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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1/08 16:49:25
Name 아이유_밤편지
Subject [질문] 선배님들, 살려주십쇼. 결혼 10주년엔 뭘 해야하나요
애 셋 낳고 영차영차 살다보니

곧 결혼 10주년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작년에도 간단히 경주여행, 그리고 그 전년도에도 그 전에도 그냥 가볍게 케이크, 여행 등을 다니며 화목하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혼기념일 일정은 일정 확정 전 일주일~2주전에 그냥 적당히 '이날 우리 어디갈까?' 로 가볍게 시작해서

가볍게 다녀올수 있는 정도의 기념일이였으나,

아직 2달여의 시간이 남은 지금

"어머나, 우리 10주년이네?" 를 듣고 말았습니다. (결혼기념일은 2월 말)

거주지는 충북지역이라 어디든 4시간 이내 가능이긴 한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10주년은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것 같은데 그 소리를 지금 와이프가 한것같고(...)

보통 어떻게들 보내셨는지..(금붙이, 가방 안좋아합니다)

뭘 해야 무사히 목숨을 부지할수 있을지....

현 시각, 가까이 다가올 명절보다 더 무섭습니다.

부디 무사히 잘 보낼수 있는 방법제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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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브로
25/01/08 16:56
수정 아이콘
꽃다발에 꼽혀있는 현금다발만한게 없죠
이른취침
25/01/08 16:59
수정 아이콘
그냥 당사자에게 바로 물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대신 보기는 좀 만들어서 가는 성의는 있어야겠죠.
태바리
25/01/08 17:02
수정 아이콘
일주일간 애들과 같이 친정에 다녀올 수 있는 쿠폰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집안일 혼자 다 하시고요.
25/01/08 17:37
수정 아이콘
이것은... 10주년 기념 자기스스로 선물 아닌가요?
타츠야
25/01/08 19:17
수정 아이콘
잘못 쓰신거 아닌가요? 이건 아내분 쿠폰이 아니라 남편분 쿠폰이 되는데.
저는 예전에 제가 아이들 보고 며칠 아내 친구들과 놀러가게 했습니다.
25/01/08 17:12
수정 아이콘
저희는 리마인드 웨딩촬영 할 예정입니다.
아이유_밤편지
25/01/08 19:59
수정 아이콘
기회가생겨서 24년도에 가족사진과 함께 실행ㅠㅠ
스토리북
25/01/08 17:2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리마인드 웨딩촬영이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결혼 10주년은 부인분께도 기념일이지만 남편분께도 기념일이니까...
일방적인 선물보다는 같이 하는 행사가 좋을 것 같습니다.
ArcanumToss
25/01/08 17:31
수정 아이콘
늦둥이 만들기 강추합니다. 호다닥~
아이유_밤편지
25/01/08 19:59
수정 아이콘
이제 저는 불가능한몸이...
Far Niente
25/01/08 17:53
수정 아이콘
이건 전적으로 각자 집안의 문화와 성향에 달려 있어서..
저희는 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하고 선물을 해도 상호간에 논의해서 해온지라
10주년 때도 따로 선물같은건 없고 결기 있는 주간에 좋은 식당 예약해서 좋은 샴 하나 깠습니다
아이유_밤편지
25/01/08 20:01
수정 아이콘
무난무난한 가정입니다만, 뭔가 느낌이 색다른걸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10주년이 갖는 특별한 무엇인가 있나 싶어서요
쵸젠뇽밍
25/01/08 17:56
수정 아이콘
결혼 안한 사람으로서 잘 모릅니다만, 그냥 물어보면 안되는 건가요? 기념일 계획을 같이 짜 보시는 게.
뾰로로롱
25/01/08 18:00
수정 아이콘
다들 원하시는게 달라서요?? 가방을 원하시는 분도있을거고 현금을 원하시는 분이 있을거고 호캉스나 여행을 원하시는분도 있을거라서 물어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25/01/08 18:04
수정 아이콘
여행을 다니셨다면 이번에도 짧은 해외여행이나 호캉스로 가는 건 어떤가요? 2월말이면 아직 추울때라 온천 여행 괜찮아보입니다. 다낭-나트랑 머드온천이나 일본 료칸, 국내에도 온천+호캉스 괜찮은 곳들 있습니다.
25/01/08 18: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정도의 중대사면
둘이서 계획 한번 짜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신경쓰고 있다는 티 의욕적으로 팍팍내면 괜찮을지도 크크
서린언니
25/01/08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말씀에 동의합니다
외식하면서 한번 의논해보시는게
아무맨
25/01/08 18:26
수정 아이콘
찐하게 뽀뽀! 도 좋겠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원하는걸 직접 물어보고 준비해주는건 어떨까도 싶네요. 꼭 서프라이즈를 해야겠다 싶으시면 직접 물어보고 준비해둔것을 준후 몰래준비한 2번째 선물을 깜짝 서프라이즈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25/01/09 10:12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좋은거같아요 써먹어야지..
Grateful Days~
25/01/08 18:31
수정 아이콘
10주년 그냥 집에서 마장동 투뿔소고기 사서 집에서 궈먹으면서 와인 한병 깠네요.
25/01/08 18:31
수정 아이콘
10주년 때 마, 니 차 타라 하고 1시간 반 달려 붓싼 신세계 가서 가방 하나 사줬습니다.
미리 얘기 안하고 당일 가서 마, 니 골라라 하고 사줬는데 좋아 하던데요.
25/01/08 18:34
수정 아이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두분이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한끼에 수십만원이라 평상시엔 부담이 많이 가지만 10주년이니까요.
한식/프렌치/일식/중식/컨템포러리 종류별로 고르실수도 있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예약도 무리없이 가능하실 거에요.
성야무인
25/01/08 18:35
수정 아이콘
10주년 기념 선물은 보통 알루미늄으로 된 가전제품이나 혹은 화장품 보관함정도를 과거에

선물했으나 현재는 다이아몬드로 된 장신구를 선물한다고 합니다.

허나 천연은 비싸기 때문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주로 한다고 하네요.
타마노코시
25/01/08 18:56
수정 아이콘
저는 10주년에 계획이 우리가 갔던 신혼여행지를 애들과 간다 였는데, 코로나로 모든게 허탕이 되서..ㅠㅠ

결국 가방을 했는데 아무리 금붙이, 가방 안좋아해도 일정 수준 이상을 기념일 명목으로 사준다면 다 좋아합니다.
만약 뭔가 모임에서 들고갈만한 가방 1개가 없다 = 기념으로 기본 명품가방
결혼식 같은 곳에 갈 때 악세사리가 고민이다 = 좀 괜찮은 귀걸이나 목걸이
물론 지출은 꽤 나가니까 여기저기 있는 비상금 다 때려박아야겠지만 말이죠..

만약 저게 부담된다면, 2월말이니 따뜻한 곳에 여행갔다오셔도 좋습니다.
하이퍼나이프
25/01/08 19:08
수정 아이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 명품백 선물은 불패입니다.
혹시 가방 선물하신지 좀 오래 됐다면 이번 기회에 큰맘먹어보시는게 어떨까요
Grateful Days~
25/01/09 07:22
수정 아이콘
취향 나름이긴한데 명품백 미쳤냐고 그 돈있으면 돈으로 주라는 취향도 많습니다.. ㅠ.ㅠ
타츠야
25/01/08 19:18
수정 아이콘
아이들 어디에 맡기고 둘만 오붓하게 보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내년에 결혼 20주년인데 아이들이 커서 알아서 있으라고 하고 둘이서 크루즈 타고 올까 생각 중입니다.
25/01/08 19:18
수정 아이콘
10주년엔 벌킨이죠
아이유_밤편지
25/01/08 20:05
수정 아이콘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었습니다.댓글 다 못달아드려 죄송합니다.
써주신 고견들 참고해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주년이 갖는 뭔가 특별한것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라 이렇게 질문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1/08 20:08
수정 아이콘
3명이나 애국자다...무엇을 하던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제본꿈
25/01/08 2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 주년에 당시 10돈 짜리 골드바 ( 당시는 1돈에 28만원 ) 선물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직도 안 팔고 있으니, 가사에 보탬도 되고, 와이프는 만족 했네요.
25/01/09 01:36
수정 아이콘
엇! 저도 곧 10주년이네요!! 한달도 안남았네...
까먹고 있었는데 덕분에 감사합니다!!
25/01/09 09:29
수정 아이콘
머했더라... 난 어떻게 살아있는 거더라... 생각이 많이 드는 질문이네요.
아내분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머가 됐든 '내가 신경 쓴다'는 걸 은밀하지만 분명하게 티 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이 가상하면 결과물이 어설프거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결국 목숨만은 살려주시더라고요.

아내분께서 뭘 좋아하시는지 확실히 아신다면 츤데레처럼 전혀 티 안내고 있다가 당일에 짜잔하고 공개하는 게 젤 멋집니다만...
그건 남자 주인공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 속 설정이고,
현실은 일단 '아내가 결과물을 탐탁치 않아 할거다'라는 것을 전제로 성실하고 꾸준하게 티내는 것이 가장 안전빵일 겁니다.
군령술사
25/01/09 09:55
수정 아이콘
애기들을 맡아주실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얼마동안 가능한 지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가능하면 두 분만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하신 신혼여행지에 한 번 더 다녀오는 것도 좋구요.
바다로
25/01/09 11:21
수정 아이콘
매달 조금씩 2년정도 용돈을 모아서 기념일 몇주전에 주었습니다.
쓰고 싶은데 쓰라고 했더니 아내가 여행계획을 잡더군요.
온가족이 재미있게 여행다녀왔습니다.
나래를펼쳐라!!
25/01/10 09:45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10주년인데, 해당 일 1년 전에 마이너스 이자율도 줄일 겸 월 100만원 적금 들었습니다.
1,300만원 줘서 일부는 가족끼리 쓰고 일부는 쓰고 싶은데 쓰라고 했습니다.
10년 차이기도 해서 이제는 서프라이즈 보다는 미리 계획해보라고 최근에 말해줬습니다.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엘케인
25/01/14 10:56
수정 아이콘
10주년때, 친구들이랑 모임을 가졌지요(저만! 혼자서!)
그날은 너그러운 마음(마나님이 보낸 문자 증거가 있음)으로 봐 주었지만,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소환되서 욕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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