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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 20:04
이종범 전성기의 4.5년간 모은 WAR이 이정후 KBO 7년보단 더 쌓았던걸로 알기는 하는데 크크(단일시즌 야수 sWAR 1위가 94이종범인데 그 15테임즈를 능가하는 몬스터 시즌이죠 크크)
24/08/01 20:14
이정후가 잘 하긴 하지만 이종범만큼 도미넌트하지는 못 했죠.
이종범 데뷔후 4.5년동안(0.5년은 방위 근무) 쌓아올린 war 가 이정후가 7년 동안 쌓아올린 war보다 더 높습니다. 9 이상의 war를 3번 기록했구요, 반면 이정후는 한 번도 없음. 다만 이정후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고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지켜봐야겠죠.
24/08/01 20:22
이건 오히려 논쟁의 여지없이 이종범인데요...
그냥 선수 개인기록으로 이종범이 더 뛰어난 야수입니다 이정후가 메이저에서 여러시즌 잘 하면 역전이겠지만 첫 시즌은 일단 말아먹고 부상이기때문에 +될게 없고요
24/08/01 20:24
야수에게 제일 중요한게 타격인데 타격빼곤 내가 낫다는 뭔 의미인지
그리고 이종범은 이미 해외진출해서 안통한다는게 견적이 다 나왔죠. 당시 KBO 수준은 처참했고 뭐 지금이라고 안 처참한건 아니지만 이정후는 일단 메이저에 큰 돈 받고 갔으니까요. 부상때문에 검증은 아직 못했지만 솔직히 비교할 레벨이 아니라 봅니다.
24/08/01 20:27
물론 이종범이 이정후처럼 어릴때부터 엘리트교육을 제대로 받았고 어쩌고 저쩌고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면 모르겠죠.
근데 그렇게 온갖가정 다 갖다 붙이는 순간 그건 이종범이 아니겠죠.
24/08/01 20:34
저도 타격이 더 중요하고 생각하지만 수비와 주루도 중요합니다.
추신수의 타격은 이치로보다 앞서지만 수비와 주루가 넘사로 차이나기 때문에 이치로가 더 좋은 선수죠. 그리고 메이저에서 진출한게 다가 아니라 유의미한 성적을 내야 평가가 올라가죠. 단순히 진출했으니 더 위다라는 논리면 김선우 > 선동열, 최희섭 > 이승엽 이라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류현진이 최고 투수인 이유는 메이저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24/08/01 20:39
이승엽이나 선동열은 그래도 일본에서 어느정도 실력을 보여줬다는 차이가 있네요.
물론 이정후가 메이저에서 폭망한다면 평가절하해야겠지만 1000억이 넘는 돈을 줄만큼 가치를 인정받은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실력을 증명해야 되는것 맞습니다만
24/08/01 20:48
그러니까 실력을 보여줘야 인정을 받는 거죠.
돈을 많이 많은건 실력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승엽이 일본에서 어느정도 실력을 보여준 거라면 이종범도 보여줬죠. 이종범이 일본 4년동안 쌓은 war가 6입니다. 이승엽이 일본 8년동안 쌓은 war는 15.6이구요. 별로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24/08/01 23:28
어떻게 봐도 차이가 나는데..
이승엽은 일본 후반엔 스탯 까먹은 수준이었죠. 전쟁 6은 일본 2년차 전성기때 한시즌으로 쌓은 수준이고 이종범이 부상있었지만 이승엽도 부상이 있어서 더 부진했죠. 이종범이 일본에서 4년 더 있었다 가정해도 누적을 더 쌓기 힘들었을겁니다. 님 댓글에 답에 있죠.
24/08/02 00:29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군요.
어떻게 봐도 차이가 난다는게 1년에 0.5 차이가 안 나지만 그 정도면 큰 차이라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다른 의미인가요? 이종범이 4년 더 있었도 누적쌓기 힘들거라고 하시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한국에서의 성적이야 못 내더라도 1년에 2 쌓을 것이다 정도의 기대는 충분히 할 수 있죠.
24/08/01 22:00
타격부터 이종범이 더 잘칩니다; 이종범 일본 진출전에 우르크 200-182-186-172찍고 갔는데
이정후 크보시절 커하가 175고 나머지는 170넘은시즌 한번도 없어요;
24/08/01 20:40
시대상황이 중요한데 절대적인 타격실력은 이정후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종범이 활약할 당시는 용병투수도 없었죠. 5일에 2번 용병투수 상대했다면 그런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야구는 개인스포츠라 팀커리어는 의미없죠.
24/08/01 20:45
일단 누가 낫냐는 둘째치고
이정후는 우승을 한번도 못하지 않았느냐, 야구는 팀스포츠이니 우승시키는 선수가 최고다 이 논리에 발끈할 레전드가 너무나도 많지 않을까요? 당장 베리본즈도 우승 0인데..
24/08/01 22:26
저는 이종범인데 팀 우승 논리는 우습네요 크크크
팀 스포츠에서 우승 여부로 개인 실력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저 어르신들 논리라면 허도환>>>강민호가 돼버리죠..
24/08/01 23:09
Kbo 내에서는 이종범이 앞서는건 기록상으로 사실이고 근데 이정후가 실링이 더 기대되는거죠. 메이저에서 증명해내면 이정후가 앞서는거고
24/08/01 23:24
크보는 이종범이죠 다만 이정후는 고졸출신이고 계순 우상향했던지라 (마지막 크보시즌은 여러악재땜에 가장 안좋았지만)
만약 메이저에서 잘하면 이종범보다 앞서는거고 메이저 실패해서 한국오면... 그땐 모르겠네요 크크크
24/08/01 23:44
시대차 감안하면 이종범 승(당시 수준 대비 이종범의 상대적 위치?)
킹치만 이정후는 아직 한참 더 해먹을 수 있으니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24/08/02 01:24
이정후가 앞으로 활약해서 뒤집을 순 있겠지만 현재까지의 커리어로 보면 이정후 7년 war/144조차도 이종범 4.5년의 war보다 못하고, 타격으로 한정해도 이종범 우르크가 압도적이며, 부상 때문이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메이저에서도 별반 보여준 것도 없는데 현재 이정후가 이종범을 앞섰다기에는 좀...
24/08/02 06:48
크보를 기준으로 남겨진 기록은 이종범의 우위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만 본다면 이정후의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당시의 크보는 미국 일본의 리그와 수준차가 너무 컸다고 생각해서요.
24/08/02 10:05
어르신들은 이종범이 최고 입니다. 이종범의 일본 진출 전 플레이를 직접 봤다면 무조건 이종범입니다.
아무리 야구가 기록의 스포츠라해도 기록으로 표시 되지 않는 플레이가 있습니다. 야구도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하는 거잖아요. 청룡때 부터 팬인 저에게 최고 야구선수를 꼽으라면 이종범입니다. 타자 한 명이 경기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경우는 이종범 이후로 거의 못봤습니다. A급 선수는 한 시즌에 몇 경기는 할 수 있겠지만, 이종범은 시즌 내내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해태의 팬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 시절 생각해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플레이가 계속 나왔습니다. 그것도 공격에서 수비에서 주루에서. 1번 타자로 나와서 투수가 공격적 투구하면 홈런, 어렵게 승부하면 골라서 진루. 그리고 도루. 2루에서 3루로 언제든지 뛸 수 있어서 수비팀은 긴장. 잠시 틈 보이면 3로 도루, 아니면 진루타. 3번 타자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 당시 도루로 라이벌이었던 전준호선수와 최대 차이점이 파워였습니다. 전준호는 시즌 3개 미만의 홈런을 치는 선수였고, 이종범은 데뷔시즌 16개(당시 4위)가 최저 홈런일 정도로 한방이 있었습니다. 수비팀 입장에서는 정말 답 안나오는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이종범을 높게 평가합니다.
24/08/02 15:24
이종범과 이정후의 경기를 모두 다 본 사람 입장에서 이종범 뽑습니다.
이종범은 경기에서 기록 이상의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게 자주 느껴졌습니다. 이정후 경기에서는 그런걸 느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많지는 않았구요.
24/08/05 07:37
KBO 기록을 보면 이종범이 압도적이었죠
다만 동일나이때 기준으로보면, KBO에서 뛰던 이정후 나이에는 이종범은 프로 데뷔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 까지 감안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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