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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4 15:39
매출 좋고 현금도 빵빵한 어떤 기업의 주인이었을 가능성이 높긴한데
딱히 사업가가 아니어도 당시 대기업 고위임원이라던가, 집안 대대로 재산이 많다던가 등등의 가능성도 충분해서 직접 물어보지 않는한 알아내긴 쉽지 않죠.
24/10/14 15:46
직업을 어찌 알겠나요...뭐 어디 사채업 크게 하는 집 아들일 수도 있고, 부동산 부자집 아들일 수도, 재벌집 아들일 수도 있고....
아무튼 결론은 돈이 많다는 것 말고는 알 방법이 없겠죠..
24/10/14 15:51
친구 중 하나는 부모님께
"괜히 사업이나 투자한다고 하지 말아라. 그건 없는 애들이나 하는 거다. 있는 거나 잘 갖고 살아라" 라는 얘기 들은 친구도 있습니다.
24/10/14 16:15
알수없지만 이세상에 참 알짜 중소기업이 많긴 하더군요 크크 회사를 더 크게 성장시키진 못해도 안정적으로 오너일가 떵떵거리면서 살정도는 충분히 되는곳들... 특히 제조업 기반 도시에 대기업 하청으로 잘나가는 회사들 엄청많죠.
24/10/14 16:20
20년간 재산이 유지or증식 되는걸 보면 그냥 사업한다 정도가 아니라 자본을 굴리고 있거나 아버님이 대단한 능력자인 것으로...
아들보고 밖에 나가 사고치지 말라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24/10/14 16:32
저도 2000년대 한강 최고급 아파트 사는 데 아버지 뭐하시냐고 하니 공무원 이라고 대답했던 친구 생각나네요 무슨 공무원이지 속으로 생각했는데 크크
24/10/14 17:47
대학 졸업 선물로 카이엔 받던 친구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특정 해산물 한국 수입유통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 사장이었습니다.
회사 이름도 아무도 모르고 직원도 그리 많지 않다고 했는데 사는 곳이나 사는 것들이나 재벌 부럽지 않은 수준되더군요...
24/10/14 19:09
워낙 시골에서 자라서 주변에 저만한 친구는 없었죠.
10여년 전부터 내로라하는 아파트&빌라들 다니면서 일하게 됐는데 정말 다른차원의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24/10/14 19:28
아파트에 사는 점, 아들이 직업 없이 노는데도 별다른 터치가 없는 점.
제 추측으로는 높은 확률로 할아버지가 부자인 집안 같습니다. 부자인 할아버지 저택(일명 회장님 저택)을 상속 받을 때를 생각해서 자녀들은 처분하기 쉬운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자수성가인 경우 그 아들은 아버지에게 여러모로 인생에 간섭이나 시달림을 많이 받습니다. 자수성가한 아버지의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받는 괴로움 사례는 통계로도 나왔었죠. 근데 아들이 편하게 놀고 먹는다? 할아버지가 부자인 경우 그 손자는 편하게 살더라구요. 아버지가 일군 재산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 아들은 마음 껏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4/10/15 12:00
사업일 가능성이 높겠죠 저희 친척중에 한 분이 회사 다니다 나와서 배 쪽에 납품하는 회사 차렸는데 잘돼서 마린시티 월세 200정도 하는 집에 라이온스클럽 가입, 벤츠 두 대 리스하고 까르티에 시계 등 명품으로 치장했었습니다 그쪽 가족들 전부 회사에 취직시켜주고 그랬어요 원래는 부산에서도 엄청 후진 동네 사셨거든요 회사가 오래가진 못했지만 씀씀이가 확 달라진게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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