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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3 16:54
KBO에도 퓨쳐스리그가 있긴합니다만
대부분 현재 동일한 팀의 2군선수들이 동일한 팀명으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KBO리그에서 꼴등을 한다고 해서 강등이 되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 한화를 포함한 KBO구단내에는 1군선수와 2군선수가 있고, 한화도 그 안에서 열심히 경쟁도 하고 육성도 하지만 결과가...
25/03/13 16:57
1부리그 2부리그 말씀이실텐데, 우리나라 야구는 그런 개념이 없습니다. 미국 일본 포함한 대부분의 야구 리그는 없고요. 유럽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본문에서 예로 들고있는 한화는 꼴찌해도 팬들이 착해서 변화가 없다고 들으신 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고요.
25/03/13 16:59
가입비 내고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리그에서는 강등 개념이 없습니다. 미국 야구(MLB)를 포함해 NBA. NFL도 없고요 심지어 축구인 MLS도 없을겁니다.
25/03/13 17:05
야구는 하는데 금전적 진입장벽이 상당한 스포츠입니다. 프로팀이 1부, 2부 나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생길 수 없어요. 우리나라나 일본은 육성을 위해 직접 2군을 운영하고, 미국은 마이너 팀 운영을 타 주체에 맡기는 등 어찌 자율적으로 굴러갈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야말로 굴러는 간다 그 수준이라 메이저에서 마이너로의 강등 도입은 구단 차원에서 메리트는 거의 없고 리스크만 클껍니다.
축구는 하는데 공만 있어도 되는 스포츠라 프로급 팀 창설이라도 야구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그렇게 설립된 많은 구단들을 나누기 위해 자연스럽게 1부, 2부 제도가 도입될 수 밖에 없었을껍니다. 현대적인 프로 1부급 축구 구단 운영은 돈이 꽤 든다고 하지만, 시장도 커지기도 했고, 그 비용 많이 들기 전에 구단들이 무지 많이 생기긴 했죠.
25/03/14 08:21
야구팀 운영하려면 아무리 못써도 1년에 200억은 써야하는데 2부에 있던 팀들이 설령 올라와도 유지도 못할껄요
엔씨도 곧 팔고 나갈꺼 같아요. 회사 미래가 어두워진 상황이라
25/03/14 09:59
승강제 이야기를 볼 때마다 많이 이야기하는데, 승강제는 제약이 굉장히 많이 따르는 방식입니다. 2부리그, 3부리그까지도 흥행이 될 정도로 팬이 많아야하고, 그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2부, 3부로 내려가더라도 응원할 정도로 팀과 연계가 매우 돈독해야합니다. 또 그 많은 리그를 감당할 정도로 선수가 많아야하고요. 선수간 수준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수준차이가 어느정도 비슷해야하는데,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로 2부리그를 구성한다는 건 그 아래에 탄탄하게 선수들이 받쳐줘야지만 가능한 겁니다. 대표적으로 승강전에 어울리는 건 유럽축구가 있고, 사실 유럽 축구 외에는 안맞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축구만, 그것도 유럽에서만 어울리는 방식이라고 봐요.
거기에 더해서 야구는 더 승강전이 안 어울립니다. 가장 큰 이유는 1년에 100경기 이상 경기를 한다는 겁니다. 꼴지라도 세 번에 한 번 정도는 이겨야합니다. 하부리그에서 올라온 팀이 리그의 선두그룹과 싸워 이길만한 경기력을 갖춘다? 상부리그에서 그만한 경기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돈을 쓴 팀을 하부리그로 내린다? 거기에 야구는 점수가 많이 나는 스포츠여서 점수가 적게나는 축구에 비해 변수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야구가 축구보다 변수가 훨씬 많이 나오죠. 리그 시스템적으로 수준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KBO는 둘로 나눌 체급도 안됩니다. 야구는 규모가 커져서 리그를 나눌 필요가 있으면 수직으로 나누는 게 아니라 평행하게 나누는 데요. 크보는 그 수준도 아닙니다.
25/03/14 13:25
제가볼때 흥행이 안되면 극단적 재미추구를 위해 1부 2부 승강제 만들어보는 거 같고.. 굳이 그정도아니면 기업팀 유치해서 수백억 들어가는데 강등을 시키면 잘 안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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