보다 높게 하는 경우도 있나요?

시력저하가 없는 반대쪽 눈은 1.2는 보이고 1.5는 애매하게 보입니다.

교정시력을 이렇게 높게 하기도 하나요?

그리고 두단계 나빠졌다는데 이게 디옵터 -1 더 나빠졌다는 소리 맞나요?



안경원에는 안과에서 2주 정도 처방 받았으니 안경 가공 하지 말고 보류해달라고 했고 재방문 하겠다고 했는데(결제는 해놓은 상태)
그 재방문 예정일이 다음주 월요일입니다.

당장 써야 할 안경이 없는데 눈 상태는 안 좋고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