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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4/11 23:15:32
Name 제발한번만
Subject [질문] 새벽6시에 아파트 전체 방송 이게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돼서 다른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질문 올립니다.

500세대 정도 되는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주차자리가 아무래도 부족합니다.

어떤 차가 평행주차를 하면서 사이드를 채워놓아서 다른차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나봅니다.

갑자기 새벽 6시에 방송이 나옵니다.

xxx모델 xxxx번호 빨리 차 빼달라 다른 차가 못 나가서 출근을 못하고 있다. 이 방송이 4번 나옵니다.

보통 주차 스티커에 동호수 적혀있어서 그 문제차의 집만 방문해도 될듯한데 전화도 안받고 아마 스티커까지 없는 불법 차량이었겠지요.

출근해야 되는데 차가 막고 있어서 못 나가는 사람의 마음 이해합니다.

불법주차에 전화번도 없이 사이드 채워놓고 평행주차 하는 넘이 젤 나쁜넘인것도 이해합니다.

근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보통 새벽6시면 거의  자고 있지 않나요? 500세대에 전체 방송해서 잠을 깨워야 하는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들어서

질문 남깁니다. 제 생각에는 관리사무소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 생각하는데,

제 와이프는 이해는 간다는 입장이고 해서 다른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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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1 23:22
수정 아이콘
빌런 하나 잡자고 500세대 최소한 천명 가까운 사람들의 빌런이 되는 관리실에 리스펙트합니다....보통은 완곡히 거절하실만 할텐데...;;
제발한번만
25/04/11 23:29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이걸로 자다가 깬게 한 3~4번 되어서 새벽6시는 처음! 클레임 걸까말까 고민중인데 천명의 빌런이면 이미 다른분들이 걸었을 가능성이 크겠군요 흐흐
This-Plus
25/04/11 23:22
수정 아이콘
경비원도 난감할 겁니다.
앞에서는 출근 못한다고 난리 치면서 클레임 엄청 걸고 있는데 할 수 있는 건 없고...
방송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겠죠.
돈들여서 입구에 주차시스템 빡세게 하는수밖에요.
제발한번만
25/04/11 23:32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경비원분들도 힘드시겠군요. 입구에 주차시스템 저번에 한번 투표하던데, 사람들이 많이 반대했나봐요 ㅠ 그래서 취소된거 같아요
25/04/11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얼마나 경비실에 뭐라했으면 저 시간에 그랬을까 싶네요.
공동 주택에 살면 감내해야라는건가 싶기도 하고 ㅠㅠㅠ
제발한번만
25/04/11 23:34
수정 아이콘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ㅠㅠ 제가 7시만 되어도 이해하려 했건만 6시는 선넘은거 같아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크크
방구차야
25/04/12 00:04
수정 아이콘
스티커도 없고 연락처도 없으면 견인이 답인데 관리사무소 측에서 이상한 선택을 했네요. 무단으로 사이드 채워 세울정도면 당사자가 그 방송 듣고 빼줬을지도 의문이고요
This-Plus
25/04/12 01:36
수정 아이콘
아파트 주차장 강제 견인은 일단 불법이에요.
방구차야
25/04/12 09:18
수정 아이콘
http://www.ap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386

강제견인이 쉽지않은게 현실이긴 하군요. 도로교통법상 강제견인의 근거가 없었지만 근래들어 업무방해 혐의로 강제견인하는 사례가 생기긴하는듯합니다. 새벽방송은 그걸위한 먕분쌓기일수도 있으니 관리소를 탓만할건 아니었네요..
사상최악
25/04/12 00:16
수정 아이콘
막상 막아놓은 차주가 나와도 관리소에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런거죠.
당신 때문에 새벽 6시에 아파트 모든 주민이 불편해졌다는 걸 느끼게 하려고요.
단순히 차주를 찾으려는 목적말고도 우리 아파트에 이런 일이 생기면 모든 주민의 공적이 된다는 걸 규범화하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김성수
25/04/12 0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매일 그러는게 아닌 이상 그냥 웃어 넘길 것 같긴 합니다. 근데 과감하시네요 저라면 절대 못할듯 싶네요 크크크 말씀하신 문제점을 떠나서 그 용기?가 말이죠.
Alcohol bear
25/04/12 00:31
수정 아이콘
주차 시스템도 없다뇨...
뻔하죠 관리실가서 개진상을 떨었을꺼고..
25/04/12 01:06
수정 아이콘
그거 한다고 차 빠진다는 보장도 없는데 6시에 모든 주민 잠 깨운다는게 말이 되나요.
잉차잉차
25/04/12 01:27
수정 아이콘
방송은 당연히 관리사무소가 잘못 했다 생각드는데,
오죽 시달렸으면 저 시간에 방송했나 싶긴 하네요.
캡틴백호랑이
25/04/12 01:48
수정 아이콘
6시가 이른 새벽이긴 하지만 또 애매한 시간이기도 하네요. 6시에 아침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방송을 자제해야 하는 시간이 맞긴 하지만 저도 얼마나 시달렸으면 그랬겠냐라는 생각도 듭니다. 경비원은 약자일수 밖에 없으니깐요.
소용락
25/04/12 01:53
수정 아이콘
오바죠; 근데 화가 나더라도 차에 연락처 안 남겨놓은 사람으로 향해야겠죠.
25/04/12 01:56
수정 아이콘
오죽했으면 그 시간에 방송을 할까요.
김삼관
25/04/12 03:29
수정 아이콘
관리사무소가 일차적인 원인 제공자는 아니니 살펴볼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듣고 깼다면 무진장 짜증이 났을 거 같긴 합니다.
매일 그러는 게 아니라면...
광개토태왕
25/04/12 07:55
수정 아이콘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유
25/04/12 07:58
수정 아이콘
와이프님 말씀대로 이해는 갑니다.
얼마나 진상이었음 관리사무소에서 그 시간에 전체 방송 때렸겠습니까. 크크
25/04/12 09:03
수정 아이콘
평범한 사람 여럿보다 진상 하나가 더 무섭긴합니다. 그런면에서 이해는 갑니다만, 참 쉽지않네요.
보로미어
25/04/12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죽했으면 그 시간에 방송했을까 싶습니다. 이번 일로 공론화되어서 주차시스템에 정비가 필요하겠네요.
주차한 사람은 무조건 과실이 있고, 차를 빼달라고 요청한 사람도 단순 진상으로 볼 수는 없는 게 500세대 주민들을 다 깨워서라도 차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25/04/12 09:10
수정 아이콘
주차빌런과 진상빌런의 콜라보죠... 그사이에 낀 관리사무소는 어쩔수없다고봅니다. 주차빌런8 진상빌런2 정도 과실
compromise
25/04/12 09:11
수정 아이콘
보나마나 관리실을 엄청 괴롭혔겠죠. 지금 중요한 일이 있는데 못나간다. 방송이라도 해서 차주 불러야지. 관리사무소가 도대체 하는 일이 뭐냐.
안봐도 뻔합니다.
25/04/12 09:25
수정 아이콘
전 관리사무소가 옳다 봅니다.
25/04/12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걸 겪은 적이 있어요 새벽 네시 반에 전화가 와서 차를 빼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평행주차를 안했는데, 평행주차한 차가 연락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옆에 주차한 제 차를 빼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차와 제 옆차까지 빼서 나갈 자리를 만들고 나서)그리고 어떻게든 그 차주분은 차를 돌려서 나가셨는데, 죄송하다면서 비행기를 놓칠까봐 어쩔수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을 듣고나니 좀 이해가 되고 새벽잠을 조진 것도 어느정도 풀어지더라구요
25/04/12 10:22
수정 아이콘
차를 반드시 빼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잖아요.
그걸 꼭 진상이라고 할 수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25/04/12 11:06
수정 아이콘
저렇게 방송이라도 해서 뇌에 각인 시키니깐 지금까지 몇번이지 저것도 안하면 그냥 배째라 수십번일걸요. 차안빼도 동네방네 소문안나고 편안히 지낼수있는데 더 사이드 생각없이 걸고 집 올라오겠죠. 글쓴이같은 평법한 사람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남들 배려안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기준으로하면 저렇게 해야 조금아라도 피해가 줄어듭니다
수리검
25/04/12 11:31
수정 아이콘
근데 어쩔 수 없지 .. 하고 넘어가면 다음에 또 그럴 걸요?

6시에 전체방송해서 들어오는 민원 <<< 방송해달라고 난리치는 민원 이면
당연히 후폭풍이 적은 쪽을 택할테니까

저라면 공론화해서 강력하게 따지겠습니다
관리실 입장 생각해서 넘어가는 건 결국 진상짓에 힘 실어주는 결과밖에 안 나오니까요
차를 빼야 하는 건 본인 사정이고
불법 주차로 인해 피해를 봤다면 그 사람 혹은 관리주체와 따질 내용이지
동일단지 수천 주민에게 피해를 끼칠 당위가 있는 건 아니죠

게다가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라는 점에서 더더욱요
난생 처음 있는 일이라면
정말 너무너무 급박한 사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생각이라도 해 보겠지만
갤럭시S25
25/04/12 11:41
수정 아이콘
진상이라 생각하지 말고 그냥 위급한 사람이 있어서 급한 경우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서로 편하겠죠.
새벽 6시면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고... 보통 6~7시에 일어나지 않나요?
사비알론소
25/04/12 13:55
수정 아이콘
6시에 안깬 사람이 절반은 될것같은데요
달달한고양이
25/04/12 12:3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라면 방송을 들었다면 경비실보다는 왜 차를 그따위로 대서 이 지경을 만드나 했을 거 같아요.
ComeAgain
25/04/12 12:46
수정 아이콘
정말 급한 일이었겠구나 하고 생각을 해야겠죠 뭐..
김선신
25/04/12 13:40
수정 아이콘
정말 급한일이었을거라 생각할듯요 새벽2-3시도 아니고 6시니.. 넘어갔을듯 근데 주차 참 뭣같이 하는 사람 많습니다 욕나와요
제발한번만
25/04/12 15:09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의견도 있고 다른 관점의 의견도 있네요.
하나하나 읽어보니
어떤게 옳다 그르다 명확하게 떨어지는 문제는 아니군요.
많은 고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심한개미핥기
25/04/13 00:24
수정 아이콘
한국은 사유지를 침범한 사람이나 차량에 대한 처벌이나 관리 권한이 너무 제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상적으로 아파트와 같은 사유 / 공동관리 시설 구역 등은 적절한 지침이나 관리규약에 따라 과태료 처분 및 청구를 하고, 그게 제대로 보상되지 않는 경우 지역 교통과에 청구되어 더 큰 과태료를 받도록 하는 제도의 변경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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