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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13 22:15:55
Name 질문쟁이
Subject [질문] 냄비 비싼거 쓸 필요가 있나요?
인덕션사용자 기준입니다.

후라이팬 비싼게 좋은은 반면 냄비는 좋은거 썼을 때 그만큼 가치가 있을까요?

후라이팬의 경우 비쌀 수록 두껍고 열전도율도 빠르고 비열도 높고해서 음식을 빠르게 조리해주거나 요리중 찬 음식을 넣어도 계속해서 뜨거움을 유지해주면서도 바닥이 두꺼워 볼록해지지않고 견고한 장점이 있는데,
냄비의 경우 어차피 물이나 국 끓이는 경우가 대다수고 튀김같은거 할거 아니면 어차피 물 끓는 100도야 금방 도달할뿐만 아니라 뜨거움을 오래 유지하거나 그럴 필요가 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냄비는 비싼거 쓸 필요는 없고 양은냄비 이런것만 아니라면 너무 싼것만 쓰지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잘몰라서 물어보는거니 무식한 질문이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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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 22: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팬은 용도도 다르고 기능도 달라서 투자가치가 있는데
냄비는 그냥 사이즈 맞는게 최곱니다
24/05/13 22:38
수정 아이콘
가격 보다는 재질과 두께를 용도에 맞춰서 사시는게 중요하죠.

오래 쓸꺼면 사이즈 맞춰서 스테인레스 두께 두꺼운게 개인적으로 젤 좋더라구요.
비싼게 중요한건 솔직히 아님.
샤크어택
24/05/13 23: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경험)에는 개개인 조리 취향과 관련 된다 봅니다. 후라이팬은 거기에 뭘 볶는지, 뚜껑 덮고 찌는지, 기름을 얼마나 쓰는지, 뒤집개를 어떤 소재를 쓰는지에 따라 어떤 사람은 A를 어떤 사람은 B나 C를 더 오래 쓸 것이고요, 냄비는 말씀하신 부분도 동의되고 또한 손잡이 그립감/안정감이 어떤지, 높이나 무게감이 어떤지, 이삼중 냄비라 달구는데 조금 더 오래걸려도 보온이 오래되는 게 유리한지 뭐 그런 게 종합적일 것 같네요. 그 밖의 예를 들어 저는 해피콜꺼 양수 스테인리스 냄비가 아주 튼튼하고 제법 고급져서 오래 쓰고 있고 주변에 추천하는데, 이건 오래 쓰면 손잡이 플라스틱 하단 이음새가 일정 부풀고 한 번 그러면 가루가 떨어져요. 두께감이나 재질은 기막히게 좋은 데 말이죠.
24/05/14 00:4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좋은 팬의 내용이 냄비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생각합니다. 전도율이 높으면 재료들이 골고루 익겠죠. 그럼 조리시간을 줄여서 재료, 특히 채소들의 영양소 파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생존을 위해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 유투부나 요리책 몇 권 읽은 수준입니다만, 결국 좋은 요리는 신선한 재료로 올바로 조리해서 영양소 파괴 없이 원재료의 맛과 식감이 살면서 적당한 양념이 어우러진, 뭐 그런 경지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요리를 하다보면 좋은 장비를 왜 쓰는지를 이해하게 되겠더라구요. 수백번 해왔던 요리가 같은 조리 과정으로 진행했음에도 도구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걸 느낀다면 장비에 매달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저도 비싼 장비들은 없고 아직 테x, 해피x 수준이긴 한데, 어쩌다 보니 종류는 많습니다.
아케르나르
24/05/14 02:25
수정 아이콘
집에서 대충 이것저것 볶아먹는 게 다인 사람이긴 한데, 저는 오히려 프라이팬을 비싼 거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코팅 벗겨지면 버려야 되고, 비싼 거든 싼 거든 언젠간 코팅 벗겨지는 게 프라이팬인데, 코팅 안 된 주물이나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쓰는 게 아닌 이상에야 소모품인 프라이팬을 비싼 거 살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냄비는 손잡이가 나가거나 어디 깨지거나 하지 않은 이상은 반영구적으로 쓰는 물건이라 오히려 좀 비싼 걸 써도 되지 않을까요?
탈리스만
24/05/14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 프라이팬은 적당한거 사서 쓰다가 코팅 벗겨지면 재구매
부대찌개
24/05/14 09:14
수정 아이콘
스텐 냄비는 비싼게 좋긴 함..
중국 것은 믿고 거르면 되고
한국 것은 가성비가 뛰어나긴 함..
24/05/14 09:36
수정 아이콘
냄비는 오래쓰죠. 그래서 좋은거 쓰면 만족감이 오래가구요.
프라이팬은 스탠팬 아닌이상 2년이면 교체해야한다고 봐서 차라리 싼걸 쓰는게 난 것 같아요.
24/05/14 10:45
수정 아이콘
냄비도 생각보다 자석이 잘 안붙는 인덕션 냄비가 있습니다.
이런걸 오래 쓰면 인덕션이 "인덕션용 용기인가? 아닌가?" 하다가 맛이 가는 경우가... 제가 겪은 일입니다.
꿈트리
24/05/14 13:21
수정 아이콘
20년 전에 독일에서 후배의 권유로 WMF사왔는데,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후라이팬보다 냄비셋트가 훨씬 오래가는 것 같아요.
미나리돌돌
24/05/14 13:28
수정 아이콘
샐러드마스터라고 아시나요? 울 와이프 냄비 이것저것 쓰다가 큰 맘먹고 샐러드마스터 세트 사고 나서는 냄비 안 사더라구요. 좋은게 좋지 싶습니다. 요리도 편하고 설거지도 편하고 맛도 더 있다고 하데요.
24/05/15 0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냄비가 같은 사이즈이고, 재료도 흡사한데 비싸다면
보통 원인은 바닥의 두께입니다.
직접적으로 열을 받는 냄비 바닥의 두께가 두꺼우면, 재료가 비교적 쉽게 타지 않고, 덜 늘러붙어서 오래 끓이는 요리, 조림같을걸 할때 좋습니다.
사이즈는 큰데, 가격이 싸다면, 바닥의 두께가 얇은게 경험상 70% 정도고,
그게 아니면 재질이 싸구려 입니다.

추가로 팬 이야기가 위에 많아서 말씀드리면,
사실 제일 좋은건 프라이팬도 고품질의 스텐팬이 제일 좋긴 합니다.
다만 사용하기에 충분한 예열을 해야하는 귀찮은 과정이 있어. 비 전문가, 혹은 자잘한걸 신경쓰기 싫다면 코팅팬이 최고고
코팅팬의 경우 소모품이기 때문에 그냥 싼거 아무거나 쓰는게 최고입니다.
다만 냄비의 경우 바닥의 두께가 냄비의 품질 70%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비교적 오래 이용하기 때문에 냄비는 비싼거로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냄비의 경우는 업장에서도 보통 10년이상 사용하고도 현역입니다. (괜찮은것 기준)
코팅팬의 경우 업종에따라 조금 다르지만 오래써야 3개월 사용하면 오래 쓴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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