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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8 20:19
이런건 인터넷 이야기 듣지마시고
소아과전문의랑 상담하세요 원론적인 말이지만 영유아는 건강상태따라 진짜 케바케라.. 근데 보통은 텀 맞추는건 더 줘서 맞추는 겁니다 배고파서 운다는건 양이 부족하다는 거니깐 달라고 할때 주거나 아니면 줄때 더 줘서 양을 늘리거나 근데 정상적으로 크시면 꼭 지켜야되는게 아닐텐데요 일반적으로는 잠 몇시간 이하 같이 위험한건 안내가있지만 나머지는 잘 크면 그걸 지켜야 되는게 아닙니다
24/07/09 11:52
소아과 전문의 분들도 의견이 제각각이시긴 하더라구요.
저도 아들 분유 먹던 시절 4시간 정도 텀으로 분유를 먹였었는데 (신생아는 아니었고 5~6개월쯤 되었던 듯), 어떤 소아과에서는 소아비만 위험하니 4시간 텀도 너무 짧다 애를 어떻게든 달래서 5시간 텀으로 만들어라 하시고, 옆 단지 소아과에서는 3시간 텀만 넘기면 충분하고 키 몸무게 정상이니 지금처럼 하면 된다 잘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말씀대로, 육아는 정말 (키와 몸무게만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시킬 수 있다면) 정답이 없는 듯 합니다.
24/07/08 20:25
왜 생후 25일짜리 아이를 반듯한 기준에 맞추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쓴분도 당장 두 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해야 할까 고민하고 계시는데, 세 시간이 아닌 두 시간 간격으로 하면 큰일나는 이유라도 있을까요? 아니면 두 시간 반이면 안되나요?
먹는 양이든, 먹는 간격이든, 평균은 말 그대로 평균인 거지 거기다 맞춰야 하는 기준점이 아닙니다. 저희 애는 어릴 때 남들보다 훨씬 적게 먹었고, 대략 백일쯤 되어서야 제대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딱히 고민한 적은 없습니다.
24/07/08 20:35
저희애가 지금 34일째인데 3시간텀 이런거 안맞추고 배고파하면 먹입니다. 하루에 650-700미리정도 먹는데 선생님 조금 많이먹는편이라고는 하더라고요. 25일째에는 보통 60미리정도 먹었고 지금은 75-85정도 먹습니다. 80-100미리면 굉장히 많이먹는겁니다.
쌍둥이면 엄청 힘드실거에요. 저희는 이모님 안부르고 와이프랑 둘이 보는데 크게힘들지 않습니다 저는 6시반출근 5시반 퇴근하지만 잠도 6시간은 잡니다. 와이프도 6시간이상 자고요. 3시간 텀 80-100미리 고집하지 마시고, 배고파하면 양것 먹이시고, 트림잘시키시면 잘 자더라고요.
24/07/08 20:42
어른이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더 먹고싶을수도있고 먹기싫어할수도 있어요. 첫째는 더 많이 먹고싶어하는 것 같네요.
정해진 수유텀보다 조금 벗어난다고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그 시기에는 잘먹고 잘 자라기만 하면 되니까요. 좀 과하게 많이 또는 자주 먹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적어주신 글만으로는 그 수준은 아닌것 같아요.
24/07/08 20:42
부족한 양을 줬으니 더 일찍 배고파하는건 당연한게 아닐까요? 3시간 80-100이 표준적인? 양인지 어쩐지 기억은 안나는데 애기들은 자기들 먹는 양을 타고나서 저렇게 먹는 애도 있지만 덜먹는애 많이먹는애 다양해요. 그냥 애 상태 잘 관찰하시고 안먹으려 할때까지 먹이고, 트림만 잘 시켜주세요
24/07/08 20:55
다들 정답을 말씀해주신것 같네요
1. 우선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시고 2. 그냥 배고프면 먹이셔도 될것 같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신생아때는 1시간반? 2시간 정도 였던것 같아요.
24/07/08 20:55
저는 오래 되서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도 아직 한 달 된 애를 너무 특정 기준에 맞추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쌍둥이면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는 정말 빡시게 고생하실 각오 하셔야 합니다. 제 기억에 대략 36개월 즈음부터 둘이 같이 놀기 시작하면서 확 좀 편해지긴 해요. 애들 둘이 잘 놀기 시작하면 되려 외동 애들 보다 더 편한 면도 있으니 그 때까지만 좀 잘 버티시길....
24/07/08 21:03
초반에는 울면 그때 그때 그냥 주세요. 어른들이 본인들 편하자고 만들어놓은 텀 안지켜도 시간이 지나면알아서 배고플때 먹습니다. 애탓할게 아닙니다. 겨우 25일 이라면서요.
24/07/08 21:28
애가 울면 배고프거나 쌌거나...
너무 자주 먹으면 한번에 먹는 양을 좀 늘려보시는것도... 저희애는 태어난지 한달 되기전에 하루 1000ml 넘겼습니다 ㅡㅡ;;;
24/07/08 21:33
하정훈 쌤 유튜브 봤는데 그냥 배고파 하면 거기에 맞춰서 먹이라고... 저희 딸도 식탐이 강했는데 그냥 달란대로 줬고 잘 컸습니다.
24/07/08 21:48
저희애랑 비슷한 상황인데 저희는 거의 1000ml를 먹였습니다. 병원에서 모유면 그냥 마음껏 먹이라고 하고 분유면 1000ml는 가능한 넘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가 모유가 안 나와 분유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애가 정말 자지러지게 울어도 안 줬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좀 더 줘도 상관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시간에 100ml면 하루 7~800정도인데 그정도면 좀 더 먹여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24/07/08 22:59
아기들은 자기가 자기에게 필요한 양을 가장 잘 압니다.
강제로 양을 조절하면, 본인이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상실합니다. 제 아이는 인큐베이터 직전의 몸무게로 태어나서 걱정했는데, 조리원에서 쉬지 않고 분유를 흡입해서 우량아 단계까지 갔다가; 2년이 지난 지금은 다시 평균입니다. 그간 배고파 하면 주고, 더 먹고 싶어하면 더 주고, 안 먹으면 억지로 먹이지 않았습니다.
24/07/08 23:03
텀 당기시거나 양을 늘리시는게 맞아요. 돌 전까지는 양 조절을 아기들이 알아서 잘 하는 편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많이 먹는게 아니라면 더 먹이세요! 너무 많이 먹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의사와 상담하시고요! 그리고 변 색깔보면 대충 소화 잘되고 있는지 확인이 되니 꼭 확인하시고요!
24/07/08 23:10
아빠가 처음이라 힘드시죠...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위의 좋은 의견들 참고하시고요~ (저도 울때 주는 것에 동의합니다~) 모두 지나갑니다!~~~~
24/07/08 23:10
육아..특히 신생아의 경우에는 패턴을 내 기준이 아니라 무조건 아이의 기준에 맞추셔야합니다.
육아하면서 제마음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어요 크크크 그나마 제 마음대로 조금 맞출려면 말이라고 알아듣고 나서 시작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24/07/08 23:13
애 키우다 보면 인터넷이나 주위 사람들, 전문가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받지만 결국은 애들마다 다르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말귀 알아들을 때까지는 그냥 맞춰 주시는 게 좋을 겁니다.
24/07/08 23:18
모유수유면 텀이 없습니다 그냥 24시간 중 18시간 젖 물때도 많아요. 분유라면 소량씩 자주 주세요. 텀 늘리는 건 나중에 해도 됩니다
24/07/08 23:36
저희 애도 엄청 울었는데 분유를 유당불내 컨트롤 되는 우유로(저희는 루비락) 바꿧더니 괜찮아졌었습니다.
와이프가 유당불내때문에 일반 우율 잘 못먹는데 혹시나 해서 바꿧더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방구냄새도 좀 독했는데 괜찮아짐
24/07/08 23:45
아동학대까지 얘기 나오는 게 이래서 저출산하는 듯합니다..
진짜 힘드실 때입니다. 애에 맞추냐 책에 맞추냐. 결국 서로 조금씩 접점을 찾으실 거예요. 애기는 부모에게 부모는 애기에게. 화이팅입니다.
24/07/09 00:05
생후 25일짜리 아기를 너무 규칙적으로 키우려고 하시는게 좀 이상해보이긴 합니다.
갓난아기니까 지금은 최대한 아기 안힘들게 키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24/07/09 01:32
일단 100일 정도 까진 아이에게 고집이라고 부를만한 무언가가 있을거라고 생각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아직은 거의 본능에만 의존하는 단계니까요.
그냥 배가 고파서일수도 있고 배가 아파서일수도 있고, 기분이 안좋아서일수도 있고 등등 결국 부모의 피땀눈물을 쏟아부어서 아이가 왜이런지 뭘해야하는지 어떻게해야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하고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어느샌가 괜찮아질수도있고, [안괜찮아질수도] 있습니다(.......) 일단 분유 변경도 고려해보시고, 시간 간격도 줄여보시고, 엄마가 힘들어도 모유수유를 늘려보는 방법도 써보시고 해볼수있는건 다 해보셔야죠.
24/07/09 07:40
아.. 밤새 애들 토닥이다가 이제야 댓글들 확인합니다. 격려 말씀에 눈물이 왈칵 날것 같네요. ㅠ 도우미 선생님께서 수유텀을 꼬박꼬박 지키길 권장하셔서 따른 것일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들들 굶길 이유가 뭐 있을까요 ㅜ 따뜻한 도움말씀 격려말씀 건네주신 육아 선배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4/07/09 08:16
도우미선생은 수유 텀을 지켜서 주는 횟수를 줄여야 자기가 편해지니까 그런거죠. 수유 한번하면 젖병 소독하고 뭐하고 일인데 귀찮으니까 그런거에요.
사실 그 사람들은 전문가도 아닙니다. 신빙성 없는 사람의 말을 너무 귀 담아듣지 마세요.
24/07/09 09:11
크크크. 피지알 연령대가있어서 그런지 육아글에 댓글력 폭발 무엇...
뭔가 흐뭇하네요. 크크크 은퇴한 분부터 현역까지(?) 육아어벤져스 어셈블 느낌..
24/07/09 09:50
제아들은 애기때 잘 안먹어서 먹이는게 힘들었는데 반대네요. 잘먹고 잘자면 축복인데 아가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애입장에선 태아로 영양이 공급되다가 이제 젓을 먹어야만 영양이 공급되는 상황인데 몸은 무럭무럭 크고 영양소는 필요하고 분유는 잘 안주고 저 같아도 울고싶겠네요
24/07/09 10:28
공감 백만 표 드립니다.
제 아이가 지독하게 안 먹다가 -> 갑자기 입이 터져서 너무 먹는 테크트리를 밟고 있는데 안 먹을 때가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ㅠㅠ
24/07/09 10:52
저도 둥이 엄마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단태아도 그렇지만 둥이들은 수유텀이 엄마아빠 육아 난이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거든요.
보통 둥이들이 37주 만삭으로 태어나도 단태아보단 작게 태어나 빠는 힘이 약해 적게 먹어서 고생들을 하는데, 잘 먹는 아이를 두셨나봐요. 우리 둥이들 역시 37주 만삭으로 태어났는데도 첨엔 적게 먹는편이었고 그냥 먹는만큼 주곤 했는데, 첫 산후 도우미분들 가시고 추가로 쌍둥이 전문 산후 도우미분을 모셨는데(혼자 둘을 편하게 다 보시는데, 정말 둥이 전문은 다르시더라구요. 전에 계셨던 분들은 단태아들만 보셨던 분들이라) 그 분이 저처럼 하면 둥이 엄마아빠 힘들어서 못 버틴다고 요령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일단 뱃고래 늘려서 수유텀을 확실하게 잡아야 된다고 하셔서 저흰 반대로 뱃고래 늘리기 위해 많이 먹어서 배부른 느낌을 갖도록 하니까 아이들이 잠도 푹 자고 수유텀도 점점 잡혀서 그때부터 육아가 할만해지더라구요. 그 이후부터 울 둥이들은 쭉 상위 5~10프로 사이로 크고 있습니다. 가리는 것없이 뭐든 다 잘 먹구요. 수유텀이 맞춰지니 밤수도 딱 타이밍 맞게 끊어져서 통잠도 바로 자서 전 주위에서 둥이 키우느라 힘들었겠다 하는데,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없이 아이들 키웠어요.(2달후에 바로 해외에 있는 제 집으로 둥이들과 돌아와서 주위 가족 도움없이 혼자 키웠습니다. 전 한국 떠나기 직전에 둥이전문 산후도우미분을 만난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 아이도 배변문제나 보대끼는 것 없이 잘 먹는다면 수유텀 무너뜨리면서 일찍 주지말고 한번 먹일때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도록 뱃고래를 늘려가며 먹여보시는게 어떨지... 수유텀 잘 잡아서 100일까지 버티시면 100일의 기적이 올거에요. 조금만 힘내서 둥이들 잘 키우시길 응원합니다!
24/07/09 11:53
달라는 대로 주면 되죠.. 몇 시간 텀 맞추고 그런 건 의미없는 얘기입니다 당장 글쓴분 애기 둘이 쌍둥이인데도 다르잖습니까?? 같은 시간대에 맞춰서 먹이는 건 부모한테만 편한거죠 나중에 안 먹어서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어요 그냥 얘는 그런 애구나 하고 받아들이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육아 잘하세요!
24/07/09 12:30
제일 힘드실 시기네요.
그때 그때 최대한 원인을 찾아서 맞춰주세요. 아직은 수유텀이니 수면습관이니 그런거 없고 편함, 불편함 딱 두 개 밖에 없는 시기니까요 한 100일 까지만 버티시면 우는 것도 줄어들고 잠도 잘자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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