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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26 15:30:20
Name 사다드
Subject [질문] 나고야 여행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 지브리파크)
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오사카 여행에 대한 질문글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었는데 이번에도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나고야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내년 2월 중순 이후이고요, 지브리파크가 주목적입니다. 중3, 초6 포함 4인가족이고, 3박 4일 또는 4박 5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1. 비행기표는 석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고, 예전 오카사 갈때도 석달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11월에 예약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 지브리파크가 주목적인 여행입니다. 2월 말인데 지브리파크를 가기에 좀 춥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녀오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2인 1실을 두개 예약하는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4. 나고야가 노잼도시라는 글을 많이 봤었는데 4박5일은 너무 길까요? 지브리파크에 하루를 다 쓸 예정인데, 하루로 부족하지는 않겠죠? 나고야에서 갈만한곳, 먹을만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족들이 다니는것보다 먹는것을 더 좋아합니다.) 나고야에서 교토나 오사카, 도쿄를 다녀오는 것은 좀 힘들겠죠?

5. 나고야에 갈만한 대형서점이 있을까요. 오사카 여행때도 마루젠 준코도 서점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가족들 모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소한 팁이라도 좋습니다. 다녀오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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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블루
24/10/26 15:47
수정 아이콘
4번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와이프 딸래미 셋이서 도쿄-나고야-도쿄 여행을 했는데요. 도쿄-나고야를 심야버스로 다녀왔습니다.
저희도 지브리파크가 목표였고, 그렇게 2박을 심야버스로 채웠습니다.

만약 나고야로 들어가서 나오신다면 반대로 나고야-도쿄 심야 버스를 이용하시면 디즈니를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한번 참고해보세요~
사다드
24/10/26 15:51
수정 아이콘
가족들이 버스 이동보다 기차, 지하철 이동을 좋아하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도쿄까지 다녀올만한 거리인가보네요. 감사합니다.
미고띠
24/10/26 16:15
수정 아이콘
놀이기구와 쇼핑 좋아하시면... 나가시마 스파랜드 하루 잡고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나고야역에서 버스로 약 한시간) 놀이기구 좋은 거 많고 그에 비해 사람은 적어서 훨씬 여유롭게 타실 수 있습니다 (특히 평일이면) 옆에 아울렛도 라인업이 좋아요
사다드
24/10/26 18:14
수정 아이콘
놀이기구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쇼핑은 와이프가 좋아하겠군요. 감사합니다!
명정남
24/10/26 18:37
수정 아이콘
나가시마 스파랜드도 좋습니다. 롤러코스터 좋아하시면 많이 재밌으실 거구요. 근처 온천도 진짜 좋구요. 나바나노 사토라고 불빛을 이용한 정원이 있는데 밤풍경이 끝내줍니다.
사다드
24/10/26 19:26
수정 아이콘
와..땡기네요. 일정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맨
24/10/26 20:12
수정 아이콘
올 3월초에 나고야 다녀왔는데 좀 추웠습니다.

레고랜드 다녀왔는데 토요일임에도 3월이라 그런지
사람도 적은편이고 표도 생각보다 싸서 괜찮았는데
초중학년에겐 좀 유치할수있겠네요

기억나는음식은
장어덮밥이 맛있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hoggiii/223523170535
사다드
24/10/26 22:38
수정 아이콘
레고랜드도 나고야에 있나보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후보지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링크는 사진만 봐도 좋네요. 가족 모두 장어를 좋아해서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及時雨
24/10/26 20:28
수정 아이콘
나고야 4박 5일 갔는데 나름 즐거웠습니다. 제 기준 최고 노잼도시는 후쿠오카 같아요...
노리타케의 숲 옆에 이온몰 있는데 안에 츠타야 서점 잘해놨어요 포토존입니다 완전.
사다드
24/10/26 22:40
수정 아이콘
와...알려주신 곳 검색해봤는데 취향저격이네요. 나고야 가면 꼭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及時雨
24/10/26 23:01
수정 아이콘
관광버스 메구루라고 있는데 코스가 나쁘지가 않아서 그것도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스카이 프롬나드 가서 본 야경이 역대 일본 가서 본 야경 중 최고였습니다.
사다드
24/10/26 23:33
수정 아이콘
버스비가 비싸지 않네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가족 모두 같이 도시의 야경을 감상한 적이 별로 없네요. 스카이 프롬나드도 일정에 추가해봐야겠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24/10/26 22:44
수정 아이콘
나고야 레고랜드역에 있는 리니어 철도박물관이 되게 멋들어집니다. 혹시 자녀분들 기차 좋아하시면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습니다. 숙소는 2인1실을 2개 하시는거면 차라리 airbnb로 알아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airbnb + 렌터카 조합으로 일본여행을 하곤 하는데 airbnb에서 집전체 + 주차장 + 침실2개이상 옵션걸고 조회해보시면 좋으실것 같아요.(렌터카 안쓰시면 주차장 옵션을제외..)
사다드
24/10/26 23:34
수정 아이콘
아..에어엔비가 있었군요. 차량 운전은 제외하고 검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철도박물관도 자주 언급이 되던데 기차를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24/10/26 22: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나고야면 장어덮밥을 드실텐데 워낫 맛집들이 많지만 이치비키 라는 집에서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전 이치비키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다른 맛집을 가보진 못해서 비교는 어렵지만 ;;; 그래도 정말 감동적인 맛이였습니다. 번호표 배부라는 허들이 있지만 근처 가족들은 근처 카페에서 아침드시면 아빠만 고생하면 다 해결 됩니다.
https://blog.naver.com/formosajoemaster/223589912023
장어덮밥집에 근처에 괜찮은 카페로는
https://maps.app.goo.gl/2vBDXcau7XrHYX7z6
여기 추천 드립니다. 나고야가 아침식사로는 팥토스트에 커피가 명물인데 여기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다드
24/10/26 23:35
수정 아이콘
줄서는 것은 익숙한 아빠입니다. 크크. 링크 너무 감사합니다!
24/10/26 22:52
수정 아이콘
저는 내년에 나고야로 들어가서 시즈오카, 후지산 가족 여행을 계획중인데 하루는 료칸에 묶으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 시즈오카쪽에서 묶을지 나고야에서 묶을지는 결정을 못했는데
나고야 근처에선 이 료칸이 후보중에 하나인데 괜찮아 보여서 공유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uiop1023/221193615934
하루정도는 료칸 숙박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사다드
24/10/26 23:35
수정 아이콘
덕분에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료칸 숙박은 한번도 경험이 없었는데 블로그보니 너무 땡기네요. 감사합니다!
AppleDog
24/10/27 0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고야 관광지는 적은편이지만, 다양하고 특이한 음식도 많고 음식 먹으러다니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명한 히츠마부시 외에도 미소카츠,키시멘,텐무스도 맛있었고요, 아침 식사는 카페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한끼 식사 한번쯤 즐겨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나고야에서는 커피한잔 하는 가격에 추가로 아침식사를 제공해줍니다)
그외에도 특이하고 맛있는 음식 많으니 다양하게 알아보시고 가세요~

그리고 기차타는거 좋아하시면 킨테츠 열차로 교토나 오사카 다녀오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나고야에서 오사카 킨테츠 특급 열차 타면 2시간~2시간 반정도 걸려서 갈만하더라구요. (쿄토까지도 킨테츠 열차로 그정도 걸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쪽은 환승을 해야 함)
사다드
24/10/27 07:19
수정 아이콘
먹는것 좋아하는 가족들과 공유해서 정하겠습니다. 4박 5일 일정이면 하르전도 오사카나 교토 다녀올수 있겠네요. 늦은 시간 댓글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24/10/27 13:29
수정 아이콘
겨울이면 시라카와고 이런데 다녀오시는건 어떠실까요
사다드
24/10/27 14:00
수정 아이콘
검색해봤더니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군요. 검토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코사카 호노카
24/10/27 23:31
수정 아이콘
올해 9월에 심야버스타고 다녀왔는데 도쿄에선 6시간정도 걸립니다.
시라카와고-타카마츠 가는 버스투어를 다녀왔는데 코스가 다 거기서 거기라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나올 거예요.
나고야가 일본 오구라토스트(팥+토스트)의 발상지라고 해서 그 원조라고 하는 킷사 마츠바, 미소카츠로 유명한 야바톤(줄이 길긴 한데 주문도 미리받고 금방 빠지더라고요)이 좋았네요. 테바사키도 유명한데 저는 흡연되는 가게를 갔어서 이건 한번 잘 찾아보셔야할 것 같네요. 킷사 마츠바 -> 나고야성 -> 추부전력타워 -> 야바톤 코스였어요.
사다드
24/10/28 07:28
수정 아이콘
도쿄에서 꽤 걸리네요. 상세한 추천 감사합니다. 먹을곳이 많아서 행복해지네요!
처음처럼
24/10/28 11:37
수정 아이콘
9월에 나고야 다녀왔습니다
1. 지브리파크 :
1-1. 예매
A. 지브리가 메인 목적이시면 여기부터 예매를 뚫어야 합니다.
A1.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가고자 하는 날의 2달 전 특정일에 예약 사이트가 오픈 했습니다. 아이디 등등 미리 만들어 보고 로그인해보고 해야 무난히 진행 됩니다. 저는 일본어를 못 해서 좀 많이 헤맸습니다.
A2. 티켓도 종류 3가지 인가 있어서 미리 알아보고 결정
(접속 순번 밀리면 접속 한 상태로 약 2시간 대기했음)
A3. 지브리 대창고는 시간을 정해서 입장시간을 지정해야 합니다
대충의 동선을 보시고 가는한 시간대에 넣으시면 됩니다.

B. 지브리파크와 날씨
기존에 만들어진 자연 공원 같은 곳에 지브리 파크를 추가로 설치한 거 같아요. 3개 정도는 실내 공간 나머지 는 야외 공간 느낌인데, 각 전시관? 마다 5~10분 정도 걸어서 이동 (또는 순환 셔틀) 로 이동합니다.
대형 실내 공간인 지브리대창고는 실내공간이라 날씨 영향이 적습니다.

2. 저는 3박 4일 했는데 1박은 기차로 약 2시간? 떨어진 게로 온천 마을에 가서 료칸에 묵었습니다. 마을 전체가 온천 마을 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는 다른 분들이 더 잘 설명해주셔서 패스 합니다


즐거운 가족 여행 만드세요
사다드
24/10/28 12:0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브리 예매 실패하면 행선지를 바꿔야할지도...비행기표를 먼저 할지, 지브리파크 예매를 먼저 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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