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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11 17:33:15
Name 한지민짱
Subject [질문] 망해가는 일본여행 구제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일반적인 짦은 여행은아니고
여러가지 복잡한사정이있어서
지금 한달좀넘어서 40일정도됬는데요

일본어는 아주잘하진않지만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렴하게 마시고 저렴하게 자고
일본현지인들과 더 많이 어울리고싶습니다

1. 저렴한숙소 구하는법 을 알고싶습니다!(게스트하우스희망. 다른사람 특히 일본인하고 어울리고 친해지고싶네요)

-이런저런 어플도깔고 검색도 몇시간이상해봤는데 제가 검색력이 형편없는지 도저히 못찾겠더라고요
항상못찾아서 2500엔-3000엔정도하는 넷카페에서 3일연속 잤내요 ㅠ 이걸원한건아니였는데

희망은 4천엔선.. (너무 싼가요? ㅜ)

2.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수있는 술집,타치노미야 아시는곳이있으면 알려주세요!(역시 저렴하면 좋..)

본격적으로 도쿄 관광? 여행을 다닌건 3일짼데

뭘해도 혼자는 별로 재미를 못느껴서..

꼭 술집이아니더라도 일본인들하고 어울리고싶고
친구를만들고싶네요

트위터(x)나 쓰레드에 글쓰고 댓글달고있는데 구하기가쉽지않은,.

4월 16일(수) 까지 5일정도 더 있을것 같네요



일단 mbti의 p는 확실한게 거의무계획으로 다니긴합니다
(사실 계획을 좀 세워보려고 나름 노오력을해도 어떻게하는지도모르겠고 거의안되는.,)


-----------------------

Day 1
4월 8일 화요일 도쿄 1일차

요코하마-도쿄(시부야-시모키타자와-나리마스-이케부쿠로)
이날어쩌다보니 이동을 꽤많이했네요

점심(1시쯤)
요코하마에서 도쿄 시부야로와서

버스킹을 보려고했는데 평일 이른 저녁이여서그런지
(물어보니까 요즘 엄격해져서시부야에선 사실상 거의금지인것같더라고요)

방황하다 애플스토어가서 아이패드 수리잠깐 견적보고

다시기대하고 시모키타자와가봤는데
여기는 이른평일저녁이여서그런가
엄격해서그런가
어디서하는지몰라서그런가..
여튼못보고
급하게 친구 연락와서
도쿄 북서쪽에있는 나리마스라는곳가서 친구한테 맛있게얻어먹고왔습니다!

저녁엔 이케부쿠로 와서 누구랑 마실 싼가게없나 둘러보다가
수많은 캐쳐(삐끼?)의압박에 적당한가게도못찾고
포기하고 넷카페 취침..

Day2 4월 9일 수요일

이케부쿠로-우에노

오늘도 뭐할까 어디갈까 못정해서 방황하다가
점심쯤에 갑자기 도쿄대학이가보고싶어져서
마침 근처 우에노쪽에 이용자들이 극찬하는 캡슐호텔이있어서이동

아쉽게 캡슐은 자리가없어서같은업소 넷카페 이용했지만 대만족!

오전에 이케부쿠로 주변 구경한건 소소하게 만족했지만
처음으로 캐리어를 질질 끌고 몇시간다녀서그런가 너무지쳐서
오후에 우에노에서 맥도날드에서 그냥 숙소 체크인기다린건 너무아쉬웠네요

이날이 오후 저녁 밤은 제일아쉬웠던거같아요

정처없이 걷다가 쉬고 자려고 지금 일본있는건아닌데..

Day3 4월 10일 목요일

우에노-메구로-우에노

이날은 오전 7시에나와서
우에노공원을 느긋하게들러보면서
오후에 일본국립박물관구경까지 알찼습니다

저녁엔 메구로로이동해서 한국어를 조금 알려줬는데
한국인이지만 한국어를 거의 전혀 못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알려주는건 너무어려워서 벽을 느낀
따흑..

Day4 4월 11일 금요일(오늘)

우에노
오늘은 넷카페늦게까지 시간이되서
점심까지먹고 푹쉬다가
천천히나와서 아직뭐할지 어디갈지못정했네요

일단 이제 넷카페 그만가고
왠만하면 게스트하우스가서 최대한 일본인들하고 어울리고싶어요

가고싶은곳

1. 어디든지 버스킹(路上live)하는곳 많이하면좋음
신주쿠가 좋다는소릴 듣긴들었네요

시모키타자와도 버스킹분명히 하는걸로들었는데 위치나 날짜시간이문제였던건지

2. 도쿄대학

3. 황궁

4.아사쿠사

5. 도쿄 타워? 스카이 트리?


가야하는곳

1. 신주쿠 신오쿠보(작년여행때 무심코 충전기를 발렸다가 들고 귀국해버려서
반납하러가야하는..전화완료)

2. 아키하바라(친구들선물사러)

3. 야스쿠니 신사

이기 쓰다보니까 복잡한생각을 다 적어버려서 거의일기가되버렸네요 죄송합니다

뭐라도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불금이네요!花金

일단 신주쿠쪽으로이동할까합니다..아마..


---------------
잡설이 너무길어서 질문 한번더..

*기본적으로 저렴하게 마시고 저렴하게 자고
일본현지인들과 더 많이 어울리고싶습니다

1. 저렴한숙소 구하는법 을 알고싶습니다!(게스트하우스희망. 다른사람 특히 일본인하고 어울리고 친해지고싶네요)

-이런저런 어플도깔고 검색도 몇시간이상해봤는데 제가 검색력이 형편없는지 도저히 못찾겠더라고요
항상못찾아서 2500엔-3000엔정도하는 넷카페에서 3일연속 잤네요 ㅠ 이걸원한건아니였는데

희망은 4천엔선.. (너무 싼가요? ㅜ)

2.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수있는 술집,타치노미야 아시는곳이있으면 알려주세요!(역시 저렴하면 좋..)

본격적으로 도쿄 관광? 여행을 다닌건 3일짼데

뭘해도 혼자는 별로 재미를 못느껴서..

꼭 술집이아니더라도 일본인들하고 어울리고싶고
친구를만들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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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1 18: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용이 너무 길어서 질문 요약본에 답변드립니다.
1. 도쿄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관광객용입니다. 거쳐가는 곳이다 보니 일본 현지인을 만나고 친해지는건 복불복에 가깝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리뷰 및 사진에 라운지, 바와 같은 공용 공간이 있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일본 현지인을 만나기 쉬운건 일본인이 관광을 가는 장소의 게스트하우스입니다.

1-2. 가격은 현재 숙소값이 전부 올라서 가도 말씀하신 것 보다 비용이 좀 있는편입니다. (최근 캡슐 호텔도 1박 8,000엔이 나오네요.)

2. 아사쿠사에 있는浅草うなな、浅草だるま 라는 가게가 있는 조그만한 골목과 살짝 주변이 그래도 로컬분이 많이 오셔서 드시고, 조금 섞여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있긴한데(일본의 스낵 거리), 게이도 오구요. 다만 이것도 복불복입니다. 외부인에게 열려있는 편이지만 누가 어떻게 몇날 몇시에 올지는 몰라서요.

관광객 거리가 아닌 주거지 근처의 마스터와 얘기 나누고 사람들이 오가는 이자카야들이 그런 편이긴 한데, 이것도 매번 오는 사람에 따라 달라요.

들뜬 관광객 얼굴로 웃으면서 음식이나 음료 뭐가 맛있는지 물어보면 다들 잘 챙겨주긴해요. (좀 어리숙하게 보이고 말걸기 쉬운 타입의 사람이 섞여들기 좋음)

3. 지금 타이밍에 가장 좋은건(벚꽃이 다 떨어져가지만) 4월 12일 토요일에 벚꽃놀이 갈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모임을 찾거나 해당 장소에 가서 운좋게 들어가는거네요. 인싸력과 친화력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요약하자면, 들뜬 마음을 가지고 열린채로 이것저것 말 걸어보시고, 사람 만나는건 복불복이라고 받아들이고 즐기시는게 답입니다.
운이 맺어주는겁니다.
한지민짱
25/04/12 20:00
수정 아이콘
정성스런 댓글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벚꽃놀이를가려고했는데..

뭔가 참가비랑..

연락받은게늦어져서 정시참가가안되서
고민하다못갔네요흑흑 ㅠ
성북구강챙이
25/04/11 19:08
수정 아이콘
서울 어디에 가면 처음보는 한국사람과 말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 답이 나올수도...
한지민짱
25/04/12 20:01
수정 아이콘
서울은 어디일려나.. 외국인입장에선 홍대 강남 이태원 생각해봤어요
2024헌나8
25/04/11 20:07
수정 아이콘
일본은 숙소 한달렌트하는거 없나요? 동남아쪽은 많던데
25/04/11 20:38
수정 아이콘
저는 다찌 형태로 된 동네 선술집 가니까 알아서 말을 걸더군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이 계속 대화 걸고, 술도 사주고 참 재밌었습니다.
지역이 스가모였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도쿄 여행가면 꼭 가고싶은 동네네요.
25/04/11 21:47
수정 아이콘
게스트하우스 누이 추천합니다. 1층이 술집으로 되어있고 7층에 공용 다이닝있어서 캔맥주까고 놀아도 됩니다. 외국인관광객도 많긴한데 상경한 친구들이 먼저 말걸기도 하고 직원들도 프렌들리해서 꽤 친해졌었습니다. 깨끗하고 전반적으로 분위기 좋습니다. 특히 주말이 좋아요
25/04/11 21:57
수정 아이콘
일본 현지인들과 쉽게 가까워지는 방법
-이탈리안 음식점<< 이런 방일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굳이 먹지 않을 메뉴의 식당을 물색한다
-해당 음식점에 이틀연속 방문해서 종업원 내지는 셰프랑 친해진다
-그럼 그 가게에 오는 현지인 단골들과 대화의 기회가 생긴다.

コの字 계통도 좋긴 한데 손님 연령대나 사장님 성향 이런거에 따라서 난이도가 많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근데 작은 이탈리안 가게 이런 건 나이가 많아도 40대까지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더 좋았네요. 적당히 개방적인 분위기?
짧은 일정 아니신 것 같고 시간 투자 가능하면 적당한 음식점 한우물 파는게 직빵입니다.
25/04/12 06:27
수정 아이콘
아사쿠사 게스트 하우스는 평일 3천엔대, 주말 5천엔대에 이용했던게 생각 나네요.손님 대부분은 외국 관광객였구요.
나인아워스라는 체인 캡슐 호텔은 일본인이 꽤 많았었는데, 공용 공간이 거의 독서실 수준이라 누구랑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주말 만엔였으니 조건에 안맞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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