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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1/25 18:25:10
Name 니체
Subject [질문] 한동훈 게시판 관련 질문
최근 논란을 보다 보면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게시판이 익명 게시판이면 누가 뭔 글을 적든 익명으로 보호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왜 글 작성자가 한동훈 가족인지 아닌지를 까라고 난리를 치는걸까요?

한동훈 가족이 썼다면 그 행동이 당한 사람 입장에서 기분이 나쁠 수는 있어도

익명 게시판에 글을 적은 사람이 누군지 밝히라는 근거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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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24/11/25 18:42
수정 아이콘
여론 유도를 집단으로 해서 드루킹 사건과 유사하단 점. 관련 명의들로 올린 글들이 비슷한 시간에 올라왔는데 한동훈 친인척들이 특정장소에 모이거나 단톡방을 파서 글올리진 않았을거니 명의도용이거나 아이디를 빌려줘서 한사람이 작업한거 아니냐 등등 위법사항을 따져볼 필요가 있단 주장을 하는거죠.

참고로 관련 이슈는 이미 자유게시판에 글이 올라와져 있으니 거기서 논하시기 바랍니다. 질문게시판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펼치려고 유도하는 행위는 신고대상이라 벌점 먹으실 수 있어요.
24/11/25 19:0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익명 게시판이지만 위법이 될 수 있나요? 그냥 호기심일 뿐 뭘 유도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루빨리
24/11/25 1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민의 힘 논리대로라면 인터넷의 거의 모든 게시판은 익명입니다. 국민의힘에서 한*훈 이런식으로 이름 가운데만 가린 작성자명만 보인다고 익명이라 주장하는데, 진짜 익명게시판은 디씨같이 댓글쓸때 임시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쓰고 작성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님 작성자를 아예 노출하지 않는 곳이거나요. 이름 혹은 닉네임 검색이 되는데 익명이라 주장하는걸 곧이곧대로 믿으심 안되죠.

애당초 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못하는 이유가 그 게시판은 당원만이 이용할 수 있기에 공개만 되면 특정하기 쉽단 특징때문입니다. 진짜 익명 게시판이라 하더라도 아이피만 알고 있어도 글쓴이가 특정되니 디씨에 쓰는 댓글도 수사하면 쓴 사람을 특정할 있는데 이건 그보다도 더 간단하죠. 지도부가 막으면 오히러 논란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위법성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서요.
24/11/25 19:27
수정 아이콘
익명이라고 모든 걸 보호해줘야 한다는 게 더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익명게시판에 가장 가까운 디시마저도 테러 예고글 적으면 수사들어가죠.
당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는 사람이 당대표 가족이면 당연히 문제가 되는 거고요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서 이재명 가족이 분탕치면 언론 반응 재밌을 거 같은데요 크크크
24/11/25 19:59
수정 아이콘
그냥 걸리니까 짜치는거죠 뭐. 솔직히 이걸로 압수수색 할 수도 없고. 그냥 골려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대단한 잘못은 아닌데, 방식이나 대응이 좀 그렇다 정도.
Jedi Woon
24/11/25 20:00
수정 아이콘
이게 드러나게 된 계기가 게시판에는 성명 표시되고 이름은 별표로 표시되서 나오는데 검색을 실명으로 그러니까 '한동훈' 이라고 치면 작성자가 '한**' 으로 된 글들이 검색 된다는 거죠.
그래서 한동훈과 그 가족들 이름으로 검색을 돌렸는데 대통령 비방하는 글들이 다수 발견 되었고 그래서 한동훈이 여론 조작하거나 당심을 왜곡했다는 거죠.
이걸 처음에 보수유튜브에서 떠들었다고 합니다.
24/11/25 20:03
수정 아이콘
뭐.. 다들 여러가지를 근거로 주셨는데 제 의견을 주장하면 질문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다고 하셔서 그냥 의견들만 보고 있습니다.
스토리북
24/11/25 20:13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가 아니라 하면, 윤석열과 김건희가 지지자 명의 모아서 한동훈 욕을 수천건 수만건 도배해도 되냐고 되물을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당내 윤리위 징계가 상식적인 대응이라고 봅니다. 상식대로 되는 꼴을 못 봤지만.
돼지콘
24/11/26 11:18
수정 아이콘
누군지 밝혀라 = X
한동훈 가족인지 밝혀라 = O

익명 게시판에 정치인이 익명으로 글을 쓰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가 = △
익명 게시판에 정치인이 자기 친지들 명의 동원해서 여론을 유도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문제가 없는가 = X


게시판이 익명 게시판이면 누가 뭔 글을 적든 익명으로 보호하는 게 기본 아닌가 = X
위 문구가 이해 안 되시면 폭탄 테러 예고 글 여기다 올렸을 때 어떻게 하는 게 맞나 생각해보세요.
너무 극단적인 비유가 아니냐, 이게 폭탄 테러냐 하실 수 있는데, 그 순간 누가 [뭔 글을 적든] 이라는 게 잘못된 거구요.

그럼 폭력이 아니면 괜찮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 이재명 가족이 여기다가 이재명 옹호글, 한동훈 비판 글 올리다가 걸렸다고 생각해보세요.
반대로도 생각해보시고. 두 경우 정말 아무 문제 없고, 난 거부감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 존중합니다.
24/11/26 11:22
수정 아이콘
먖막 부분만 답하면 두 경우 모두 별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익명으로 욕하는거 감안하고 만든 게시판이라면 누가 욕을 했는지 알려지는게 오히려 게시판의 오류로 보는게 맞다고 봐요
돼지콘
24/11/26 11:41
수정 아이콘
그냥 그렇게 생각해보시라는 뜻이었지, 딱히 질문 드린 건 아닙니다.
이해는 안 되시겠지만 세상에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게 소수가 아니니 지금처럼 [난리]가 되겠지요.
강동원
24/11/26 17:31
수정 아이콘
익명 게시판임에도 특정 이름 세 글자로 검색이 된 사이트의 허점이 근본적인 문제지만
결과적으로 한동훈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쓴 게시판 글이 검색이 됐거든요. [이건 이미 일어나 버렸어요]
니체님 처럼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그 글쓴이가 한동훈 대표의 가족이 맞는 지 매우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쓴 사람이 누군 지 조사해서 특정하는 것은 익명 게시판의 존재 의의에 맞지 않으나,
한동훈 대표의 가족이 쓴 것인 지 아닌 지 본인이 밝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왜 한동훈 대표는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는가? 가족에게 물어보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면 뒷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24/11/26 17:41
수정 아이콘
뒷말은 나오지만 굳이 밝힐 의무는 없는 사안으로 보여서요. 참고로 저는 한동훈 가족들이, 정확하게는 와이프가 다른 가족 명의를 빌려서 글을 썼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강동원
24/11/26 18:03
수정 아이콘
정치라는게... 논리와 합리성으로 굴러가는 바닥이 아니다 보니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물기 딱 좋은 건이 됐죠.
정치적 사망 선고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물 만난 고기 마냥 날아다니잖습니까 크크크
24/11/26 18:25
수정 아이콘
이건 한정 제일 신났더라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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