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1/08 16:49:25
Name 아이유_밤편지
Subject [질문] 선배님들, 살려주십쇼. 결혼 10주년엔 뭘 해야하나요
애 셋 낳고 영차영차 살다보니

곧 결혼 10주년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작년에도 간단히 경주여행, 그리고 그 전년도에도 그 전에도 그냥 가볍게 케이크, 여행 등을 다니며 화목하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혼기념일 일정은 일정 확정 전 일주일~2주전에 그냥 적당히 '이날 우리 어디갈까?' 로 가볍게 시작해서

가볍게 다녀올수 있는 정도의 기념일이였으나,

아직 2달여의 시간이 남은 지금

"어머나, 우리 10주년이네?" 를 듣고 말았습니다. (결혼기념일은 2월 말)

거주지는 충북지역이라 어디든 4시간 이내 가능이긴 한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10주년은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것 같은데 그 소리를 지금 와이프가 한것같고(...)

보통 어떻게들 보내셨는지..(금붙이, 가방 안좋아합니다)

뭘 해야 무사히 목숨을 부지할수 있을지....

현 시각, 가까이 다가올 명절보다 더 무섭습니다.

부디 무사히 잘 보낼수 있는 방법제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엘브로
25/01/08 16:56
수정 아이콘
꽃다발에 꼽혀있는 현금다발만한게 없죠
이른취침
25/01/08 16:59
수정 아이콘
그냥 당사자에게 바로 물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대신 보기는 좀 만들어서 가는 성의는 있어야겠죠.
태바리
25/01/08 17:02
수정 아이콘
일주일간 애들과 같이 친정에 다녀올 수 있는 쿠폰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집안일 혼자 다 하시고요.
25/01/08 17:37
수정 아이콘
이것은... 10주년 기념 자기스스로 선물 아닌가요?
타츠야
25/01/08 19:17
수정 아이콘
잘못 쓰신거 아닌가요? 이건 아내분 쿠폰이 아니라 남편분 쿠폰이 되는데.
저는 예전에 제가 아이들 보고 며칠 아내 친구들과 놀러가게 했습니다.
25/01/08 17:12
수정 아이콘
저희는 리마인드 웨딩촬영 할 예정입니다.
아이유_밤편지
25/01/08 19:59
수정 아이콘
기회가생겨서 24년도에 가족사진과 함께 실행ㅠㅠ
스토리북
25/01/08 17:2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리마인드 웨딩촬영이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결혼 10주년은 부인분께도 기념일이지만 남편분께도 기념일이니까...
일방적인 선물보다는 같이 하는 행사가 좋을 것 같습니다.
ArcanumToss
25/01/08 17:31
수정 아이콘
늦둥이 만들기 강추합니다. 호다닥~
아이유_밤편지
25/01/08 19:59
수정 아이콘
이제 저는 불가능한몸이...
Far Niente
25/01/08 17:53
수정 아이콘
이건 전적으로 각자 집안의 문화와 성향에 달려 있어서..
저희는 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하고 선물을 해도 상호간에 논의해서 해온지라
10주년 때도 따로 선물같은건 없고 결기 있는 주간에 좋은 식당 예약해서 좋은 샴 하나 깠습니다
아이유_밤편지
25/01/08 20:01
수정 아이콘
무난무난한 가정입니다만, 뭔가 느낌이 색다른걸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10주년이 갖는 특별한 무엇인가 있나 싶어서요
쵸젠뇽밍
25/01/08 17:56
수정 아이콘
결혼 안한 사람으로서 잘 모릅니다만, 그냥 물어보면 안되는 건가요? 기념일 계획을 같이 짜 보시는 게.
뾰로로롱
25/01/08 18:00
수정 아이콘
다들 원하시는게 달라서요?? 가방을 원하시는 분도있을거고 현금을 원하시는 분이 있을거고 호캉스나 여행을 원하시는분도 있을거라서 물어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25/01/08 18:04
수정 아이콘
여행을 다니셨다면 이번에도 짧은 해외여행이나 호캉스로 가는 건 어떤가요? 2월말이면 아직 추울때라 온천 여행 괜찮아보입니다. 다낭-나트랑 머드온천이나 일본 료칸, 국내에도 온천+호캉스 괜찮은 곳들 있습니다.
25/01/08 18: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정도의 중대사면
둘이서 계획 한번 짜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신경쓰고 있다는 티 의욕적으로 팍팍내면 괜찮을지도 크크
서린언니
25/01/08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말씀에 동의합니다
외식하면서 한번 의논해보시는게
아무맨
25/01/08 18:26
수정 아이콘
찐하게 뽀뽀! 도 좋겠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원하는걸 직접 물어보고 준비해주는건 어떨까도 싶네요. 꼭 서프라이즈를 해야겠다 싶으시면 직접 물어보고 준비해둔것을 준후 몰래준비한 2번째 선물을 깜짝 서프라이즈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25/01/09 10:12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좋은거같아요 써먹어야지..
Grateful Days~
25/01/08 18:31
수정 아이콘
10주년 그냥 집에서 마장동 투뿔소고기 사서 집에서 궈먹으면서 와인 한병 깠네요.
25/01/08 18:31
수정 아이콘
10주년 때 마, 니 차 타라 하고 1시간 반 달려 붓싼 신세계 가서 가방 하나 사줬습니다.
미리 얘기 안하고 당일 가서 마, 니 골라라 하고 사줬는데 좋아 하던데요.
25/01/08 18:34
수정 아이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두분이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한끼에 수십만원이라 평상시엔 부담이 많이 가지만 10주년이니까요.
한식/프렌치/일식/중식/컨템포러리 종류별로 고르실수도 있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예약도 무리없이 가능하실 거에요.
성야무인
25/01/08 18:35
수정 아이콘
10주년 기념 선물은 보통 알루미늄으로 된 가전제품이나 혹은 화장품 보관함정도를 과거에

선물했으나 현재는 다이아몬드로 된 장신구를 선물한다고 합니다.

허나 천연은 비싸기 때문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주로 한다고 하네요.
타마노코시
25/01/08 18:56
수정 아이콘
저는 10주년에 계획이 우리가 갔던 신혼여행지를 애들과 간다 였는데, 코로나로 모든게 허탕이 되서..ㅠㅠ

결국 가방을 했는데 아무리 금붙이, 가방 안좋아해도 일정 수준 이상을 기념일 명목으로 사준다면 다 좋아합니다.
만약 뭔가 모임에서 들고갈만한 가방 1개가 없다 = 기념으로 기본 명품가방
결혼식 같은 곳에 갈 때 악세사리가 고민이다 = 좀 괜찮은 귀걸이나 목걸이
물론 지출은 꽤 나가니까 여기저기 있는 비상금 다 때려박아야겠지만 말이죠..

만약 저게 부담된다면, 2월말이니 따뜻한 곳에 여행갔다오셔도 좋습니다.
하이퍼나이프
25/01/08 19:08
수정 아이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 명품백 선물은 불패입니다.
혹시 가방 선물하신지 좀 오래 됐다면 이번 기회에 큰맘먹어보시는게 어떨까요
Grateful Days~
25/01/09 07:22
수정 아이콘
취향 나름이긴한데 명품백 미쳤냐고 그 돈있으면 돈으로 주라는 취향도 많습니다.. ㅠ.ㅠ
타츠야
25/01/08 19:18
수정 아이콘
아이들 어디에 맡기고 둘만 오붓하게 보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내년에 결혼 20주년인데 아이들이 커서 알아서 있으라고 하고 둘이서 크루즈 타고 올까 생각 중입니다.
25/01/08 19:18
수정 아이콘
10주년엔 벌킨이죠
아이유_밤편지
25/01/08 20:05
수정 아이콘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었습니다.댓글 다 못달아드려 죄송합니다.
써주신 고견들 참고해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주년이 갖는 뭔가 특별한것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라 이렇게 질문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1/08 20:08
수정 아이콘
3명이나 애국자다...무엇을 하던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제본꿈
25/01/08 2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 주년에 당시 10돈 짜리 골드바 ( 당시는 1돈에 28만원 ) 선물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직도 안 팔고 있으니, 가사에 보탬도 되고, 와이프는 만족 했네요.
25/01/09 01:36
수정 아이콘
엇! 저도 곧 10주년이네요!! 한달도 안남았네...
까먹고 있었는데 덕분에 감사합니다!!
25/01/09 09:29
수정 아이콘
머했더라... 난 어떻게 살아있는 거더라... 생각이 많이 드는 질문이네요.
아내분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머가 됐든 '내가 신경 쓴다'는 걸 은밀하지만 분명하게 티 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이 가상하면 결과물이 어설프거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결국 목숨만은 살려주시더라고요.

아내분께서 뭘 좋아하시는지 확실히 아신다면 츤데레처럼 전혀 티 안내고 있다가 당일에 짜잔하고 공개하는 게 젤 멋집니다만...
그건 남자 주인공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 속 설정이고,
현실은 일단 '아내가 결과물을 탐탁치 않아 할거다'라는 것을 전제로 성실하고 꾸준하게 티내는 것이 가장 안전빵일 겁니다.
군령술사
25/01/09 09:55
수정 아이콘
애기들을 맡아주실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얼마동안 가능한 지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가능하면 두 분만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하신 신혼여행지에 한 번 더 다녀오는 것도 좋구요.
바다로
25/01/09 11:21
수정 아이콘
매달 조금씩 2년정도 용돈을 모아서 기념일 몇주전에 주었습니다.
쓰고 싶은데 쓰라고 했더니 아내가 여행계획을 잡더군요.
온가족이 재미있게 여행다녀왔습니다.
나래를펼쳐라!!
25/01/10 09:45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10주년인데, 해당 일 1년 전에 마이너스 이자율도 줄일 겸 월 100만원 적금 들었습니다.
1,300만원 줘서 일부는 가족끼리 쓰고 일부는 쓰고 싶은데 쓰라고 했습니다.
10년 차이기도 해서 이제는 서프라이즈 보다는 미리 계획해보라고 최근에 말해줬습니다.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엘케인
25/01/14 10:56
수정 아이콘
10주년때, 친구들이랑 모임을 가졌지요(저만! 혼자서!)
그날은 너그러운 마음(마나님이 보낸 문자 증거가 있음)으로 봐 주었지만,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소환되서 욕먹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9539 [질문] 종신보험 문의 합니다. 너이리와봐2892 25/02/01 2892
179538 [질문] 씨퓨온도 83도 쿨러문제인가요? [7] 교자만두3776 25/02/01 3776
179537 [질문] 이 천체는 무엇일까요? [7] 及時雨3362 25/02/01 3362
179536 [질문] 구형 노트북 OS 갈려는데 뭐가 나을까요? [9] 깃털달린뱀3286 25/02/01 3286
179535 [질문] 자동차 냉각수가 2년정도면 줄어드나요? [10] 8억빠3771 25/02/01 3771
179534 [질문] 업무용 키보드 하나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월터화이트3854 25/02/01 3854
179533 [질문] 노무 관련 질문드립니다 (계약직 중도퇴사시 페널티?) [2] 고기깡패3367 25/02/01 3367
179532 [질문] 고양이 모래 추천 부탁드립니다 (고양이 사진 투척) [14] 주니뭐해5654 25/02/01 5654
179531 [질문] 현대차 네비에 뜨는 표시 뭘까요?(사진 첨) [2] feedback4081 25/02/01 4081
179530 [질문] 사회초년생 크지 않은 주식 포트폴리오에 채권 추가 의미있을까요? 등등 [6] 휵스3641 25/02/01 3641
179529 [질문] 갤럭시 s25 질문입니다 [7] BBsDaddy4298 25/02/01 4298
179528 [질문] 혹시 90년대에 zgzg였나..지그재그였나 브랜드 아시는분 계신가요? [4] 로각좁4190 25/01/31 4190
179527 [질문] 외제차 프로모션 계약할때 기준인가요 [2] 두억시니3968 25/01/31 3968
179526 [질문] 오늘 전세계약을 했는데요 하나 희한한 게 있어서요 [3] 호비브라운4585 25/01/31 4585
179525 [질문] 소유자 입장에서 상가 월세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3] 국힙원탑뉴진스3573 25/01/31 3573
179524 [질문] 이런 게임 없나요? 가칭 스크립트 파이터 [11] kimmo4161 25/01/31 4161
179523 [질문] 미국 흑인 새내기대학생 인사법 유튜브쇼츠 동영상 찾습니다. [1] 루카와3190 25/01/31 3190
179522 [질문] 카카오톡이 핸드폰과 태블릿 중 하나에서만 됩니다. 해결방법을 알려주십시오 [7] 청둥오리4011 25/01/31 4011
179521 [질문] 소설 <삼체> 출판사 별 교차로 읽어도 되나요? [2] 세이밥누님3426 25/01/31 3426
179520 [질문] 쇼파베드 실 사용 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12] allin133573 25/01/31 3573
179519 [질문] 질문. 30대에도 친구 손절 많이 하나요? [28] 마르틴 에덴5025 25/01/31 5025
179518 [질문] 몽골여행을 부모님 모시고 가볼려고 하는데 질문 있습니다!! [2] 모든사이즈에도전3887 25/01/31 3887
179517 [질문] 명절 연휴 출근의 대가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요? [18] 가만히 손을 잡으4256 25/01/31 425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