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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3 13:06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위산부족 정의 위의 pH는 보통 1-2 정도로 유지가 되며, 3 이하에서 살균 작용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위의 pH가 3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3-5 정도로 유지가 되면 위산저하증(Hypochlorhydria), 5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무산증(Achlorhydria)라고 부르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산부족 [Hypoacidity]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증상 구취, 잦은 방귀, 설사 등의 과민성 장 증후군 관련 증상, 음식물 관련 알레르기, 아토피, 특히 단백질과 관련된 소화불량, 미량원소 결핍 등으로 인한 빈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경과, 합병증 만성 경과를 밟게 되면 과민성 장 증후군, 소장세균과증식, 알레르기, 빈혈뿐 아니라 위암에서도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라고 합니다.
25/01/03 13:58
위장약을 복용한다고 위산이 전혀 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어떤 약을 드시는지 몰라서 주로 쓰는 약제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famotidine 등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제(H2B) 계열 약제는 장기 복용 시 내성이 생겨 효과가 감소하는 게 오히려 문제인 약제로 위산이 과도하게 부족해질 염려는 적습니다. omeprazole 같은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약제는 더 억제 효과가 강합니다만, 그래도 100%가 아니고 5일 동안 복용 시에도 양성자 펌프의 80% 정도만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의 반감기도 짧은 편이라 이런 억제 효과는 복용 중단 시 금방 사라집니다. 그 밖에도 양성자 펌프 억제제는 위산 억제로 인해 C. difficile이라는 설사 유발 균 감염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만 주로 노인에게 문제가 됩니다(이때도 8주 이상 장기간 사용을 권하지 않는 정도입니다). 위산 억제로 인한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대개는 위 보호제를 처방받으셨으면 그대로 복용하시는 게 득이 더 큽니다. 걱정되시면 처방받을 때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병원 여러 곳을 다니시면 위 보호제 명목으로 비슷한 약제가 여럿 중복으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의사와 상의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25/01/03 15:24
제 경험상 제산제 처방해보고 안괜찮아지면 내시경해보고 정상이면 문제없다고하고 끝나는게 보통?
위가 너무 안움직여 소화가 안되는걸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하고 똑같이 정상인 사람이 위가 안좋은 케이스를 의미합니다. 보통 위산이 부족한거 같다 싶으면 HCL 영양제나 소화효소 많이 먹죠. 근데 전 이런거 먹어도 효과 없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위산이 부족한걸 처방해주는지는 모르겠고 병원치료받다가 도저희 안되서 유튜브같은거 보시고 스스로 사서 시도해 보시는분은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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