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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1 14:39
당연히 보장받는 금액을 낮춰서 비용을 엇비슷하게 맞추게 되죠.
보상금 고정되는 암진단비가 3천~5천이면, 체증형은 1천~2천(+쿨타임마다 보상금 인상)으로 바꾸겠지요. 거기에 저렴한 갱신형 보험을 하나 더 들어서 메꾸는거고요. 계산기 두드려서 후자가 이득일때 하는거지요. 전자 보험료가 대단히 비쌉니다. 월 10정도 해요. 그런데 전자는 60대부터는 보장이 형편없어져요. 그러니 후자와 10년 갱신형 보험을 조합해서 비슷한 비용이 나온다면 후자가 이득이죠.
25/01/09 08:52
드신 보험은 낸거만큼 받는 개념이 아니라 위험율에 따라 돈응 부담하면 금액을 보장하는 개념입니다.
인플레에 따라 보장금액이 올라가야한다면 위험율이 아닌 인플레에 따라 보험료도 올라가야 합니다. 인정하실수 있나요?
25/01/09 18:37
음.. 그렇게 얘기하면 당연히 인정하지 않을까요? 보험은 20년 납입하면 완료인데 받는건 훨씬 나중에 받잖아요. 당연히 고객한테 이익인데
25/01/11 14:35
차라리 90세만기 장기보험을 든다면 보험료 인상 감수하고 체증옵션을 넣겠죠. 그게 80살되서 3천만원 그대로 받는거보단 훨씬 낫죠.
그 옵션을 안 넣으면, 지금 들리는 실제 사례처럼 2020년에 과거 장기납입한 암보험 타먹으니 보상금이 500이더라 하는 사례 되는거고요. 그리고 20년납 보험에서 보상비 체증옵션은 단지 월 납부 보험료의 최초 설정하는 기본값이 비싸게 올라갈 뿐이며, 물가에 따라 보험비가 변동되진 않습니다. 주기마다 가격이 인상되는 건 20년납이 아니라 갱신형 보험의 특징이죠.
25/01/09 10:03
20년전 보험을 지금 보면 조건은 혜자인데 보상액은 창렬이다 가 되죠.
갑상선암, 조기 위암 같은 지금은 암 취급 안 하는 것도 똑같이 보험금을 주지만 금액이 천만원. 이런식으로요
25/01/09 18:43
말씀하신 이유로 보험은 대부분의 경우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지인영업하는 이유가 다 있죠. 저도 들어둔 것들은 그냥 넣고는 있지만, 제 소득에 비해서는 적게 든 편이고, 애들이나 기타등등 전혀 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대값 따져보면 굉장히 창렬한데다 리스크 헷징 역할도 그리 큰지... 3천만원 5천만원 이러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당장 내 재산이 그만큼 늘거나 준다고 지금 생활이 크게 변할 금액은 아니고요. 힘들때도 마찬가질거고요. 보험 탈 때 몇 억 이상 받는다면 영향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하기엔 비용지출이 너무 크죠.
25/01/09 20:22
보험료는 최대한 필수적인것만 적게내는게 최고라고봐요. 보험료가 적게나오면 이거라도 어디냐
받을 일이 없으면 없어서 다행이다 그런거죠 본전이상 주는 보험은 원래 없거든요
25/01/09 22:18
맞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돈낭비죠. 하지만 가장의 입장에서 내가 혹시라도 병에 걸린다면? 우리가족은 어떻하지란 고민에서 결국 보험을 가입하게 되더군요. 당장 내년에 큰 병에 걸릴수도 있죠.
그리고 40대에 들어오니 누구나 걸릴수 있는게 암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즉, 7,80대는 되야 걸린다는 생각이 밑바탕에 있어서 아까운겁니다
25/01/11 14:37
그렇다면 더더욱 20년납 90세만기 보험이 아니라, 10년단위 갱신형 보험을 들어야 하죠.
전자 들어봐야 70대부터는 보장도 안되는데요. 전자 가격은 월 8~10만원이지만 후자 가격은 월 1~2만원입니다.
25/01/11 21:46
말씀하신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비갱신대신 갱신으로 선택하기도 하죠. 제가 비갱신으로 한 또 다른 이유는, 경제활동이 가장큰 50대 초반까지 모든 보험료 납입을 끝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70대가 되었을때 보장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그 혜택이 주는것으로 예상되는거지 금액자체는 동일하죠. 저의 경우는 진단비로 혹시 아플경우 1년 가족 생활비를 버틸수 있게 해놨습니다. 적어도 말도 안되는 인플레가 오는게 아니라면 경제활동하는 나이까지는 버틸수 있을정도로요. 70,80이후에서의 병은 사실상, 가장으로서의 역할은 줄고, 병이 있어도 수술등도 쉽지 않아서 인플레로 인한 감소분은 감수가능할것 같다고 생각했고요.
반대로 갱신의 경우는 죽을때까지 계속 갱신해야하다보니, 내가 60대쯤에 그 보험료를 낼수 있을까란 고민도 있었고요. 그리고 갱신형은 나이가 들수록 병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1~2만원에서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동일조건에서 진짜 8~10만원vs 1~2만원 인건 맞나요..? 실비도 나이가 올라가면 아플 확률이 커지기에 오르는 만큼, 갱신형도 오릅니다. 중간에 병에 걸릴 경우 다음 갱신때는 큰 폭으로 오르거나 가입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큰 폭으로 오를 경우 비갱신형보다 더 부담이 될수도 있죠. 내 건강상태에 따라, 갱신형으로 내는 비용이 더 클수도 있습니다. 즉, 비갱신으로 조금 비싸게 10~20년을 바짝 내고 추후 부담을 줄일거냐,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시작하지만 계속 낼거냐에서 전자를 택했습니다.
25/01/16 21:05
제 계산으로는 2025년, 30대에 가입합 보험의 월 3천만원 보상은 60대부터는 1500만원의 실제가치, 70대에는 1100만원, 80대에는 7백만원 수준이더군요.
예를 들어 보죠. 지금 2025년 시점에서 암 걸린 60대 환자가 과거 든 비갱신형 장기 보험의 보험금으로 1500만원 받으면 감당이 안 되잖아요. 실제 수술비의 절반 수준인데다, 1~2년간 쉬는 생활비로도 대단히 부족하죠. 3천만원을 받아도 모자랄 판인데 그 절반이예요. 그처럼 월 2.5퍼센트 수준의 인플레에도 30년 뒤에는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60대를 지나가면 실질적인 보장이 전혀 안 된다고 보았습니다. 미리 정성껏 20년치를 납부한 보람이 전혀 없죠. 그래봐야 60대만 되어도 보장이 대단히 미약해지며, 실제 수술비의 절반 정도를 받게 되니까요. 정작 40대, 50대만 제대로 보장이 되니 갱신형과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납부를 마친 뒤 30년간은 실질적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니 새로 보험을 들어야 하고요. 오히려 20년간 미리 납부한 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그대로 적금으로 축적하는 것이 훨씬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 월 10만원 x12개월 x 20년 하면 2400만원이거든요. 2400만원은 지금 시점에서 훨씬 가치가 큰 돈입니다. 30세에 월 납부 시스템의 한국 국채 상품에 가입했다고 가정합시다. 3.7퍼 금리, 10년 만기로 월 10만원 납부하는 상품입니다. 그럼 10년 만기후 1480만원 정도를 받습니다.(납부 원급은 1200) 이 1480만원을 다시 나누어 10년간 월간 장기 국채 상품에 납부하면, 월 12만 3천원을 납부할 수 있고, 여기에 원래 보험에 붓기로 한 10만원을 더해서 납입하면, 22만 3천원을 매월 10년간 납입하며 총 3280만원을 환급받습니다. 여기서 이미 보험 납부 원금 2400에 비해 훨씬 큰 3280만원이 쌓였는데요. (50세 시점) 여기에 10년 갱신형 보험만 추가로 들면 걱정하신 40,50대 에 급작스런 병환 생기는 것도 대비가 되고요. 거기에 50세까지 보험료는 적게 내면서 50세 시점에서 이미 암 수술에 쓸 3280만원 현찰을 마련해놓게 되죠. 이 돈을 가지고 그 시점에서 새로 노년기 보험을 들어도 되고요. 또는 이 돈을 30년간 똑같이, 10년간 월간 국채 상품에 월별로 나누어 납입하면, 60세에 4020만원, 70세에 4930만원, 80세에 6030만원이 됩니다. 보험료를 정말 단순무식한 예금 수준의 안전자산에다 갖다박아도 80세 시점에선 2배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전 지금 당장이나 가까운 10년기를 대비하는 갱신형 보험은 들 이유가 있지만, 노년을 보장하는 취지의 20년납 90만기 보험 같은건 무쓸모의 기만이라 평가했습니다.
25/01/16 21:34
너무 복잡하네요. 말씀하신바는 알겠습니다. 진단비를 다시 설명드리면 지금의 생활비와 노후의 생활비는 다릅니다. 4인가족이 그때는 독립하는 자녀가 있으면 2인이 될수도 있겠죠. 국채까지 고민하면서 한달 몇만원의 차이를 상쇄하면서 갱신을 선택하는건 제 입장에서는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도 썼지만 비갱신이나 갱신에서 저는 비갱신을 선택한거고, 결국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는 비갱신이 더 장점이 있었기에 선택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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