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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17 13:07:29
Name LeNTE
Subject [질문] 본인이 노래를 잘한다고 착각하는 증상?
같은게 있나요?

증상이라기는 좀 뭐하긴한데 주변에 그런사람이
세명이나 있는데 그중 한명은 특히 심하거든요.

음역대가 높긴하지만 딱 그거 하나고  듣기좋은 고음도 아니어서 노래를 들으면 귀를막고싶은..과도한 감정처리와 바이브레이션..맞지않는 박자..그런 보컬인데 이게 제가 듣기에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사람들 모두 동의하더라구요..

근데 본인은 진지하게 굉장한 실력자라고 생각하고있어요.

그래서 아무도 솔직한 얘기를해주진 못하고 와 높이올라가네 잘한다 해주고있습니다..

본인 노래는 항상 녹음해서 듣고 다른사람들에게 들려주고 그러는걸보면 본인 노래를 직접 못들어본것도 아닌데 잘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는데 심지어 그런사람이 세명이에요.

이게 뭐 본인 목소리에는 특히 더 관대해진다던가 하는 그런 뭔가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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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13:11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반대입니다. 제가 부른거 녹음해서 들으면 너무 못해서 미추어버릴 것 같아요.
물론 잘하는데 못하는것 같은건 아니고 그냥 못하긴 합니다. 크크크
24/06/17 13:1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래요 제 목소리 넘 못들어주겠던데 ㅜ
이민들레
24/06/17 13:15
수정 아이콘
그냥 취미로 하는건데 문제가 있을까요..
24/06/17 13:27
수정 아이콘
문제가있는건 아니고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24/06/17 13:15
수정 아이콘
녹음해서 들을때마다 너무 괴롭던데...
덴드로븀
24/06/17 13:24
수정 아이콘
그냥 사바사라고 봐야겠죠...
24/06/17 13:37
수정 아이콘
혹시 이걸 나르시스트 구분 척도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덴드로븀
24/06/17 14: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런 행동을 나르시스트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자기애가 강하다라고 분석할수는 있겠지만
이것만 가지고 나르시스트를 규정하긴 힘들겠죠?
시무룩
24/06/17 13:39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저냥 부른다 생각했다가 녹음 해본거 들어본 이후로 보통이라는 말도 못꺼내겠던데 크크
고등학교 때 그냥 높은 곡 올리기만 하면 잘한다 하던 그 감성에서 못벗어난게 아닐까요?
EnergyFlow
24/06/17 13:41
수정 아이콘
1. 본인은 본인 목소리에 익숙하기 때문에 거기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
2. 흔히 말하는 근자감 때문에 '난 노래를 잘 하니까'라는 자기최면에 빠져있어서 거기에 가산점이 추가
3. 주변 사람들에게서 냉정한 피드백을 많이 받지 못함
4. 취향 때문에 본인이 부르는 창법(?)이 가장 이상적인 창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음(이건 프로 가수들에게도 종종 발견되는....)
5. 순수한 음악적 감각의 부족 혹은 이상으로 인해서 본인이 부르는 노래와 진짜 잘 부르는 노래 사이에서 차이점을 찾지 못함

대충 이런 이유들 중에 몇 가지가 복합되어 있는게 아닐까 싶은...
일반상대성이론
24/06/17 13:41
수정 아이콘
피드백받을만한 기회가 없으면 그냥 그게 좋은건가보다 하고 계속 그쪽으로 가는거죠
페로몬아돌
24/06/17 13:41
수정 아이콘
난데?
더존비즈온
24/06/17 13:42
수정 아이콘
보통은 본인 목소리 녹음해서 들어보면 겸손해지기 마련인데...
24/06/17 13:44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보통 본인 외모에 관대한 경향이 있다던데 목소리나 노래에도 그런게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건가 싶어서 질문해봤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머스테인
24/06/17 14:06
수정 아이콘
노래뿐만 아니라 자아도취된 사람들 많습니다.
클레멘티아
24/06/17 14:11
수정 아이콘
노래방에서 듣는거와 녹음은 다릅니다.
한번 녹음해서 들어보라 해보세요 크크
24/06/17 14:13
수정 아이콘
음감이 떨어지면 착각할만 하다 봅니다
24/06/17 14:3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 표입니다. 음감 박감이 둔해서 자기가 어느 정도로 잘못 부르고 있는지를 모르는 걸 거예요.
24/06/18 06: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라 봅니다. 감이 둔하면 판단 자체를 제대로 못 할 수밖에 없겠죠. 티비 오디션 프로 보면 음치 참가자가 혼신을 다해 부르는데 노래는 엉망이고 심사위원들은 큭큭대는 거 보신 적 있으시잖아요? 그 음치 참가자는 사람들이 왜 웃는지 모르고요. 음정박자 감각이 진짜 부족하면 음정박자가 맞는지 틀리는지조차 제대로 판단을 못 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핔스핔
24/06/17 14:13
수정 아이콘
실제 실력이랑, 인식하는 실력 으로 나뉜다 치면, 전자는 애매하고 후자는 많이 나쁜 경우인듯...
돔페리뇽
24/06/17 14:18
수정 아이콘
원래 일반인 입장에서는 고음 올라가는 순서대로 잘하는겁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면 단점들이 대충 다 커버 되거든요 크크크크
밴드 등등 하기 시작하면 고음이 전부가 아니라는게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그런거 아니면 목소리 크고 고음 잘 올라가는게 짱입니다 ^^;;
distant.lo
24/06/17 14:48
수정 아이콘
녹음해서 들려주면 됩니다 노래방 말고 에코없는 마이크로
24/06/17 15:11
수정 아이콘
들려줘봤어요..아니 정확히는 본인이 속한 밴드에서 부른 노래를 녹음해서 저에게 들려줍니다 종종..
24/06/17 14:56
수정 아이콘
음정 진짜 심각할정도로 못 맞추는 가수도 노래 잘한다고 극찬하기도 하는데요 뭐 크크 타인의 노래도 착각하는 게 사람인데 본인이 그런 착각하는 거야 귀엽게 봐주세요.
안군시대
24/06/17 16:20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자뻑인건데, 그러려니 하셔야.. 크크크..
무냐고
24/06/17 17:03
수정 아이콘
보통 메타인지 얘길 하죠.
듣는귀가 안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본인을 과대평가하는건 노래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 엄청 많죠.
롤을 티어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하거나, 본인이 엄청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거나, 축구를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거나..
평온한 냐옹이
24/06/18 08:35
수정 아이콘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자각의 기회가 오겠죠. 반대로 상대가 들을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내가 괴롭다고 조언하는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만 자주보는 친구라면 좀 괴롭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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