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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3/17 22:18:16
Name 엄준식
Subject [질문] 직장동료에게 편지쓰기에 관하여 (수정됨)
퇴사를 앞두고 저의 송별회를 해주겠다는 분에게 술자리가 싫다는 이유로 반복된 거절을 하다가

업무 스트레스와 겹쳐 어느순간 하지말아야 될 행동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하고싶습니다.

언변이 부족하고 약간의 대인공포증도 있어

퇴사 당일날 그분에게는 사과편지를 드릴 생각인데요

혹여 이것이 이상하게 보여 더 큰 피해를 끼칠까 걱정도됩니다 (저는 남자고 그분은 여자이며 동갑입니다. 그리고 제 회사는 구설수와 가십거리만들기 좋아하는사람들이 너무많습니다)

용기를 내서라도 따로 말로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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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nuel Neuer
25/03/17 22:24
수정 아이콘
따로 톡이나 디엠 드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엄준식
25/03/17 22:26
수정 아이콘
연락처가 없어요
시나브로
25/03/17 22:31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얼굴 보고 간단하고 진심으로 '누구님 뭐뭐해서 미안하다.' 말씀하시면 될 것 같아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5/03/17 23: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시나브로
25/03/17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자 메시지로 진심으로 사과하면 되는 일 같습니다. 엄준식님 마음이지만 편지는 음..
문자 메시지 보내고 만나서도 정답게 대화하고 잘해 주시고 송별 인사 하시면 되는데 언변, 대인기피증 얘기하셔서

글을 수정하셨네요. 저도 그냥 편하게 얘기하면 편지 지나치다는 생각이고 같은 남자여도 적절하지 않고 이성이여도 그것대로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페로몬아돌
25/03/17 22:5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연락처가 없는 회사 정도 정도의 인연 사이에 퇴사자의 편지는 좀 애매하군요.
엄준식
25/03/17 23:07
수정 아이콘
그분은 제번호가있는데 제가 없네요...
25/03/17 23:01
수정 아이콘
용기내서 말을 하세요. 지금은 주저하는 중이겠지만
시원하게 사과하면 그래도 말하길 잘했다는 생각 들 겁니다.
대장햄토리
25/03/17 23:03
수정 아이콘
편지는 좀 그렇고..
연락처도 없으시다니까 얼굴 보고 사과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정 이야기 하는게 불편하시면 서두에 제가 언변이 조금 부족하다. 정도 이야기 하시고
간단하게 사과만 딱 하시면 될것같네요..
슬래쉬
25/03/17 23:17
수정 아이콘
사과는 빠르게...
퇴사 당일까지 기다리는건 매우 비추합니다
엄준식
25/03/18 20:55
수정 아이콘
오늘 만나서 사과했습니다. 먼저 웃으면서 아는척을 해주길래 순간 당황해서 그때일은 미안했습니다. 진심이 아니었습니다 라고밖에 못했네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버드맨
25/03/19 09:05
수정 아이콘
잘 하셨습니다! 멋지세요.
지금만나러갑니다
25/03/18 08:19
수정 아이콘
연락처도 없을정도면, 내적 친밀감은 거의 없을텐데 그런사람이 갑자기 편지 주면 받는사람이 부담스럽죠.
딱 구설수 휘말리기도 쉽고.. 그냥 얼굴 보고 사과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25/03/18 08:42
수정 아이콘
절대 노노
포의부하
25/03/18 08:50
수정 아이콘
으아 받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25/03/18 09:08
수정 아이콘
손편지는 굉장히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들 나이대의 사람이 어머니 나이대의 사람에게 적는 손편지라면
본래 의미와는 다르게 이해될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전혀 없겠지만

비슷한 나이대의 이성에게 주는 편지라면, 그리고 서로 딱히 친분이 없다면
누구라도 오해할 확률이 굉장히 높고, 또 그 당사자가 주변에다가 당혹스러움을 말할 확률 또한 매우, 매우 높습니다
25/03/18 09:10
수정 아이콘
연락처가 없으시다고 하니, 직접 뵙고 사과하세요
편지는..... 마음은 잘 전해질 수 있겠으나, 그거와는 별개로
손편지를 받는다는게 그 분 입장에선 오히려 너무나도 부담스러우실 거에요
25/03/18 09:47
수정 아이콘
사과는 빠르게 대면으로 하는 게 최선입니다
요즘 시대에 손편지는 친밀한 관계나 그렇게 되고 싶은 사람에게 하는 거죠
25/03/18 09:50
수정 아이콘
글처럼 남는걸로 죄송하다고 안하는게 낫습니다
25/03/18 10:04
수정 아이콘
편지가 이렇게나 어려운 취급을 받는 매체가 되었군요… 저는 잘 쓸 수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잘 쓴다는 것은 불필요한 이야기, 오해받을만한 이야기를 확실히 제외하고 전하려는 의도를 올바르게 살린 문장만 간결하고 정중하게 쓰는 것인데 이게 사람에 따라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섯 줄이라든지 열 문장이라든지 하는 식의 제한을 정하고 써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술사
25/03/18 1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편지는 절대 쓰지 마세요 오해받습니다
메신저나 사내메일로 담백하게 사과하는걸 추천드립니다
25/03/18 10:56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 회사에 있으시다면 상대방 문자 연락처 (전번)는 맘만 먹으면 구하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25/03/18 11:12
수정 아이콘
사과하는데 창피할일이 뭐 있겠습니까 퇴사당일날 편지보단 말한마디가 훨씬 가치있어보입니다
모나크모나크
25/03/18 1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이 인연을 이어갈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연락처를 구해서 전화나 문자 한통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으시는 게 좋겠네요. 아하.. 이건 또 연락처를 구한다고 구설수가 생기려나요? 근데 뭐.. 퇴사하시는데다가 본인이 별 마음이 없는데 잠깐 떠돌 구설수가 뭔 문제일까 싶네요.
윤니에스타
25/03/18 13:38
수정 아이콘
[언변이 부족하고 약간의 대인공포증도 있어

퇴사 당일날 그분에게는 사과편지를 드릴 생각인데요]


글쓴 분이 편지가 무리수인 걸 몰라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다 이유가 있는 건데 절대 쓰지 말라는 식의 조언은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대인공포증이시면 누구와 대면하는 거 자체가 힘드실 텐데. 어차피 퇴사하면 볼 일 없는 사람들입니다. 님 성향상 더더욱 그들을 볼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편지 쓰시고요. 미안했다는 말만 짧게 적으시면 뭐가 문제일까 싶네요. 이상한 얘기만 안 쓰면 될 것 같은데 뭐 쓰시더라도 계속 거기에서 일을 하는 게 아닌 이상 무슨 상관이에요.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얼포스
25/03/18 15:58
수정 아이콘
그건 지나치게 이기적인 발상 아닌가요?
윤니에스타
25/03/18 17: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기적인건 나 좋자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건데 편지쓰는 게 저 여성분한테 피해주는 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he)UnderTaker
25/03/18 13:48
수정 아이콘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이야기 하시는거지만... 그게 아무리 생각해도 힘들고 어려울것 같다면 편지라도 쓰고 마무리 하셔도 괜찮습니다.
수리검
25/03/18 13:55
수정 아이콘
저라면 만나서 직접 죄송합니다 하거나 그냥 잊겠습니다

편지가 받는 사람에게 부담스럽고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는 일이라는 걸
본인 스스로가 인지하고 계신 듯 한데
그럼에도 언변이니 대인공포증이니 하면서 편지를 택한다는 건
나 편하자고 상대방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죠

차라리 앞으로 안 볼 사이고 너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는 관계여서
내 마음가는 대로 하고 빠이빠이 하는 거면 몰라도
본인이 가해자이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마지막까지 본인 마음 편하자고 상대를 불편하게(할 수도 있는) 하는건
도리가 아닌 듯 싶네요

위에 댓글도 있지만
내가 그런 상황에서 편지 받는다고 생각하면 아주 난감할 듯
25/03/18 14:26
수정 아이콘
대면 사과-상책
전화 사과-중책
그냥 무시-하책
장문 문자/DM/손편지-최하책

정도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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