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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19 00:39:27
Name 다시마두장
Subject [질문] 작품을 찾고 있습니다... (소설/영화)
예전부터 생각날 때 마다 꼭 찾아서 봐야지 하다가, 결국 찾을 수가 없어서 그 때마다 포기한 작품 둘이 있습니다.
둘 모두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내지는 고스트 네이션)에서 소개했던 작품들입니다.

1. 소설
동화풍의 소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등장하는 마을의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건 Nothing 이라는 존재인데, 'Nothing이 온다!', 즉 'Nothing is coming!'-아무것도 안 온다! 을 외치며 도망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현대인의 정서를 풍자한다는 식의 해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개 당시에 언젠가 봐야지 하고 카트에 넣어놨다가 구매를 미뤘는데 시간이 지나니 제목이 도저히 기억이 안 납니다. 혹시 '모모'라는 소설이 아닐까 짐작을 해 보고 있는데... 맞을 지 모르겠네요. 기억으로는 제목이 좀더 길었던 것 같아서...

2. 영화
배경 이야기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저찌하여 감옥에 오래 수감된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연인이 면회를 오는데, 다른 어떤 욕구보다도 성적 욕구가 고팠던 주인공이 연인에게 가슴을 보여달라고 하(고 아마 이후 자위를 하는 장면이 있는 장면이 있)는 영화... 라는 단서만 기억이 납니다. 궁지에 몰린 인간이 다른 어떤 욕구보다도 성욕을 우선시하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 이라는 식의 감상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이 두 작품의 소개가 인상이 깊었는데 10년이 넘도록 찾지를 못 해서 매번 포기하다가, 연배가 비슷하고 이런저런 문화컨텐츠를 잘 즐기시는 피지알 분들이라면 단서가 있지 않을까 하여 질문을 남깁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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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9 01:14
수정 아이콘
1번은 말씀하신 모모의 작가인 미하엘 엔데의 작품인 '끝없는 이야기' 입니다.
과거 '네버엔딩스토리' 라는 영화로도 나온적이 있죠.
다시마두장
25/03/19 01:34
수정 아이콘
헉 정말 감사합니다! 모모와 같은 작가의 작품이었다니, 작품을 아우르는 작가의 정서는 공통이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 근접하기는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말씀해주신 영화도 검색해보니 평가가 좋은 것 같아 언젠가 꼭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03/19 01:15
수정 아이콘
1. https://maily.so/remem/posts/lwjzd13mz3p
하엘 엔데의 소설 “네버 엔딩 스토리” 라는군요.
2. 이건 꽤 찾아봐도 모르겠군요..
다시마두장
25/03/19 01:40
수정 아이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찾아주신 링크의 내용을 보니 제가 찾던 그 작품임이 100% 확실하네요.ㅠㅠ 블로그 글의 해석을 보며 20여년 전 새벽에 누워서 라디오 방송을 듣던 그 시절의 노스텔지어에 한참 젖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25/03/19 01:20
수정 아이콘
2번은 '미드나잇익스프레스'라고 삼촌이 그러셨습니다.
다시마두장
25/03/19 01:51
수정 아이콘
또 다시 (삼촌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20여년간 저를 답답해하게 만들던 안개가 깨끗이 걷힌 기분입니다. 알려주신 소설, 영화 조만간 꼭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라고 저희 삼촌이 전해달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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