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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3 08:49
요즘 짓는 아파트들은 탑층이 더 덥고 더 춥고 그런게 좀 덜합니다. 그래도 냉난방비는 중간 로열층보다는 더 나올듯요.
장단점이 좀 갈리죠. 장점 : 층간소음에서 자유롭다(옆집은 논외) 우리집만 조심하면되지 남의 발망치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러진 않습니다.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먹던가 담배를 펴도 컴플레인이 안들어온다. 요즘은 베란다가 없는데 창쪽에 에프설치해서 밖으로 냄새 나가게 해두고 해도 뭐라할 사람이 없습니다. 방수가 잘못되면 옥상에서 물샐 순 있지만 남의 집 천장이 아니라서 대처가 좀 낫다? 단점 : 높은 확률로 출근,등교때 엘베가 자주 서서 잠시 답답하다? 약간의 보너스는 무조건 엘베 만원이라도 나는 탄다. 이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뷰가 적당한 층보다 좋다고 보긴 좀 애매합니다. 탑층 살아봤는데 저는 좋습니다 더 살고싶어요.
24/09/25 18:18
이거가 제일 걱정 되더라구요. 냉난방에 불리하다는 상대적이라 잘 모르겠고 탑층에 엘리베이트 기계실(?) 장치가 붙어 있어서 모터 소음이 꽤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조용한 밤에 더 그렇구요. 본인 호실이랑 엘리베이터랑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체크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24/09/23 09:09
리스크의 종류는 예상하시는 범위 내 일텐데, 분양권의 경우에는 시공 상태에 따라 리스크의 크기가 예상 범위를 넘어설 수도 있긴 합니다.
24/09/23 09:14
처분 난이도 : 고층 <= 중층 < 저층 < 탑층 < 1층
신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처분이 어렵고, 처분이 어려운 것이 가격 순서로 이어집니다. 평생 사는 게 전제라면 알고 계시는 불편함 감수하고 거주하실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갈아탄다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2층 보다 처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2층이나 필로티 1층은 확실한 수요가 있습니다)
24/09/23 10:06
예전 구축 탑층에서는 옥상누수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옥상 개방하던 시절에는 고추말리러 들락날락하고 비행청소년들 올라가고 그랬었죠. 요새는 옥상개방을 안하니 특별히 문제있을까 싶습니다
24/09/23 10:15
제가 신축 탑층 살고 이웃들과 친해서 중간층 1층 다 갔었는데 겨울에는 확실히 탑층이 추워요..
다음에 다른곳을 고를수있다면 탑층 - 4~7층을 고를것 같습니다
24/09/23 10:42
탑층이 단열이 더 취약할 수 있고. 엘베 작동 소음이 더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엘베에 문제가 생기거나 이용시에도 더 힘들때가 있죠. 개인적으로는 탑층 혹은 탑층에 가까운 20층 이상도 어지러움이나 불안감을 주긴하더라구요. 또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터라 갈수록 탑층 선호는 상대적으로 덜 할 것으로 보이긴합니다. 시공에 따라 여러 단점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데 층간소음이 많은 아파트면 탑층도 뭐 문제가 있을가능성이 높겠죠.
24/09/23 10:48
냉난방 문제가 있지만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층간소음, 담배연기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거든요.
불편한게 있다면 폭우내린날 누수가 있었고 (창틀, 하나는 경보장치 통해서 온거라 건물 옥상 방수처리 문제로 인한) 젤 불편한게 엘레베이터요... 급x이라던가 혹은 택배를 누가 1층에 두고 갔다던가 할때 너~무 피곤했습니다. 오래걸리기도 하구요
24/09/23 10:55
저희 아파트도 6년 정도 됐는데 탑층 누수가 심각합니다. 저는 중간 층이라 별다른 하자가 없는데 누수 있는 집들은 정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그나마 장기수선충단금 사용을 입주민회의에서 사용하기로 가결해서 나은 편인데 이걸 반대해서 자비로 해결해야 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시간당 강우량이 더 증가하는 추세라 더 중요해진것 같습니다.
24/09/23 10:53
현재 사는 집에는 없는 베란다 곰팡이가 탑층에는 있더군요. (같은 동 같은 라인)
그래도 입지, 브랜드, 평수, 구조 등 나머지가 괜찮다면 매수 고려할 거 같네요. 저는 저층보다는 탑층파인지라
24/09/23 11:15
현직 19층 탑층에 7년째 거주 중입니다 (2006년 완공 아파트)
장점 : 층간소음을 느껴본 적이 없다. (저희 아파트 구조상) 옆집이 없어서 엘베 앞 공간도 우리집 것처럼 쓸 수 있다. 단점 : 엘베 타러 나갔는데 16층 정도에서 내려가고 있으면 그냥 다시 들어와서 기다립니다ㅠ 근데 적응되면 걍 그러려니 해요. 그래봤자 몇분 안 걸림. 윗 분들이 말씀하시는 누수문제는 겪어본적 없으나 베란다 결로 현상은 일어나는데 이건 밑에 집도 마찬가지라고 해서 딱히 탑층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는데 에어컨/보일러 틀면 되어서 그것도 딱히 모르겠구요. 층간소음 없다는 거 하나로도 대만족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옆집 없는 것도 너무 좋아요.
24/09/24 08:32
탑층을 직간접적으로 3~4번 겪어봤는데
결로는 물리적으로 생기는거라 아무리 단열을 잘해도 반드시 생기더라구요. 캠핑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아무리 텐트가 좋아도 외기와 내기의 온도차가 생기면 반드시 결로가 생기듯이요. 결로-> 곰팡이 이 순서로 이어지며 집 팔때도 이부분 임시방편으로 열심히 곰팡이 없앤채 내놓게 되더라구요. 용인의 한 아파트 탑층 물건의 경우 누수가 생긴경우 이거 공사비만 수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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