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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10:52
저도 지금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게 소설뿐만이 아니라 만화 게임까지도 영향이 미치고 있어서 좀 걱정되더라고요.. 대사가 안읽혀요 너무...
24/07/24 11:20
진짜 소설을 읽는데 분명 흥미있는 내용같은데
이게 글자가 쏙쏙 안박히니까 재미가 없어져버립니다 ㅠㅠ 그래도 반응들 보면 자연스러운 노화같기는 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크크크
24/07/24 11:08
유튜브와 쇼츠같은 휘발성 정보에 뇌가 찌들어서 그럴걸요. 저도 같은 현상이라, 이북 리더기하나 사서 잠들기전 쇼츠 말고 책 읽는 디지털 디톡스를 하고 있습니다.
24/07/24 11:10
노화의 영향이 확실히 있습니다.
훈련에 의해 좀더 지속되긴 합니다만 젊었을때에 비해 집중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건 피할수가 없... ㅠㅠ
24/07/24 11:57
저는 뇌도 근육이랑 비슷하게 움직이는거 같다고 자주얘기하는데
이게 또 하다보면 늡니다. 책을 계속 읽은 상태였다면 슬프시겠지만 간만에 독서를 한거면 다시 시작하면 돼요
24/07/24 12:59
대단하다대단해님이 10대때 강제로 읽은 책의 권수를 생각해보시면
재활이 생각보다 오래걸리겠구나 생각들겁니다 크크크크 지금은 읽은책을 반복하는 걸 더 추천합니다
24/07/24 13:30
하긴 해리포터 한 시리즈를 2,3일만에 읽어서 소화하던 시절이니
너무 그때 생각만 하는걸수도 있겠네요 크크 조언 감사합니다 !!
24/07/24 12:11
보통 문해력이라고 하는데 저도 요새 부쩍 느낍니다.
그리고 나이에 비해 감소하는 정도보다 영상 시청 횟수와 독서가 반비례함에 따른 영향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24/07/24 13:23
저도 풀 영화가 아니라 압축 리뷰를 주로 보다보니 내러티브의 전개나 시나리오 구축을 스킵하게 되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24/07/24 12:50
최근에 ‘거인의 노트’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독서할때 메모, 요약, 정리를 해야겠더라고요.
한번 읽어보시고 독서습관에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책을 깨끗하게 읽자 주의였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책을 좀 더럽히기로 했습니다.
24/07/24 13:38
노화보단 안읽어버릇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고3때는 영문을 잘읽었는데 요즘엔 좀 느리다, 고3땐 계산이 빨랐는데 요즘은 느리다. 이런걸로 바꿔보면 당연하지 싶습니다.
24/07/24 14:27
1년에 300권 보던 10대 때와 1년에 30권 보던 20대, 1년에 3권 보는 현재는 속도와 문해력이 각각 크게 차이 나는게 어찌보면 정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외국어도 안 쓰면 점차 어휘력이 떨어지고 독해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계속 보다보면 또 적응되서 다시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문해력도 높아지고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답답하긴 하지만요.
24/07/24 16:06
저도 그래요.... 내용이 어려워서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라 뭔가 한번에 머리에 안꽂혀요
두세번 읽으면 그때서야 이해가 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내일 모레 40입니다
24/07/24 16:30
어휘력은 날이갈수록 좋아진다고 하는데 안 읽히시는 거면 보통 숏폼 아니면 체력 저하 노화죠 ㅠ 읽는 것도 상당히 인지력을 쓰니까...
24/07/24 16:56
다들 얘기해주시는게 절대적인 양 줄어듬 + 짧은 컨텐츠 다수 소모 + 노화 이렇게 압축이 되네요
혼자가 아니란게 유일한 위안거립니다 ㅠㅠ
24/07/24 16:37
안익숙해서, 평소에 읽지 않았던 장르의 내용, 노화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 생각에는 10, 20대는 그래도 대부분 학업에서 연장선으로 관련된 내용을 읽게 되는데, 해당 시기를 벗어나면 익숙치 않은 책을 보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연결성이 0에 가깝죠. 갑작스런 책의 난이도 상승과 안익숙함이 원인이지 않나 싶네요. 평소에 편하게 읽었던 내용으로 천천히 읽어가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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